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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납치된 한국 교민, 20일 만에 풀려나…"건강 양호" 필리핀에서 현지 강도들에게 납치됐던 한국인 남성 1명이 20일 만에 풀려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외교부는 필리핀 파라냐케시에서 납치됐던 우리 국민 1명의 신병을 이날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남성의 건강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교민인 이 남성은 지난달 15일 자택에 있다가 일부 무장한 강도 6명에 의해 납치됐다. 이후 가족의 신고로 현지 경찰이 수사를 진행해왔다. 현지 교민인 피해 남성은 납치된 이튿날 한국인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납치범들이 상당한 2025-04-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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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재외공관에 "주재국과의 관계 관리 진력해달라" 외교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인용 결정 이후 재외공관에 "정치적 중립 의무 유지 및 복무기강 확립과 함께 주재국과의 관계 관리 등 맡은 바 업무 수행에 진력할 것"을 지시했다. 외교부는 4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개최한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지시·당부한 사항을 전 재외공관에 전파하는 한편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행은 NSC에서 "미국의 신행정부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유지해 온 2025-04-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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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측에 '尹 탄핵 인용' 전달…"앞으로도 한·미 협력 증진" 외교부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인용 결정을 미 측에게 전달하면서,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해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오후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통화하고 이같이 전했다. 윤 대사대리는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정병원 차관보는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2025-04-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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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관 "헌재 결정 존중…한·미동맹 지속적 힘 재확인" 주한미국대사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과 관련해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 법적 절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4일 "우리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2025-04-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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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中겨냥 "대만 주변 군사훈련 우려…불안정 행위 중단해야" 한·미·일 외교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에 만나 3국 협력, 주변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3국 장관들은 3일(현지시간) 외교장관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도발적 행위, 특히 최근 대만 주변에서의 군사 훈련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불안정을 가중시키는 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진행된 중국의 이른바 '타이완 포위 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당시 공동성명에서의 대중 2025-04-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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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미일 "에너지·민간 원자로·조선업 협력" 한미일 "에너지·민간 원자로·조선업 협력" 2025-04-0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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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미일 "대만 주변 군사훈련 우려…불안정 행위 중단" 한미일 "대만 주변 군사훈련 우려…불안정 행위 중단" 2025-04-0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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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심우정 딸, 블라인드 채용…특혜 주어질 상황 아냐"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3일 심우정 검찰총장 딸이 외교부에 특혜 취업했다는 야당 측 의혹 제기에 대해 "어떤 특혜가 주어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홍균 1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 질문에 참석해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심 총장의 딸이) 서류 심사나 면접 절차 과정에서 응시자들의 인적 사항 같은 정보를 일절 요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에 의해서 채용된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초 자격 요건이 '해당 분야 석사 학위 소지자 2025-04-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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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美상호관세, 한국과 협상 거치며 바뀔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은 미국이 한국에 26% 상호관세를 부과한 결정에 대해 "협상을 거치면서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국은 이런 협상에서 잘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세종연구소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동아시아 안보' 주제의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서 미국의 관세 발표가 "협상의 첫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2025-04-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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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5개국 주한외교단과 방산 생산현장 방문…"'K-방산' 협력 기대" 정부가 이번 달 2~3일 이틀간 15개국 주한외교단을 초청해 방산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폴란드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한국과 방산 협력을 추진하는 15개 국가의 공관장 등 관계자들은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 방문에는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동행했다. 이번에 주요하게 소개된 무기 체계는 현대로템의 K2 전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KAI의 FA-50 전투기 등이다. 강인선 차관은 환영사에서 " 2025-04-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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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브뤼셀서 회동…상호관세·북핵 논의 주목 한·미·일 3국 외교수장이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3국 장관의 회동은 지난 2월 15일 뮌헨안보회의(MSC)를 계기로 만난 지 약 1개월 반 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브뤼셀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을 만나 북핵 문제, 지역 정세,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일본에 24 2025-04-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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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장관, 나토 사무총장 면담…"러·북 군사협력 규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 계기 마크 루터 NATO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규탄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일(현지시간) 브뤼셀 NATO 본부에서 루터 사무총장과 △한-NATO 협력 방안 △러·북 군사협력 등 주요 안보 현안 △글로벌 안보 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루터 사무총장은 유럽과 인태(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연계되어 있는 상황에서 NATO는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태 파트너국과의 2025-04-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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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트럼프발 韓 25% 상호관세' 발표에 긴급경제안보전략 TF 개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일 오전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긴급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총리실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직후 최대한 빨리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한편 한 대행은 미국 신정부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대응력을 제고하고 2025-04-0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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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관, 자국민에 "尹선고날 대비해야…정부 지침 따라달라" 주한미국대사관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자국민에게 주의를 기울이라며, 정부 지침을 따라 달라고 주문했다. 대사관은 2일 자국민에 내린 지침에서 오는 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따라 "미국 시민들은 대규모 집회와 경찰력 증강에 대비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대부분 집회는 평화적이지만, 집회가 벌어지는 장소는 피하고 대규모 군중, 집회, 시위 등 근처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평화적인 목적의 시위라도 대립적 2025-04-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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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선·원전·LNG' 등 에너지·첨단 기술 경제 확대 요청에 韓 "상호관세 장애 초래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가 대한민국 정부에 조선업·원자력 발전·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첨단 기술 경제 협력 확대를 요청하자, 정부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시 경제 협력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크리스토퍼 랜다우 신임 미 국무부 부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일(한국시간) 그와 통화했다. 랜다우 부장관이 "조선·원자력·LNG와 같은 에너지, 첨단 기술 등 한미 간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노 2025-04-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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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대사관, 尹탄핵심판 앞두고 자국민에 "집회참여 말아라" 주한중국대사관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한국에 체류하는 중국 국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며, 집회에 참여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대사관은 1일 대사관 SNS에 게재한 공지에서 "한국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라며 "이날과 이후 일정 기간 각지에서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열릴 가능성이 있고, 극단적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 체류하는 중국 국민들을 향해 "현 2025-04-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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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검찰총장 자녀 채용,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 외교부는 심우정 검찰총장 딸 A씨가 국립외교원 및 외교부 직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고 야당이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 자녀의 외교부 공무직 근로자 채용과 관련해 제기된 문제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을 구하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채용에 대한 결정은 유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감사원에 2025-04-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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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방산 협력 등 논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 동맹국-인도·태평양(인·7태) 파트너국 세션에 참석한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는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나토 동맹국을 비롯해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태파트너국, 유럽연합(EU) 및 우크라이나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은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4년 연속 초청 받아 참석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방산 협력, 유럽·인태 지역 간 안보 연계 등이 논의 2025-04-01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