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파면 반발…40대 남성 광화문서 자해 소동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 불만을 품은 한 40대 남성이 서울 도심 광장에서 자해를 시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인근에서 이모(43)씨가 본인의 신체를 흉기로 여러 차례 자해를 시도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응급 처치를 했으며, 이씨는 비교적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뒤 병원 이송 없이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회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씨는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파면 2025-04-06 15:34
-
경찰, 尹 파면 하루 만에 전국 비상근무 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튿날인 5일 경찰이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비상근무 체제를 해제했다. 서울 지역도 '을호비상'에서 '경계 강화'로 완화됐다. 경찰청은 5일 오후 6시 40분부로 이 같은 비상근무 조정을 시행했다고 발표했다. 서울경찰청의 경우 치안 상황 등을 고려해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비상근무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선고 전일인 3일부터 '을호비상' 등 전국에 비상근무를 발령했고, 선고 당일에는 전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발 2025-04-05 20:42
-
'6개국 국제 공조' 아동 성착취물 사범 544명 적발…한국서만 374명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 6개국(지역) 수사기관이 지난 2~3월 아동 포르노 등 인터넷상 아동 성착취 범죄를 대상으로 국제 공조 수사를 벌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싱가포르 경찰의 제안에 따라 ‘사이버 가디언 작전(Operation Cyber Guardian)’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수사당국은 두 달간의 공조를 통해 총 544명을 적발했고, 이 가운데 435명을 형사 입건 또는 체포했다. 한국에서는 국가수사본부 주도로 총 374명이 검거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2025-04-05 17:56
-
尹 지지자들 도심 집결 "사기 탄핵, 대선 거부" 반발 집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다음 날인 5일, 서울 도심에서는 지지자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종로구 동화면세점부터 대한문 앞까지 구간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는 오후 2시 기준 약 1만8000명이 참가했으며, 주최 측은 100만명이 운집했다고 주장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우산을 쓰거나 2025-04-05 15:54
-
용산 미군기지서 화재…30여분만에 큰 불길 잡혀 4일 오후 7시 57분께 서울 용산구 남영동 미군기지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와 대피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30여분 만인 오후 8시 3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삼각지에서 남영삼거리 방면 한강대로 2개 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5-04-04 21:32
-
이번 주말도, 탄핵 찬반 도심 집회 이어져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했지만, 탄핵 찬반 단체들은 이번 주말에도 도심 집회를 이어간다.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토요일인 5일 오후 4시께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상행동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이 주권자 시민의 승리인 만큼 이를 축하하는 의미의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이번 집회를 통해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사회 대개혁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함께 펼칠 전망 2025-04-04 17:40
-
'尹 파면' 입장 갈린 보수단체…"승복" vs "불복종 투쟁"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자 탄핵에 반대해온 단체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와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로 대표되는 '여의도파'는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는 입장을 냈지만,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자유통일당 중심의 '광화문파'는 불복종 투쟁을 선언했다.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성명문에서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오늘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비 2025-04-04 17:25
-
[슬라이드 포토] 아주경제, 尹 파면 소식 알리는 호외 발행…광화문→용산역 등 7곳서 배포 예정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후, 역사적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호외를 발행했다. 아주경제는 4일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 선고 직후 호외 발행 제작에 들어갔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8인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22분을 기점으로 대통령직이 박탈됐다. 이에 아주경제는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된 이날 현장에 나가 국민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탄핵 정국 내내 대규모 시위가 이뤄졌던 광화문, 용산역 등을 비롯해 여 2025-04-04 13:32
-
尹 파면되자 곤봉으로 경찰버스 파손한 지지자, 현행범 체포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하자 격분해 곤봉으로 경찰 버스를 부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헬멧과 방독면 등을 쓴 남성은 오전 11시 28분께 헌재 인근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곤봉으로 깼다. 폴리스라인 사이에 세워진 경찰버스를 노렸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이 남성을 만류했다. 주변에 있던 경찰 기동대원들은 남성을 추적해 체포했다. 경찰은 남성에게 공용물건손상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헌재의 선고 이후 바리 2025-04-04 12:26
