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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충직·유능이 인선 기준"…총리·국정원장 후보자 인선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업무 능력에 방점을 두고 취임 첫날 국무총리, 국가정보원장 등 주요 인사를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이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낙점됐다. 우선 김민석 후보자는 지난 199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해 1996년 당시 32세로 15대 총선에서 최연소 의원에 당선된 이력이 있다. 이후 민주연구원 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통 2025-06-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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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파랑 넥타이 맨 이재명...'국민통합' 강조한 약식 취임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탄 차량이 4일 오전 10시 47분께 국회 정문에 도착했다. 국회 본청 앞에 도착하자 이 대통령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환호했다. 이 대통령은 차량에서 내렸고 본청 앞에 있던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 대통령과 악수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위해 국회 로텐더홀에 입장하자 단상에 앉아있던 5부 요인이 일어나 박수를 쳤다. 이 대통령은 의전 서열에 따라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형두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이주호 국무 2025-06-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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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민석 국무총리·이종석 국정원장 지명…비서실장 강훈식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새 정부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의원, 국가안보실장은 위성락 의원을 임명했다. 대통령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 의원이 맡게 됐다. 김민석 후보자는 4선 의원으로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역임한 '86 운동권' 출신 2025-06-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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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모든 국민 섬기는 대통령 될 것…통합은 유능의 지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는 정의로운 통합 정부, 유연한 실용 정부가 될 것이다.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 통합 2025-06-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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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명수 합참의장에 "한·미 연합방위 근간 대비 태세 유지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7분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김 의장으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대한 보고를 받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이 대통령에게 북한 군사 동향을 전달하고, "우리 군 대비 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우리 군 장병의 2025-06-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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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군통수권 이양으로 임기 시작…현충원 참배·취임선서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국군통수권 이양 보고를 받으며 제21대 대통령으로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취임선서를 한 뒤 본격적으로 국정 현안을 챙길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1분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 대통령은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김 의장과 통화에서 군통수권 이양 보고를 받으며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또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한 후 우원식 국회의장과 2025-06-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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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오전 6시 21분 제21대 대통령 임기 시작…국군통수권 등 권한 자동 이양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4일 오전 6시 21분을 기해 공식 개시됐다. 궐위에 따른 보궐선거로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대통령의 모든 권한은 이날 새벽부터 자동으로 이양됐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과천청사에서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번 선거는 전임 대통령의 임기 중 궐위에 따른 보궐선거로, 헌법 제68조 제2항에 따라 당선인 결정과 동시에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국군 2025-06-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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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시대] '어대명' 그대로 실현…'흑묘백묘론·내란종식 의지' 통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치권 예상과 같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 당내 경선부터 확인된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기류가 이번 대선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는 탄핵 정국 내내 강조한 실용주의 기반 국정 운영,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표출한 내란 종식 의지 등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올해 초부터 줄곧 이념과 진영에 상관없이 실용주의로 성장을 이룩해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 2025-06-0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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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국회 출석 의무화·개방형 감사관 도입…조직쇄신TF 가동 대통령경호처가 외부 견제와 내부 통제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 쇄신에 나섰다. 20일 경호처에 따르면, 지난달 안경호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한 조직쇄신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해 해결 과제와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TF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직급이나 직책과 무관하게 희망자를 공모 선발해 구성했다. 조직쇄신TF는 먼저 외부 견제 강화 차원에서 경호처장의 국회 출석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내부 통제와 준법 의식 강화를 위해 최근 조직개편에서 준법담당관 직 2025-05-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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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민의힘에 탈당계 제출…당원 자격 상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계가 17일 국민의힘에 접수됐다. 탈당을 위한 별도 절차가 없어 윤 전 대통령은 즉시 당원 자격을 상실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윤 전 대통령의 탈당계가 접수됐다. 탈당계가 접수되면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마무리됐다. 대선을 위해 지난 2021년 7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약 3년 10개월 만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 비록 당을 2025-05-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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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 "공식 요청 시 대선 후보자 경호 업무 수행" 대통령경호처가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자 경호 요청과 관련해 "수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냈다. 경호처는 13일 "정부나 국회의 공식 요청 시 관련 법률에 의거해 후보자의 의사에 반하지 않는 한 '국가 요인'으로서 경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호처는 각종 테러 위협으로부터 후보자의 절대 안전 확보를 위해 항시 긴급 대응할 수 있는 경호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경호법 4조에서 규정하는 경호 대상에는 ' 2025-05-13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