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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수출입 1조 달러 시대 개막... 한국산 반도체 의존 '그림자' 베트남의 수출입 교역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333조원)를 돌파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전자제품 수출이 급증하면서 무역 규모가 빠르게 커졌지만 한국산 반도체와 전자부품에 대한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과의 무역적자가 커지면서 수출 호황을 국내 산업의 부가가치 확대로 연결해야 한다는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 1일(현지 시각) 베트남 산업무역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해 1~10월 수출입 규모는 1조106억 달러(약 1345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수출액은 4990억 2026.11.02 12:00 -
[ASIA BIZ] 인플레 시대 맞은 일본…가계는 아직 웃지 못한다 지난달 중순 도쿄에 거주하는 한 회사원(49·남)은 야근을 마친 후 허기를 달래려 유명 카레 전문점을 오랜만에 찾았다. 평소대로 돼지고기 샤브 카레에 소시지 2개, 야채, 삶은 달걀을 추가했다. 시저샐러드까지. 그런데 주문 태블릿을 본 순간 이 남성은 깜짝 놀랐다. "응? 2000엔(약 1만7000원)이 넘네?" 이 가게에서 주문 금액이 2000엔을 넘은 것은 처음이었다. 과감하게 소시지를 포기하고 1800엔대로 맞춰 주문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생소한 '심야요금' 130엔이 가산됐다. 총 1992엔. 남성은 "마음 2026.11.02 12:00 -
[ASIA BIZ] "공약 실현 위해 달렸다"…다카이치 1년, 보조금이 떠받친 성과에 날아온 청구서 "공약을 하나씩 착실하게 실현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사명이라는 생각으로 1년간 달려왔다." 취임 1년을 맞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나 물가 상승률을 "G7(주요 7개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억제했다"고 강조했다. 대표 정책인 '책임 있는 적극재정'이 임금과 주가 상승, GDP(국내총생산) 확대로 이어졌다고도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성과를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는 분이 많다는 점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식료품 소비세 2년 감세와 지원금을 담은 법안 통과 2026.10.28 12:00 -
[ASIA BIZ] 日 다카이치 취임 1년…보조금으로 떠받친 경기부양 '청구서' "공약을 하나씩 착실하게 실현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사명이라는 생각으로 1년간 달려왔다." 취임 1년을 맞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나 물가 상승률을 "G7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억제했다"고 강조했다. 대표 정책인 '책임 있는 적극재정'이 임금과 주가 상승, GDP 확대로 이어졌다고도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성과를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는 분이 많다는 점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식료품 소비세 2년 감세와 지원금을 담은 법안 통과를 호소했다. 다카이치 2026.10.27 06:00 -
[ASIA BIZ] 베트남, '탈휘발유' 전환 가속…오토바이부터 버스까지 전기차 물결 베트남이 오토바이와 버스 등 주요 교통수단을 중심으로 '탈(脫) 휘발유'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 오토바이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하노이와 호찌민에서는 기존 디젤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의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민간 기업의 충전 인프라 투자가 맞물리면서 베트남 교통체계가 휘발유·디젤 중심에서 전기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베트남 건설부에 따르면, 정부는 주요 도시의 저배출구역 확대와 배출가스 검사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전기 오토바이 및 친환경 2026.10.27 06:00 -
[ASIA BIZ] 수련 끝나면 곧장 미용으로…日 의사도 '미용 쏠림' "외과는 붕괴 직전이다. 간신히 버티고 있다." 일본 아키타현에서 유일하게 의대를 둔 아키타대의 아리타 준이치 교수(소화기외과)는 지난해 11월 아사히신문에 이렇게 말했다. 현내에서 전문의 수련을 받은 의사 가운데 외과를 택한 사람은 2018년도 60명 중 10명에서 2024년도 48명 중 2명으로 줄었다. 외과 의사의 고령화로 수술 가능한 병원이 줄면서 아키타대 병원으로 환자가 몰렸고, 간암·췌장암 수술을 받기까지 한때 2개월 이상 기다려야 했다. 젊은 의사들이 외과를 외면하는 사이, 일본에서는 '직미(直 2026.10.19 12:00 -
[ASIA BIZ] "한국 가면 월 300만원인데" 베트남 계절근로자, 고수입 뒤에 숨은 '비용 부담' 한국에서 일하는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이 높은 소득을 올리는 가운데 과도한 출국 비용과 불법 알선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베트남 정부는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역별 수수료 실태를 조사하고 불법 체류 방지 대책을 강화할 전망이다. 베트남 내무부에 따르면 부 찌엔 탕 내무부 차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호찌민시에서 열린 계절근로자 파견 시범사업 평가회의에서 한국 취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엄격히 관리하고 불법 중개업자의 개입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회의는 베트남 정부 결의안 제59호에 따라 2026.10.19 12:00 -
