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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일성정치대학서 충성 강조…"사상 무장, 군사 기술보다 우선"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80주년을 맞은 김일성정치대학을 방문해 군의 사상 무장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 동지께서 2월 24일 주체적 혁명 무력의 최고 군사 정치학원인 김일성정치대학을 방문하셨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방문 연설에서 북한군에 대해 "마땅히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로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가장 고수·강화해 나가야 할 것은 "다름 아닌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로서의 정치 사상적, 정신 도덕적 우월성"이
- 2025-02-25
- 08: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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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 국제 제재 활동에 "시대착오적 망동…심각한 역효과 초래"북한이 한·미·일 주도의 새 대북 제재 감시 체제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의 활동에 대해 "단호한 행동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대외정책실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합법적 권리 행사를 부당하게 걸고 들면서 그를 가로막아보려고 어리석게 기도하는 적대 세력들의 시대착오적 망동이 그들이 감당하기 힘든 심각한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아울러 MSMT에 대해 "존재 명분과 목적에 있어서 철저
- 2025-02-24
- 09: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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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5년 연속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북한이 올해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FATF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총회 발표문을 통해 북한, 이란, 미얀마를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방지 노력과 관련한 위험 등급의 최고 수준인 '고위험 국가'(high-risk jurisdictions)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FATF는 "북한이 자금세탁방지, 테러자금 조달방지 제도의 중대한 미비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및 자금조달과 관련된 불법 활동으로 심각한 위협이 제기되는 데 대해 우려한다&qu
- 2025-02-22
- 14: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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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총련 의장 90세 생일에 축전…"열렬한 애국충신"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중앙상임위원회 의장의 90세 생일에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22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축전에서 "아흔 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의장 동지에게 우리 국가와 전체 인민을 대표해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허종만에 대해 '우리 혁명의 귀중한 원로', '열렬한 애국충신', '참다운 해외혁명가'라고 평가하며 "(김정일) 장군님께서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시였던 의장 동
- 2025-02-22
- 09: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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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주한미군사령관 사령관, JSA 대비태세 현장점검김명수 합참의장은 21일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적 도발 대비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한미 장병을 격려했다. 김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은 군사분계선 일대를 포함한 JSA 내 주요 작전시설을 직접 확인하며 현행작전태세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김 의장은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방위의 최전선이며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부대로서 자부심을 갖고 임무를 수행할 것”을 강조하며, “한미 연합방위태세는 흔들림
- 2025-02-21
- 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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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국정원, 나와 관련한 긴급공작 지시"…국정원 "사실 무근"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가정보원이 자신에 대한 공작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국정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4차 청문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지금 '홍장원 메모'를 내가 썼다고 하는데 글자체가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증언한 계엄 당시 '체포 명단' 메모와 자신은 무관하다는 것으로 자신과 홍 전 차장의 필적을
- 2025-02-21
- 17: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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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국회협력단장 "수방사령관, 계엄군 길안내 요청…어렵다 답변"국방부 국회협력단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병력 투입을 위해 여러 차례 '국회 길 안내'를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했다고 증언했다. 양재응 국방부 국회협력단장은 21일 국회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여덟 차례 수방사령관에게 전화를 받았다"며 "병력을 안내해 달라는 취지의 말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양 단장은 "저는 거듭 어렵다는 취지로 답변했다"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고 협조할 수 있는
- 2025-02-21
- 16: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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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지휘관들 "곽종근, '의원 끄집어내라'는 대통령 지시 전달"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출동한 부하에게 "대통령께서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고 말씀하셔서 필요하면 전기라도 끊으라"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은 21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곽 전 사령관이 지난해 12월 4일 오전 0시 50분∼1시 사이 자신에게 보안폰으로 전화해 이처럼 말했다고 밝혔다. 이 여단장은 "군인은 상관의 중요한 지시를 받으면 기계적으로 복명복창하게 돼 있다"며 "'대
- 2025-02-21
- 15: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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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직 전공의, 4년간 순차적 군의관 입영…병 복무 불가"지난해 의료사태로 수련기관에서 퇴직한 전공의 3300명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군의관(현역 장교)이나 공보의(보충역)로 분산 입대하게 됐다. 국방부는 병사 복무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언론 브리핑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 취득 후 인턴으로 (수련기관과) 계약하면 의무사관후보생에 편입되며, 수련 과정(인턴·레지던트)을 마칠 때까지 입영을 유예하고 이후 의무장교로 복무한다”며 “한 번 의무사관후보생으로 편입되면 병사로 복무할 수 없다&rdqu
- 2025-02-21
- 14: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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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대령, 해병대사령부 영내로 근무지 이동‘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한 뒤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는 상부 지시를 어겼다는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이 해병대사령부 영내에서 근무하게 됐다. 해병대 관계자는 21일 “박 대령이 지난 20일 해병대사령부 영내로 근무지를 이동했다”며 “보직 부여 여부는 추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23년 8월 수사단장 직에서 해임된 박 대령은 최근까지 무보직 상태로 해병대사령부 영외 인근의 한 건물로 출퇴근했다. 주일석
- 2025-02-21
- 12: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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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병적증명서 발급, 10일 이상서 2일로 단축재외동포 병적증명서 발급 민원 처리 기간이 기존 10일 이상에서 2일 내외로 일주일 이상 빨라진다. 21일 병무청과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병무청-재외동포청 시스템 연계'를 통해 재외동포 병적증명서 발급체계를 개선한다. 그동안 해외에 있는, 재외동포가 재외공관을 통해 신청한 병적증명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지방병무청, 동포청, 재외공관 등 여러 기관이 내부 공문을 통해 진행했기 때문에 실제 처리 기간이 10일 이상 걸리는 불편이 초래됐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무청과 동포청은 2023
- 2025-02-21
- 09: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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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러시아 '조국수호자의 날' 앞두고 평양서 연회북러가 러시아 국경절인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평양에서 연회를 열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토대로 한 친선 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와 대사관 국방무관이 전날 대동강 외교단회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연회에는 노광철 국방상과 김강일 국방성 부상,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군관, 북한 주재 외교단과 무관단 등 관계자들이 초대됐다. 노 국방상은 연설에서 지난해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
- 2025-02-21
- 09: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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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영국·호주 장관과 회담…대미관계·우크라전 등 논의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영국, 호주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들 회담에서 미국 신행정부 출범 이후 대미관계, 한반도 정세와 불법적 북·러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태지역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20∼21일) 참석차 남아공을 방문 중이다. 조 장관은 데이
- 2025-02-21
-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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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기구 "북한군 포로, 본국 송환 안 돼"유엔인권기구가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를 본인 의사에 반해 북한으로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리즈 토르셀 대변인은 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국제인도주의법은 전쟁 포로들이 늘 인도적으로 대우받고 모든 상황에서 그들의 명예가 존중될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토르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당국에 “‘농르플르망’(non-refoulement) 원칙에 따른 그들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25-02-21
- 08: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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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신임 NATO 군사위원장과 통화 "공동대응 절실"김명수 합참의장은 20일 쥐세페 카보 드라고네(이탈리아 해군 대장) 신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과 공조통화를 통해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NATO 군사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더불어 최근 러·북 군사협력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NATO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드라고네 NATO 군사위원
- 2025-02-20
- 18: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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