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포] 분담금 더 늘어 비상…기부채납에 몸살 앓는 압구정3구역·신반포7차 가보니
    [르포] "분담금 더 늘어 비상"…기부채납에 몸살 앓는 압구정3구역·신반포7차 가보니
    “공공시설을 짓는 데에만 우선 최소 몇천억원에 가까운 돈이 들어갈 텐데 다 주민 부담 아닙니까. 거기다 공공시설을 주민이 아닌 외부 사람에게도 개방할 테니 입주 내내 상당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러니 시에서 아무리 사업성을 높여준다지만 주민 대부분은 불만이 상당하죠.”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4차아파트 소유주 A씨) 조합장 해임 건의안으로 내홍이 깊어진 압구정3구역에서 최근 만난 한 주민은 서울시가 요구하고 있는 기부채납 계획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서울시와 정부가
    • 2024-12-17
    • 17:58:15
  • [공익의 역설 기부채납] 갈등 장기화시 부담 늘어 합리적 조율 필요... 무조건적 반대는 지양
    [공익의 역설 '기부채납'] "갈등 장기화시 부담 늘어 합리적 조율 필요... 무조건적 반대는 지양"
    기부채납을 둘러싼 갈등 장기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부채납을 두고 갈등이 빚어질 수밖에 없는 제도라고 진단한다. 도시개발에서 공공성을 확보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성을 높여야 하는 조합 모두 양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갈등 장기화는 정비사업 추진 지연으로 이어져 조합원들의 부담을 높이는 만큼 합리적이고 신속한 조율이 중요하다고 제언한다. 기부채납으로 지어진 공공시설의 주이용자는 조합원들인 만큼 무조건적인 반대는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
    • 2024-12-17
    • 17:55:21
  • [공익의 역설 기부채납] 수백억 내느니 차라리...공공성에 발목 잡힌 서울시 정비사업
    [공익의 역설 '기부채납'] "수백억 내느니 차라리"...공공성에 발목 잡힌 서울시 정비사업
    서울시가 정비사업 단점 보완을 위해 신속통합기획사업 추진 등에 나서고 있지만, 기부채납(공공기여) 요구에 대한 조합 내 갈등으로 사업이 중단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북구 정릉동 757번지 일대 성북구 정릉골 재개발 사업이 최근 임시 조합장 체제로 전환되는 등 부침을 겪고 있다. 시공사에 유리한 도급계약 체결 의혹 외에도 그간 기부채납 안이 담긴 정비계획을 두고 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 간 내홍이 커진 영향이다. 앞서 조합은 타운하우스로 설계된 사업지를 종상향해 소규모
    • 2024-12-17
    • 17:55:11
  • [숨죽인 부동산-르포] 열기 주춤해진 1기 신도시…사업 영향 없나 촉각도
    [숨죽인 부동산-르포] 열기 주춤해진 1기 신도시…"사업 영향 없나" 촉각도
    “전반적으로 관망세입니다. 매도인들도 물건을 거둬들여 내놓지 않고, 매수자들도 최근 가격이 너무 뛴 데다 정국 혼란으로 시장을 두고 보자는 상황이에요.”(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A 공인중개업소 대표) 대출 규제와 탄핵정국으로 촉발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가라앉고 있는 분위기다.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되며 사업 기대감이 빠르게 상승했던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내 일부 단지들에선 향후 정비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 2024-12-17
    • 17:54:52
  • [숨죽인 부동산] 서울 아파트 이달 하루 평균 23건 거래...탄핵 등 시장경색에 투심 위축
    [숨죽인 부동산] 서울 아파트 이달 하루 평균 23건 거래...탄핵 등 시장경색에 투심 위축
    탄핵 정국에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이 심화되고 있다. 대출 규제에 정치적인 변수까지 더해지면서 매수 심리가 얼어붙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헌법재판소의 판단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돼 시장 경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국토교통부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12월 들어 전날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365건에 그쳤다. 일 평균 약 23건에 불과한 셈이다. 신고기한(계약 후 30일)이 많이 남았지만 올해 최저치인 1월 2686건을 밑돌 가능성이 벌써부터 제기된다.
    • 2024-12-17
    • 17:54:35
  • 카드수수료 연 3000억 경감 가능···350만 영세·중소 가맹점 혜택 본다
    "카드수수료 연 3000억 경감 가능"···350만 영세·중소 가맹점 혜택 본다
    금융당국이 영세·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카드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 경제가 불황 속에서 헤매고 있는데, 탄핵 정국까지 맞물리면서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가계 대출 문제도 관리보다는 내수를 살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장, 그리고 8개 전업카드사 대표와 만나 '2025년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
    • 2024-12-17
    • 16:54:07
  • 증시 새내기 후보들 새 정부 들어서면 할게요
    증시 새내기 후보들 "새 정부 들어서면 할게요"
    12.3 계엄령 사태가 탄핵정국으로 번지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금융투자업계는 탄핵 영향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IPO 시장이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계엄령 사태(12.3) 직후 국내 증권 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에이엠시지, 셀로맥스사이언스, 엠앤씨솔루션, 벡트 등 총 4개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모두 13일~16일 상장된 기업으로 이날까지 등락률은 –10%에서 –19%를 넘나든다. 코스피 상장사인 엠엔씨솔루션은 상장 첫날 –20.31%를 기록했다.
