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윤진 보훈 차관 "국가·국민 위한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 강윤진 신임 국가보훈부 차관이 14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는 구호만으로는 안 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답을 구하되,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묻고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6년간 공직 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느낀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점”이라며 “불필요한 일을 줄이는 한편, 문제와 갈등을 최소 2025-07-14 15:33
-
정동영 "통일부 명칭 검토 가치 충분…여야 논의할 사안"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통일부 명칭 변경 문제를 두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의논해야 할 아주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검토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과거 서독이 1969년 빌리 브란트 정권에서 '전독부'(연방전독일문제부)를 '내독부'(연방양독일관계부)로 바꾼 사례를 언급하며 "전독부는 우리말로 2025-07-14 14:37
-
기품원 "AI 표준화 워킹그룹 출범...독자 AI 표준체계 구축"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AI 표준화 워킹그룹’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표준 개발에 착수했다. 14일 기품원에 따르면 워킹그룹에는 기품원을 중심으로 국방부, 방위사업청, 각 군,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국방연구원 등 국방 관련 기관은 물론, 민간 AI 전문기관, 방산업체 등 약 3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실무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갖춘 이들이 함께 모여, 실제 무기체계에 적용 가능한 표준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2025-07-14 14:03
-
李, '북한이탈주민의 날' 맞아 "자립·통합 위해 노력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통합을 함께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기본적인 정착 지원과 보호를 넘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어울리고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리하여 마침내 여러분께서 아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실 수 2025-07-14 12:36
-
정동영 "한반도 평화 향한 작은 발걸음 통해 통일로 나아가야"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남북 관계를 두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지 않도록 한반도의 평화 공존을 향한 작은 발걸음을 통해 사실상의 통일로 계속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14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자유의 북진이 아닌 평화의 확장으로, 적대적 대결이 아닌 화해와 협력으로 한반도 평화의 물길을 다시 돌려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 관계의 구조적 환경도 어느 때보다 악화된 상태다. 엄혹한 국제 정세 2025-07-14 11:08
-
北, 한·미·일 공중훈련 비난…"한반도 긴장 수위 높이는 위험요소" 북한이 미국 B-52H 전략폭격기가 투입된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해 "조선반도(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의 군사적 긴장 수위를 고조시키는 주되는 위험 요소"라고 반발했다. 국방성 정책실장은 1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3면에 담화를 게재하고 지난 11일 한·미·일이 한반도 주변 상공에서 전략폭격기 'B-52H' 등 여러 기종 전투폭격기를 동원해 3자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3자 합동참모본부 의장 회의를 개최한 것을 언급하며 "3자 군사협력을 보다 가속하려는 기 2025-07-14 11:01
-
안규백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검토 필요"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 검증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육·해·공군 참모총장 대상 국회 인사청문회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자는 14일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 자료를 통해 “후보자의 정책비전과 능력 검증 위주로 실시하고, 지휘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 신상에 관한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하는 등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군에 대한 문민통제 강화 일환으로 육·해&mid 2025-07-14 09:19
-
김정은, 낙원 바닷가 양식사업소 방문…"혁신적 창조 영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감 단계에 들어선 함경남도 낙원군 바닷가 양식사업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하며 지방 발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조용원·김재룡 등 노동당 주요 간부들과 함께 지난 2월 착공한 낙원군 바닷가 양식사업소를 돌아보고 사업 진척 현황을 점검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월로부터 불과 몇 달 사이에 많은 것이 몰라보게 변했다"며 "말과 글이 아닌 실제적인 이러한 눈앞의 전변상은 지방 발전을 강력히 추동해 나 2025-07-14 09:18
-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기관총·로켓 실사격 시험 성공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국내 개발 중인 해병대 상륙공격헬기(MAH·Marine Attack Helicopter)의 공격 능력 검증을 위한 주·야간 기관총 및 로켓 실사격 시험을 올해 상반기 총 3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실사격 시험은 헬기의 주·야간 전투 운용 능력을 검증하는 핵심 절차로, 상륙작전 수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전투 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방사청은 “특히 사격 시험의 성공은 해병대가 독자적인 항공전력을 실전에서 운용할 수 있는 기반 확보를 2025-07-14 08:46
