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선 평택시장의 기자간담회 모습[사진=평택시 제공]
정 시장은 이날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예창섭 부시장, 실․국․소장 등 최소한의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언론인 간담회 갖고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평택시 발전의 전환점으로 지난 2004년 국회의원으로서 발의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꼽으면서 이 법으로 평택지역 개발사업 총 18조 9,796억 원의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산업단지 확보(삼성, LG 등 430만평)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평택호 횡단도로(국제대교) △SRT △산업철도(평택항~평택역) 등 평택 발전의 초석과 완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부언했다.
이어 “평택시는 코로나19 재난극복 과정에서 평택형 코로나 방역으로 대한민국 방역기준을 세우는 방역모범도시를 만들어 왔다”면서 “전국 최초로 외국인 기숙사, 일용직 근로자 검사의무 행정명령 발동, 해외 입국자 무료검사를 실시했고 해외입국 평택시민 자택 특별 수송으로 시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등 이런 성과로 ‘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언급했다.
정 시장은 또 “지역별 특화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 전략으로 100만 평택 만들기에 나서 △평택항 종합개발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등 서부지역 뉴프론티어 선언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대학병원, 카이스트유치) 등 북부지역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도시재생 11개 사업 △평택역 주변지역 정비 등 남부권 원도심과 신도심간 균형 발전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자신의 구상을 펼쳤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삼성 반도체 공장 증설에 따라 전력, 가스, 수도 등 기반시설을 적극 확충하고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등 첨단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카이스트-삼성전자 반도체 산학공동연구센터 유치가 확정돼 전문 인재 양성 및 교육, 연구, 컨설팅 등 반도체 역량을 집약, K-반도체 발전 선두에 서겠다”고 다짐한뒤 “반도체 특화도시 만들기로 평택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아울러 “수소경제, 자동차 관련 미래산업 육성, 스마트 농업 등 평택의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이와 함께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환경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맑은 물 순환 도시 조성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 시장은 “평택은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안중-서울 30분)과 평택~부발선(평택-강릉 80분)으로 새로운 철도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면서 “GTX-C 노선 연장 추진, 버스노선 개편, 주요 거점 트램 검토 등 계속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평택을 대한민국 교통허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표명했다.
정 시장은 브리핑을 마치며 “그동안 도시 성장의 기본을 확보하고 팽창을 거듭해 올 수 있도록 함께 해 준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계속하여 사람이 중심이 되는 미래 첨단 도시 평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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