    • 2024-12-17
    • 16:33:21
  • 삼성운용,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신규 상장
    삼성운용,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신규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월배당상품인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지속적인 배당지급률 확대 등이 기대되는 금융주 가운데 저 순자산비율(PBR), 고배당수익률, 자기자본이익률(ROE)상위, 배당 연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개 종목을 편입했다.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IBK기업은행, 삼성화재, DB손해보험, NH투자증권, 삼성증
    • 2024-12-17
    • 16:26:43
  •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 500조원 돌파...계약액은 5년만에 ↓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 500조원 돌파...계약액은 5년만에 ↓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500조원을 넘어섰다. 건설업 종사자도 증가해 180만명을 웃돌았다. 다만 선행지표 격인 건설 계약액은 5년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건설업 조사(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은 506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9%(45조7000억원) 증가했다. 2022년(12.4%)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 국내건설 매출액은 465조3000억원으로 8.4% 증가했고, 해외건설 매출액은 41조4000억원으로 31.3%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9% 감소했던
    • 2024-12-17
    • 16:14:47
  • [마감시황] 코스피 1%대 급락, FOMC 경계감 속 트럼프 악재 반영
    [마감시황] 코스피 1%대 급락, FOMC 경계감 속 트럼프 악재 반영
    코스피가 1%대 급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과 트럼프 정권 우려에 이차전지와 바이오가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16포인트(1.29%) 하락한 2456.81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7125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47억원, 1527억원 순매수하며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2.52%) △LG에너지솔루션(-3.89%) △삼성바이오로직스(-2.50%) △현대차(-2.13%) △셀트리온(-1.53%) △삼성
    • 2024-12-17
    • 15:51:36
  • [속보] 코스피, 32.16pt(1.29%) 내린 2456.81 마감
    [속보] 코스피, 32.16pt(1.29%) 내린 2456.81 마감
    코스피, 32.16pt(1.29%) 내린 2456.81 마감 코스닥, 4.06pt(0.58%) 내린 694.47 마감
    • 2024-12-17
    • 15:41:16
  • 혼란한 탄핵 정국…금융당국·기관장 인사도, 정책도 올스톱
    혼란한 탄핵 정국…금융당국·기관장 인사도, 정책도 '올스톱'
    본격적인 탄핵 정국에 들어서면서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는 금융당국 고위급 인사와 유관기관 기관장 인선이 '올스톱'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주요 법안도 후순위로 밀리면서 민생금융 정책 전반이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번 달 중 취임 후 첫 번째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인선 절차를 사실상 중단했다. 연말로 예고됐던 장차관급 개각으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교체 이후 1급 연쇄 이동이 예측됐으나 대
    • 2024-12-17
    • 14:26:45
  • 연 3000억 카드수수료 경감키로···영세·중소가맹점 8.7% 부담 준다
    연 3000억 카드수수료 경감키로···영세·중소가맹점 8.7% 부담 준다
    내년 2월부터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가 인하된다. 이에 따라 약 305만 가맹점이 평균 8.7%의 수수료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는 기존 3년에서 원칙적으로 6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필요하다면 3년 단위로 조정할 수 있는 길을 열어뒀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여신금융협회장, 8개 전업카드사 대표와 만나 여전업계의 리스크 요인과 유동성·건전성 현황을 점검하고, '20
    • 2024-12-17
    • 14:10:16
  • 금감원, 기업·회계법인에 감사인 독립성 강화·기업 부담 완화 약속
    금감원, 기업·회계법인에 "감사인 독립성 강화·기업 부담 완화 약속"
    금융감독원은 17일 기업과 회계기업을 대상으로 회계개혁 안착을 주제로 피드백 간담회를 주최, 감사인 지정, 회계법인 품질 평가 등 이들의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감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기업 및 상장사 감사인으로 등록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피드백 간담회를 개최, 지난 1월과 6월 간담회에서 청취한 기업과 감사인의 애로·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검토 결과를 공유했다. 감독원은 주기적 지정제도의 큰 틀은 유지하되 감사인 독립성은 강화하고, 기업부담 완화가 조화되도
    • 2024-12-17
    • 13:50:49
  • 내일부터 시세 8억 빌라 집주인도 아파트 청약시 무주택자 간주
    내일부터 시세 8억 빌라 집주인도 아파트 청약시 '무주택자' 간주
    18일부터 수도권에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5억원 이하 빌라를 한 채 보유한 사람도 청약에서 무주택자로 인정받는다. 빌라 1채 소유자 대부분이 무주택자로 간주돼 1순위로 청약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18일 공포·시행된다. 개정 규칙은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비(非)아파트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그간 수도권에서는 전용 60㎡ 이하, 공시가격 1억6000만원 이하 아파트·
    • 2024-12-17
    • 11: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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