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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이스라엘 직원 총격사건에 "야만적인 범죄행위 정당화 안돼" 정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두 명의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과 그들의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2일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총격 사망 관련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야만적인 범죄행위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이스라엘 정부에 따르면 이날(현지시간) 오후 9시쯤 워싱턴 DC 유대인 박물관 부근에서 대사관 남녀 직원 2명이 총 2025-05-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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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행 "APEC, 20년 만에 개최…국가신인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우리 정부가 20년 만에 개최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성공으로 이끌어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7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성공적이고 원활한 회의 개최를 위해 더욱 철저하게 준비에 임할 것"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제주에서 열린 2025-05-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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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7년만에 영사협의회 재개…"영사 협력·인적 교류 등 논의" 한국과 러시아가 모스크바에서 영사협의회를 재개했다. 협의회는 2018년 11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이후 7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21일(현지시간) 알렉세이 클리모프 러시아 외교부 영사국장과 러시아 외무부 청사에서 제18차 한·러 영사협의회를 갖고 한국인의 러시아 출입국 및 체류 편의 증진, 러시아 내 한국인 보호 등 양국 영사 현안을 논의했다. 윤 국장은 한·러 영사협약, 한·러 상호 사증요건 면제 협정 등에 기반해 지속된 양국 간의 2025-05-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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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6월 한 달간 '전용 입국심사대' 운영…김포·하네다 공항 등 한국과 일본 정부가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정 요건을 충족하고 입국하는 상대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용 입국심사대를 운영한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전용 입국심사대는 한국에서는 김포공항(대한항공·아시아나·일본항공·전일공수)과 김해공항(모든 항공사 가능), 일본에서는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대한항공·아시아나·일본항공·전일공수)과 후쿠오카공항(모든 항공사 가능)에서 6월 한 달간 운영된다. 입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에 한 차례 이상 상 2025-05-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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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서 최초로 '北 인권침해' 논의…탈북자 직접 증언 유엔총회에서 최초로 북한의 인권 침해·위반 문제 해결을 위한 고위급회의가 개최됐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79차 유엔 총회의장 주최 북한 인권 고위급 전체회의에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컨센서스로 채택된 제79차 유엔총회 북한 인권 결의에 따른 것으로, 유엔총회 차원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고위급 회의를 통해 심도있게 논의한 건 처음이다. 고위급 회의는 국가 원수, 장관, 대사 등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유엔 공식 회의로, 주요 2025-05-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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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워싱턴서 한·미·일 사무국 회의… 3국 협력 방안 논의" 외교부는 지난 19(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 국무부·일본 외무성과 함께 한·미·일 사무국 운영이사회를 열고 역내 주요 도전들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회의에는 이원우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케빈 킴 미국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오우코치 아키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 등이 참여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3국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역내 주요 도전들에 대한 논의와 함께 최근 한·미·일 협력 사 2025-05-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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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시리아 제재 해제에 맞춰 재건 적극 참여…우리 기업들도 지원" 외교부는 "앞으로 국제사회의 대시리아 제재 해제에 맞춰 시리아 재건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시리아 재건 참여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 제재 해제 의향을 밝힌 데 대해 주목하고 "시리아의 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25-05-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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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황 레오 14세 즉위식에 경축사절단 파견…유인촌 장관 단장 정부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개최되는 레오 14세 교황 즉위식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경축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현주 주교황청대사는 유 장관과 함께 경축사절단으로 레오 14세 교황 즉위식에 참석한다. 앞서 유 장관은 지난달 말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조문을 위한 정부 사절단도 이끈 바 있다. 2025-05-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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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주서 APEC 2차 고위관리회의…청년지원 '미래번영기금' 승인 올해 10월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에서 청년층 경제참여와 역량 강화를 지원할 미래번영기금 설립이 21개 회원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SOM은 APEC 회원 간 협력 사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협의체로, 매년 공식회의 4회와 비공식회의 1회를 열고 그 결과를 정상회의에 보고하게 된다. APEC 21개 회원 등은 지난 3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SOM2에 참여하고 있다. 