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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전세기피에 대기업 입주 러시... 강서구 월셋값이 뛴다 #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18㎡는 지난달 15일 보증금 1억 3500만원, 월세 1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평형대가 지난해 9월 전세 보증금 1억 3500만원에 임대차계약을 새로 맺었는데, 보증금이 그대로인데 월세가 추가된 것이다. 강서구 월셋값이 뛰고 있다. 5년여 전 대규모 전세 보증금 사고 여파로 전세 기피 현상이 남아있는 데다 대기업 입주에 따른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다. 4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강서구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2025-09-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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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압박의 그늘] "상생·이자장사·무관용" 직격탄…바뀐 금융당국 수장들 압박에 당혹 금융당국이 연일 '이자장사'를 비판하며 금융권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과 배드뱅크, 산업계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는 금융권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일각에선 규제 강도만 높이기보다 균형 잡힌 감독 기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 수장들이 교체된 이후 금융권을 견제하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일 인사청문회에서 "은행권 자체적인 상생금융 노력이 국민 눈높이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권대영 2025-09-05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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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압박의 그늘] 교육세 인상에 보이스피싱 책임까지…올해 청구서 벌써 5조↑ 정부의 각종 정책 공세와 소비자 보호 강화 조치가 이어지면서 금융사가 떠안아야 할 부담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단순한 상생금융에 그치지 않고 경제·사회적 문제 해결에까지 금융권을 동원시켜 사실상 정부 재정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당정이 예고한 금융사 부담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 세부적으로 △교육세 인상분 1조원 △보이스피싱 배상 피해액 1조원 △배드뱅크 출자 4000억원 △가산금리 산출 시 법정 비용 제외 3조원 등 총 5조4000억원가량이다. 2025-09-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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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불패'…매년 오른 金펀드 올해도 27%↑ ‘금값 불패’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면서 국내 금 펀드는 올해도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금 펀드 13개(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연초 이후 2일까지 평균 수익률은 26.78%로 집계됐다. 금 펀드는 최근 3년간 단 한 해도 빠짐없이 상승했다. 1년 수익률은 38.12%, 2년 수익률은 73.83%, 3년 누적 수익률은 무려 93%에 달했다. 금으로의 자금 유입도 가파르다. 국내 금 펀드 설정액은 1조2777억원으로 올해 들어서 2025-09-04 18: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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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한도 유예에 '빨간불'…거래소 수수료 인하 빨라질까 한국거래소의 수수료 인하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의 종목별 거래량 규제를 유예하는 결정을 내린 영향이다. 거래소간 거래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방안을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넥스트레이드 거래량 한도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현재 넥스트레이드에는 자본시장법에 의해 시장 전체 거래량은 한국거래소의 15%를 2025-09-04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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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한판⑥] '공격 앞으로' 메리츠證 vs '안전제일' 삼성證…극과 극 영업전략 승자는? 투자에 정답은 없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 전략이 맞을 수도, 안전제일 원칙이 통할 수도 있다. 영업 전략도 같다. 국내 증권업계에서 극명하게 갈리는 영업방식을 보이는 곳들이 있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이다.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 기반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반대로 메리츠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영업에 주력한다. 고위험·고수익 투자로 단기간 실적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두 증권사는 발행어음 인가를 동시에 신 2025-09-04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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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사간다는 코아스…또 다른 점프업 발판? 코아스가 또 한 번 변신 카드를 꺼냈다. 이번에는 증권시장에서 정리매매에 들어간 이화그룹 계열 3사(이화전기·이아이디·이트론)의 주식을 최대 300억원어치 사들이기로 했다. 가구업에서 바이오 신사업으로 뛰어든 데 이어 이제는 상장폐지 수순에 있는 기업들까지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코아스가 '점프업'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단기 모멘텀을 위한 의도인지 헷갈린다는 얘기가 많다. 본업인 가구업은 수년째 정체 상태이고, 바이오 진출과 연이은 인수· 2025-09-04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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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금융의 삼성전자'는 커녕 ATM 취급받는 한국 금융사들 기업이 돈을 많이 벌면 칭찬 받아 마땅하다. 벌어들이는 돈이 많으면 직원들 월급 올려주고, 투자도 늘리며, 배당도 확대할 수 있다. 세금도 많이 내니 나라경제에도 이롭다. 그런데 돈을 많이 벌면 욕을 먹는 기업이 있다. 바로 은행·증권사 등 금융기업들이다. 한 금융지주 고위 관계자는 역대급 실적을 낼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고 한다. “돈을 너무 많이 버는 것 아니냐”는 정부와 여론의 따가운 눈총이 쏟아질 게 불을 보듯 뻔해서다. 증권사들의 처지는 좀 낫지만 별반 다르지 않다. 호실적을 내면 &qu 2025-09-04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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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금융] 이찬진 금감원장의 반복되는 '소비자보호'…왜? 취임 3주째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공식 일정에서 '소비자 보호'를 언급 않고 넘어간 적이 없다. 취임 후 외부 활동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23번이나 소비자 보호 표현을 반복했다. 4일 열린 저축은행 업계 간담회에서는 특히 '소비자 보호'라는 말이 12차례나 등장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 앞서 "중요성이 큰 만큼 소비자 보호라는 표현이 자주 나올 수밖에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 저축은행은 서민금융의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소비자 보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 2025-09-04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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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퇴직연금 'RA일임서비스' 출시 IBK기업은행은 퇴직연금 'RA일임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반 로보어드바이저(RA)가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리밸런싱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기업은행은 투자일임사로 핀트 운영사인 디셈버앤컴퍼니와 업무제휴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4분기 국내 주요 투자일임사들과 업무제휴를 추가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i-ONE Bank 개인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RA일임서비스를 가입한 2025-09-04 16: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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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서 활로 찾는 대형 건설사...