[ASIA BIZ] '늙고·혼자 살고·외국인 늘고'…인구조사로 본 일본 도쿄 근교의 한 임대 아파트에 저녁이 내린다. 2층에 혼자 사는 서른 살 회사원은 오늘도 역 앞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온다. 아래층의 여든 살 여성은 남편을 떠나보내고 이곳으로 이사 왔다. 자녀 집과는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혼자 산다. 옆집 일본인·베트남인 부부는 지난해 이곳에서 첫아이를 낳았다. 이 건물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집은 그 집 하나뿐이다. 일본의 인구조사인 '국세조사' 결과를 한 건물에 옮겨 놓으면 이런 모습에 가깝다. 지난해 조사에서 혼자 사는 남성은 25~34세, 여성은 75~84세가 2026.10.12 12:00 -
[ASIA BIZ] 아파트값 고공행진인데 단독주택은 급매? 엇갈린 호찌민 부동산 시장 베트남 호찌민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가격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신축 아파트는 공급 증가에도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도심형 단독주택)는 매도 호가를 수십억동씩 낮추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대출 상환 부담과 주택 구매 기준의 변화가 맞물리면서 주택 유형별 가격 차이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2일(현지 시각) VnExpres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찌민에서는 최근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의 매도 호가가 10억~50억 동(약 5200만원~2억5800만원) 이상 낮아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2026.10.12 12:00 -
[ASIA BIZ] 오타니의 나라에서 야구하는 아이들이 사라진다 예전 일본 만화에서 공터 장면이 나오면 항상 야구를 하는 아이들로 시끌벅적했다. '도라에몽'에서 방과 후 퉁퉁이가 모이라고 소리치면 비실이는 새 방망이를 자랑했고, 진구는 투덜대면서도 글러브를 챙겼다. 토관이 쌓인 풀밭이 곧 야구장이었다. 공터 한쪽에서는 '캡틴 츠바사'의 주인공처럼 공을 친구 삼아 드리블하는 아이들이 뛰어다녔다. 누군가 친 공이 담장을 넘어 이웃집 유리창을 깨면 호통 소리에 다 함께 줄행랑을 쳤다가, 해가 질 때까지 다시 공을 던졌다. 이제 일본에 그런 공터는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2026.09.28 12:00 -
[ASIA BIZ] 김밥 만들고 달고나 찍고 요리쇼까지…베트남 달군 K푸드 축제 한국 음식이 베트남에서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공연과 체험을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요리와 춤을 결합한 공연부터 김치·김밥 만들기까지 K푸드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베트남에서는 지난 24일부터 한국 음식과 문화를 결합한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비언어 공연 ‘셰프쇼(Chef Show)’가 하노이를 시작으로 하이퐁 관객과 만났고, 같은 주말 호이안에서는 별도의 한국음식축제가 진행됐다. 요리하고 춤추고 노래하고&hell 2026.09.28 12:00 -
[ASIA BIZ] '日 취업빙하기 세대' 1인 가구, 월세·신원보증까지 '막막'…캄캄한 노후 준비 도쿄에서 혼자 사는 한 51세 여성은 공공기관 계약직으로 일하며 매달 손에 쥐는 약 15만엔(132만원) 가운데 7만엔을 월세로 낸다. 원룸은 옆집 사람이 코 고는 소리까지 들릴 만큼 벽이 얇다. 10만엔을 들여 방음벽을 설치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꼭대기 층 모서리 방이라 여름에는 밤에 퇴근해도 실내가 30도를 웃돌 때가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사연을 전한 이 여성은 일본의 '취업빙하기 세대'다. 버블경제 붕괴 뒤 기업들이 채용을 크게 줄인 1993~2004년께 사회에 진출한 사람들로, 대체로 지금의 40· 2026.09.21 12:00 -
[ASIA BIZ] "넘기다 보면 몇 시간 금방" 쇼츠 중독에 빠진 베트남...'도파민 함정' 경고도 베트남에서 유튜브 쇼츠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짧은 영상이 디지털 콘텐츠 소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지 제작 영상은 해외 시청자까지 끌어들이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지만 자극적인 콘텐츠의 반복 노출과 청소년 중독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콘텐츠 산업의 성장 기대와 영상 품질, 과도한 이용을 둘러싼 경계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는 모습이다. 최근 구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제작자들의 유튜브 쇼츠 업로드 수는 1년 전보다 100% 이상 증가했다. 구글은 앞서 16일 호찌민시에서 2026.09.21 12:00 -
[ASIA BIZ] '학업성취도 OECD 1위' 일본 교육의 역설 일본 학생들이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처음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과학·수학·읽기 전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능력이 세계 최상위권임을 보여준 성과다. 하지만 성적표 이면에는 과제가 적지 않다. 스스로 공부를 계획하고 방법을 바꾸는 능력은 OECD 평균을 크게 밑돌았고,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은 오히려 늘었다. PISA는 OECD가 2000년부터 3년마다 실시하는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로, 15세 학생의 독해력·수학·과학 역량을 2026.09.14 06:00 -
[ASIA BIZ] 베트남 생보시장서 한국계 보험사 상반기 '엇갈린 성적표' 한국계 생명보험사들의 베트남 사업이 상반기 엇갈린 성적을 냈다. 최근 베트남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은 금융자산 운용 수익과 비용 관리에 힘입어 순이익을 68% 늘렸고,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보험금 지급 비용과 판매비를 줄여 적자를 절반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 모두 보험영업의 외형 성장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내실 관리에 집중한 모습이다. 보험료 줄었지만…한화생명, 금융수익으로 순익 68% 확대 한화생명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 보험영업에서 다소 부진했다. 순보험료가 1조5 2026.09.14 0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