미래번영기금은 △교육, 과학, 정책 분야 청년 전문 인력 간 2025-05-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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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선이후 정상외교 재개되도록 준비"…G7·나토 회의 전망 외교부는 6월 3일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정상외교가 재개되도록 기본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떤 경우에도 차질 없이 외교활동이 이뤄지도록 내용 및 의전 면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 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15∼17일)와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24∼25일)에 한국 정상이 초청받게 되면 새 대통령의 취임 첫 다자무대 데뷔전이 될 2025-05-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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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전략 세미나] 박원곤 교수 "주한미군 역할·규모 조정 가능성 매우 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주한미군의 역할과 규모 조정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특히 "한국 자체 핵무장이 아닌 미국과 핵 동맹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김건 국민의힘·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과 아주경제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외교안보전략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서 "(주한미군은) 북한 위협 대비만이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결국 중국 위협에 대비해 2025-05-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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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전략 세미나] 양무진 "정부 출범 직후 정상회담, 한미 미래비전 공고히" “새 정부 출범 직후 조속히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합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외교안보 전략 세미나’에서 “한미 정상 간 한반도 안보환경에 대한 인식 공유를 토대로, 경제·안보와 관련된 큰 틀의 합의를 하고 한미동맹의 미래 비전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새 정부의 추진 방안으로 가장 먼저 한미동맹의 재정립을 꼽았다. 한미동맹은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2025-05-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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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전략 세미나] "강대국 편승 정책 한계…우리 중심 한·미 동맹 강화해야" "과거 약소국이나 중견국일 때 취했던 전략을 바꿔 국력 수준에 합당한 영향력과 자원을 갖고 외교 정책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이재준 한국국방연구원(KIDA) 안보전략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김건 국민의힘·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과 아주경제가 주최한 '글로벌 외교안보 전략 세미나' 토론회에서 "강대국만 바라보는 외교 정책과 계획은 '양다리 걸치기' 전략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 2025-05-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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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전략 세미나] "트럼프발 위기 국익 신장 위한 기회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이후 외교·안보·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문가들은 국익을 우선으로 능동적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안보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현재 맞닥뜨린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12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김건 국민의힘·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과 아주경제는 공동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2025-05-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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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1차관, 13∼14일 인니 방문…방산협력 등 논의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오는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양국 외교차관 협의 등을 통해 고위급 교류 활성화를 포함한 주요 협력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KF-21(한국형 전투기) 기술 유출을 시도한 혐의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파견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기소되면서 경색됐던 방산 협력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작년 말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수립에 기초해 아세 2025-05-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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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전략 세미나] 김건 의원 "한미 동맹 위한 '토탈 외교' 필요"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국제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토털 외교(Total Diplomacy)’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김건 국민의힘·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과 아주경제가 주최한 ‘글로벌 외교안보 전략 세미나’에서 “국제질서의 불확실성과 전략경쟁이 심화되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냉철한 진단과 기민한 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 2025-05-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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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전략 세미나] 박지원 "트럼프 정부 2기 출범…국내외 변화의 태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제 정세와 관련해 "경제, 안보, 외교 등 모든 면에서 큰 위기"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김건 국민의힘·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과 아주경제가 주최한 '글로벌 외교안보 전략 세미나' 환영사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의 태풍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며 "오늘 토론회가 그 전환점이 되길 2025-05-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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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전략 세미나] 김준형 "트럼프 1기가 돌풍이었다면 2기는 태풍이 될 것"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트럼프 1기가 그냥 돌풍 정도라면 트럼프 2기는 태풍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김건 국민의힘·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과 아주경제가 주최한 '글로벌 외교안보 전략 세미나'에서 "트럼프는 1기 동안에 하고 싶은 것대로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 번도 겪어보지도 못하고 배워보지도 못한 미국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기존의 한·미 동 2025-05-1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