-
금태섭 "김복형·정계선, 尹 탄핵 놓고 고성 다툼?…그럴 분 아냐"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금태섭 변호사가 김복형 헌법재판관과 정계선 헌법재판관의 고성 다툼설에 선을 그었다. 지난 3일 방송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금 변호사가 진행자인 박 아나운서와 대담을 나눴다. 이날 그는 김 재판관과 정 재판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고성 다툼을 벌였다는 루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 재판관은 보수 성향, 정 재판관은 진보 성향으로 평가된다. 금 변호사는 김 재판관과 사법연수원 동기 사이다. 또한 김 재판관, 정 재판 2025-04-04 09:51
-
'진공상태' 헌재 인근 경찰 병력 집중배치…전국 '갑호비상' 발령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된 4일 오전 0시부로 경찰이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갑호비상은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다. 경찰관들은 연차휴가가 억제되고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이날 경찰은 전국에 기동개 338개 부대 약 2만명을 배치하고, 특히 서울 지역에 60%가 넘는 210개 부대 약 1만4000명을 투입해 치안 유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경찰은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광화문과 한남동 2025-04-04 08:31
-
尹 탄핵심판 D-1, 찬반 진영 막판 '세 대결'…도심 철야집회 돌입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에서 탄핵 찬반 단체들이 막판 '세 결집'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부터 대립해 온 양측 지지자들은 4일 오전 대규모 집회를 열고 탄핵심판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진보 성향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광화문 서십자각 앞에서 대의원대회와 확대 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헌재가 주권자의 명령에 반하는 판단 2025-04-03 20:34
-
'尹선고 D-1'..상가 문 닫고 기업들 재택 전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헌법재판소와 안국역 인근의 상인들은 휴무에 돌입했다. 일부 기업들도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3일 경찰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 반경 150m 구간에 차벽과 펜스를 설치하고, 헌재 일대를 '진공상태'로 만들었다. 인도가 차단되면서 시민들은 좁은 차벽사사이길로 통행했다. 차도와 인도가 차단되면서 이곳을 처음 찾는 외국인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일부 경찰관들은 외국인들에게 우회로를 알려주는 등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2025-04-03 16:09
-
아버지 살해한 30대 남성, 친형까지?…재산 노린 듯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이 지난해 친형까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존속살해 등 혐의로 오는 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오전 6시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부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하루 뒤 경찰에 체포돼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지난해 자신의 친형을 살해한 혐의로 이미 다른 경찰서의 수사선상에 올랐던 사실을 확인, 두 사건을 병 2025-04-03 15:50
-
전남 여수 취적터널 인근서 다중 추돌 사고…2명 '중상' 전남 여수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 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40분께 여수시 율촌면 취적터널(여수→순천 방면) 인근에서 승용차끼리 추돌 사고가 벌어졌고, 차량 7~8대가 연쇄 추돌하며 2차 사고로 이어졌다. 해당 사고로 2명이 중상, 10명이 경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04-03 14:44
-
울산 염포산터널서 트럭·승용차 충돌로 생후 5개월 아기 등 4명 부상…"졸음운전 했다" 울산 동구 화정동 염포산 2터널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부딪쳐 생후 5개월 아기를 포함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3일 낮 12시 23분께 동구 화정동 염포산 2터널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했다. 동구에서 남구 방향으로 달리던 트럭이 중앙선을 넘었고, 반대편에서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생후 5개월 아기를 포함해 승용차에 탑승한 일가족 3명과 트럭 운전자 등 총 4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 모두 경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트럭 운전자 A씨는 경찰에 " 2025-04-03 14:03
-
대구 명덕역 인근 상가 화재, 14분 만에 진화…"인명피해 파악되지 않아" 대구 남구 대명동 도시철도 명덕역 인근 상가 화재가 14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5분께 남구 대명동 도시철도 명덕역 근처에 있는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 이에 당국은 장비와 인력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14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4-03 13:55
-
대구 남구 명덕역 인근 상가서 불…"자세한 내용 파악 중" 대구 남구 도시철도 명덕역 인근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께 명덕역 근처에 있는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 이에 당국은 장비와 인력 등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소방본부 측은 "진화 작업 중이다.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03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