수주액 역대급 올들어 대형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고가 쌓이고 있다. 서울 내 주요 정비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잇따른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성수·송파·압구정 등 공사비만 1조원이 넘는 대어급 정비 사업장이 대기하고 있어 대형 건설사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상위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31조6833억원으로, 지난해 수주액 27조8700억원을 압도하는 실적이다. 삼성물산은 지난달까지 11개 시공권을 따내면서 7조828억원을 수주해 해당 2025-09-04 16: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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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찍고 계약 취소"…서울 고가 아파트서 '집값 띄우기' 의혹 서울의 일부 고가 단지에서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가 곧바로 거래가 해제되는 사례가 늘면서 의도적인 ‘집값 띄우기’ 의혹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시장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신고가 거래가 취소되는 사례도 종종 있어 수요자의 혼란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 전용 84㎡는 8월 13일 18억5000만원으로 거래돼 6·27 대출 규제 속에서도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해당 물건이 같은달 30 2025-09-04 16: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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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8거래일만 3200선 회복…코스닥 1%↑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8거래일만에 320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은 1%대 강세로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1포인트(0.52%) 오른 3200.8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2포인트(0.14%) 오른 3188.84에 출발해 3180선 후반~3200선 초반을 등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48억원, 23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202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43%), 2025-09-04 16: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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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전문가들 "대출 규제 속 가성비 아파트 주목...재개발 빌라도 관심" 6·27 대출 규제와 공급 대책 발표 등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급 대책은 호재지만 정부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더 강력한 규제책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수요자들로서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로 인한 시장 관망세가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어렵고, 주택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며 빠른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대출 규제로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신축 아파트 가격 급등과 분양가 인상으로 신축 아파트 진입 장벽이 더 높 2025-09-04 16: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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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 높아진 분양가에 꽉 막힌 대출...가성비 아파트가 뜬다 6·27 대출 규제 이후 관망세를 보이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최근 다시 국지적으로 꿈틀거리는 가운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아파트가 다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신축 아파트 쏠림 현상,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나 높아진 분양가에 집값도 올 들어 치솟으면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아파트가 떠오르는 모습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연령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를 분석한 결과 7월 기준으로 5년 초과~10년 2025-09-04 16: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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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외국인 지분율 역대 최고… 목표가 줄상향 삼성전기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도 역대 최고 수준까지 높아졌다.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업황 호조 전망에 증권가의 눈높이도 상향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장 중 17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기는 최근 7거래일 간 주가가 11.64%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이 기간 외국인은 702억원, 기관은 17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거래일 연속, 9거래일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성전 2025-09-04 16: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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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안 앞두고 여당서 네 번째 법안 발의…해외코인 규제·ICO 허용 포함 4일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디지털 자산 시장의 혁신과 성장에 관한 법률(디지털자산혁신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국내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 논의 가운데 여당에서 발의한 네 번째 법안이다. 이번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별도 규율 체계가 구체화됐으며, 해외 스테이블코인의 유통 요건을 담은 유일한 법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초 강준현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를 준비했으나,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10월 정부안 2025-09-04 16: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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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케일파워 역대급 SMR 계약 수주"…테마 기대감에 원전株 랠리 미국 원자력 기업 뉴스케일파워의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 소식에 국내 원전 관련주가 연일 뛰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80%) 오른 6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케일파워의 2대 주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장에서도 4.14%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추가 대형원전 물량 수출 기회를 잡게 돼 수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또 다른 지분 투자사인 삼성물산은 이날 1.81% 올랐다. 전날 2.02% 뛴 것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 2025-09-04 15:4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