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리스트
-
[ASIA Biz] 초코파이ㆍ라면에 소주까지…K-푸드, 베트남 시장 저격
최근 한국과 베트남 양국 관계가 전방위적으로 확대 및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식품업계는 베트남을 'K-푸드'의 주요 전략 시장 중 하나로 정하고 부쩍 관심을 쏟고 있다. 베트남은 1억명에 달하는 인구를 발판으로 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 있어서는 중요한 시장이다. 따라서 한국 식품기업들은 베트남 현지 공장 투자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품 현지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1994년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일찌감치 베트남 시장에 진출
2024-07-18 06:00:00 -
[ASIA Biz] '광반도체', '파워반도체'로 반도체 주도권 노리는 日기업…과제는 '인재'
세계 반도체 경쟁에서 한동안 뒤처져 있던 일본이 격차를 따라잡기 위한 공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미쓰비시전기, 소니 등 일본 주요 전자·전기업체들이 잇따라 반도체 투자를 대폭 늘리며 '옛 영광' 되찾기에 나섰다. 일본은 1988년만 해도 전 세계 반도체 점유율이 50%에 달했다. 하지만 2022년에는 6% 수준까지 급감했고, 현재는 첨단 4차 산업혁명에서 뒤처져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일본 정부도 미·중 갈등 상황 속에 경제 안보 관점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반도체는 스마
2024-07-18 06:00:00 -
[ASIA Biz] 중국 Z세대, 자동차 구매 전 '빌리빌리'부터 찾는다
중국 베이징의 한 인터넷 회사에서 일하는 1990년대생 류씨. 생애 첫 차로 20만 위안(약 3800만원)대 전기차를 고민하던 중 중국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哔哩哔哩·비리비리)를 검색했다. 시장에 출시된 가성비 좋은 전기차 모델을 성능·디자인·배터리·주행거리·애프터서비스·가격 등을 수평 비교·분석해 놓은 한 자동차 전문 크리에이터의 수십 분짜리 영상이 흥미로웠다. 류씨로선 광고로 가득 채워진 쇼트폼(짧은 동영상) 플랫폼보다 차량 시승 체험과 각종 연구 조사로 객관적 정보
2024-07-11 06:00:00 -
[ASIA Biz] 완공 7년 늦어진 호찌민시 메트로 1호선, 올해는 가동 가능할까
베트남 호찌민시는 도시철도(메트로) 건설이 당초 2012년 착공 후 2017년 완공이 목표였으나,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운행되지 못하고 있다. 완공 날짜가 연기되면서 이제는 호찌민시 시민들도 시에서 발표하는 운행 날짜를 더 이상 믿지 않는 모습이다. 베트남 호찌민시의 벤타인~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을 잇는 메트로 1호선은 도시의 교통 상황을 바꾸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중교통 인프라 사업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실 메트로 건설은 현재까지 계획의 98% 이상이 완료되었지
2024-07-11 06:00:00 -
[ASIA Biz] 日부동산 대기업, 亞 진출 박차…'인도는 도쿄 이은 제2의 엔진'
일본의 유명 부동산 대기업들이 아시아 지역 내 오피스 빌딩과 주택 개발 분야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특히 인도, 베트남, 태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움직임이 눈에 띄는데, 이들 국가에서는 활발한 기업 활동과 국민 소득 상승에 힘입어 '비싸도 잘 지은' 건물을 찾는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7일 보도에 따르면 스미토모부동산은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3건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뭄바이는 금융기관이 집중된 상업 도시로, 스미토모부동산은 뭄바이를 도쿄 도심부에 이은 '제2의
2024-07-11 06:00:00 -
[ASIA Biz] '세계 최대 배터리업체' CATL, '896 근무제' 돌입…왜?
“996, 896, 007” IT(정보통신) 산업이 초고속 성장을 구가하던 시절, 화웨이·샤오미 등으로 대표되는 중국 IT 기업에서 탄생한 일종의 근무 문화를 상징하는 숫자들이다. ‘996’은 오전 9시 출근·오후 9시 퇴근·주 6일 근무, ‘896’은 오전 8시 출근·오후 9시 퇴근·주 6일 근무를 뜻한다. ‘007’은 이보다 강도가 훨씬 높은 초과 근무를 가리키는 말로, 자정(0시)부터 다음 날 자정까지 24시간 주 7일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세계 최
2024-07-04 06:00:00 -
[ASIA Biz] 외국인 관광객 사로잡은 '라멘', 日경제 살리는 '효자'로
엔저에 힘입어 방일 외국인 여행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 산업은 자동차에 이어 일본 제2의 수출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소비한 돈이 일본 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 되면서 이들이 일본에서 주로 무엇을 먹고 마시는지도 중요해졌다. 최근 일본 관광청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음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라멘은 ‘야키니쿠’와 같은 고기 요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스시보다도 앞선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리뷰분석업체 '모브(mov)
2024-07-04 06:00:00 -
[ASIA Biz] 베트남, 다주택 보유자 과세 문제 다시 수면 위로
한국뿐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과세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다주택 보유자에게 높은 세금을 부과하면 부동산 투기를 막고 정부 세수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이제 겨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국회가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추가 과세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투기 방지 및 세수 확대 앞서 베트남 국회 상임위원회는 올해 1월, 부동산 투기 대책 차원에서
2024-07-04 06:00:00 -
[ASIA Biz] 'AI올인' 손정의 "라인야후 日인프라 책임지겠다"…脫네이버 잰걸음