-
베이징서도 북·중 우호조약 64주년…관계 회복 기류 북·중 우호조약 체결 64주년을 기념하는 연회가 평양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열렸다. 올해 양측 참석자 급이 지난해에 비해 격상되며 북·중 관계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조중(북·중) 우호, 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체결 64돌에 즈음해 중국주재 우리나라 대사관이 10일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우리 국회 격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의 왕둥밍 부위원장이 주빈으로 참석했다. 이외 2025-07-13 14:57
-
김정은, 러 외무장관 접견…"북·러, 모든 전략적 문제 견해 함께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조로(북·러) 두 나라는 동맹관계 수준에 부합되게 모든 전략적 문제들에 대해 견해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원산에서 진행된 라브로프 장관과 접견에서 "두 나라 사이에 구축된 높은 전략적 수준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접견 전 진행된 최선희 외무상과 라브로프 외무장관 간 '2차 전략대화' 결과에 만족하며 "두 나라의 조정조화된 외교 2025-07-13 14:24
-
국민의힘 국방위원, '전작권 전환' 주제 안보 릴레이 토론회 개최 국민의힘 국회 국방위원들(성일종·윤상현·한기호·강대식·임종득·강선영 국회의원)이 당 정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토론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임철균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이 발제를 맡고,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이 토론에 함께한다. 임철균 전문연구위원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이어져 온 전작권 전환 논의를 짚어보고 현 정부의 전작권 전환 추진 현황에 대한 2025-07-13 13:47
-
러 외무 "푸틴·김정은 지속적 소통"…정상회담 가능성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외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북한 강원도 원산에서 최선희 북 외무상과 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이 지속 소통하고 있고, 미래에 직접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과 장소는 언급하지 않고, 합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만 밝혔다. 그는 북한과의 고위급 접촉을 포함한 대화 재개 필요성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주목하고 2025-07-12 16:59
-
문 연 北 원산 해안관광지구…첫 러시아 관광객 맞아 북한이 강원도 원산에 건설한 복합리조트가 이번 주 첫 러시아 관광객을 맞았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을 열고, 7월 1일 내국인을 대상으로 먼저 개장했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에서의 사흘을 포함한 일주일간의 북한 여행 비용은 약 1800달러(약 248만원)로, 러시아 근로자 평균 월급보다 60%가량 더 높은 수준이다. 한 러시아 여행사 측에 따르면 다음 달에도 두 차례 추가 여행 상품이 예정돼 있다. 현재 러시아 여행사 세 곳이 원산갈마 2025-07-12 16:44
-
한미일 합참의장 모인 날 3국 공중 훈련…美 폭격기 B-52H 전개 한미일 3국은 11일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미국 B-52H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가운데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훈련은 B-52H 전략폭격기와 함께 한국 공군의 KF-16 전투기와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B-52H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김명수 합참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은 이날 오전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제22차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를 통해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한미일 공 2025-07-11 13:45
-
김명수 의장 "한·미·일 안보협력, 지속 발전시키는 것 매우 중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역내 안보 도전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 인사말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는 김명수 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 등이 참석했다. 3국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포함한 역내 안보환경을 2025-07-11 10:14
-
방사청, 인천급 호위함 탐색레이더 성능 개선 완료 방사청(청장 석종건)은 지난 10일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으로 해군에서 운용 중인 인천급 호위함(FFG Batch-Ⅰ) 탐색레이더의 성능 개선을 완료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를 통해 함정의 해상작전 능력과 생존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정용 탐색레이더는 표적을 탐지하고 함포사격 지원 기능 등을 수행하는 함정의 핵심 장비로, 방위, 거리, 고도 등 3차원으로 표시된 표적의 정확한 정보를 지휘통제체계에 전달해 함정의 효율적인 방어와 공격능력을 보장하는 무기체계다. 2013년부터 인천급 호위함 2025-07-11 08:42
-
정부 "北으로 송환한 목선, 무사 도착"…北 반응은 없어 북한 주민 6명이 탄 목선이 북한에 무사히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주민 6명을 태워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으로 돌려보낸 목선이 무사히 해안에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착한 항구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전날 정부는 동해와 서해상에서 표류하던 중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송환했다. 북한 주민들을 태운 선박은 전날 오전 8시 56분께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간 후 오전 9시 24분께 예인용으로 추정되는 북측 대형 어선 1척, 경비정 1척과 만났다. 이 2025-07-10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