일본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 정보 유출 사태를 기회로 라인야후 지분 장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금 확인됐다.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 "라인야후를 일본 인프라로 해야 한다"고 주문한 집권 자민당 인사에게 "내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답했다는 사실이 일본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일본 유력 정치인인 아마리 아키라 전 자민당 간사장은 지난 3~4월 손정의 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아마리 전 간사장은 "방법은
2024-06-27 06:00:00 -
[ASIA Biz] 베트남, 주택 가격 상승에도 일부 공공주택 '방치'…효율성 문제 부각
베트남에서 주택 가격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공주택들이 방치되어 있어 주택 효율성 문제를 낳고 있다. 한편에서는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웃돌며 시장 불균형 상태가 공존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에서는 방치된 공공주택을 처리하는 것이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방치된 재정착주택 베트남 공공주택 중에는 사회주택과 재정착주택이 있다. 사회주택은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주택을 말하고, 재정착주택은 일부
2024-06-27 06:00:00 -
[ASIA Biz] '폭탄 관세'에도 BYD는 승승장구?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 비야디(比亞迪·BYD). 비야디는 지난해 4분기, 전기차 판매 부동의 1위였던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에 등극했다. 올해 1분기 테슬라에 다시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비야디가 다시 왕좌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서방이 세우고 있는 ‘관세 장벽’도 비야디의 질주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비야디의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300만대를 넘어섰고, 수출은 전년 대비 334% 폭증했다.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2024-06-27 06:00:00 -
[ASIA Biz] 中농촌의 新무기…5G가 바꾼 과수원 풍경
지난 13일, 열대 과일 '리즈(리치)의 고향'으로 불리는 광둥성 광저우시 쩡청구에 위치한 둥린 과수원 농장. 이곳에서 만난 인야오청 둥린 과수원 마케팅 총감은 리즈 수확철인 6월을 맞아 10만평 면적의 넓은 리즈 농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스마트폰으로 5G 생방송을 하는 게 일상이 됐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그는 "2022년부터 5G 생방송을 시작하면서 이곳 과수원 매출도 매년 20~30%씩 늘고 있다"고도 했다. 길게는 최장 4시간가량 생방송을 한 적도 있는데, 당시 접속자가 최대 5만명에 달했다며 생방송을 통한
2024-06-20 06:01:00 -
[ASIA Biz] 확대되는 베트남 '라이브커머스' 시장, 세금 징수가 '과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는 고객에게 빠르고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베트남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인기 있는 판매 형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사업 형태인 라이브 커머스 사업자들에 대한 세금 징수는 세무 당국에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온라인 소매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보다 효과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라이브 커머스 붐 베트남은 라이브 커머스를 포함한 전자상거래 시장이 동남
2024-06-20 06:00:00 -
[ASIA Biz] 日서도 사라지는 서점…'츠타야', '기노쿠니야' 라이벌 서점 손잡고 살길 모색
최근 한국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통계가 발표돼 눈길을 끈 가운데 '출판 대국' 일본에서도 서점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어 화제다. 전철역 인근에서 흔히 보던 소형 서점은 물론 츠타야(TSUTAYA), 기노쿠니야(Kinokuniya) 서점과 같은 대형 서점들도 생존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일본의 서점 수 추이를 보면 2004년 1만9920개 있던 서점이 2023년에는 1만927개로 줄어들었다. 20년 사이에 절반가량 준 셈이다.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시구초손(市區町村)의 '서점 제로' 지역도 올 3월
2024-06-20 06:00:00 -
[ASIA Biz] 中 전기차·태양광·배터리 이어 '그린수소'도 장악할까
# 중국 에너지 공룡 페트로차이나의 첫 번째 대규모 재생에너지 수소생산 프로젝트가 최근 중국 간쑤성 위먼 유전에서 가동했다. 여기서 생산된 수소 순도는 99.99%로, 연간 수소 생산력은 최대 2100톤에 달한다. 특히 올해 중순 가동될 태양광 발전 사업과 맞물려 이곳은 태양광 풍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산업 발전에 주력할 계획이다. # 시노펙은 2021년 착공한 신장위구르자치구 쿠처 지역에서 처음으로 1만톤급 태양광 에너지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한 가운데 지난해 8월부터 가동에 돌입했다. 시노펙은 올해에도
2024-06-13 06:00:00
-
1
[공식] T1 떠난 '제우스' 최우제 한화생명행 유력?…소속사 측 "드릴 말씀 없어"
-
2
[공식] 예상대로 '제우스' 최우제, T1 떠나 한화생명으로 간다…도란과 팀 맞바꿨다
-
3
[단독] 원스토어, 긴축경영 돌입…사무실 이전 등 비용절감
-
4
[전문] T1 떠난 제우스, 심경 밝혔다…"일원으로서 많은 사랑 받아 영광, 죄송스럽다"
-
5
[전문] T1 제우스 빈자리 영입된 도란 "한화생명과 1년, 팬분들과 함께해 행복"
-
6
제우스 떠난 T1 '제오페구케' 해체…이제는 '현준페구케' 뜬다
-
7
주우크라이나 美 대사관, 직원 대피령…"20일 대규모 공습 가능성"
-
8
[속보] 로이터 "우크라군 '러, ICBM 발사'"
-
9
HMM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멈춰..."매각이 우선"
-
10
북한 또 절도 행각 발각, '업비트'서 이더리움 580억 탈취…현 시세는 무려 1조5000억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