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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 매체, "트럼프 추가 관세 시 美농산물·식품에 관세·비관세로 대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산 농산물과 식품 등을 대상으로 관세와 비관세 조치를 통해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는 중국 관영 매체 보도가 나왔다. 3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펜타닐을 구실로 중국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미국의 결정에 대응해 중국 정부가 관련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대응책에는 관세와 비관세 조치가 포함될 것
- 2025-03-03
- 16: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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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 시위 확산에…중국 "객관성과 중립성 유지해야"중국 관영 매체가 한국의 여야 갈등으로 인한 반중 정서 확산이 한국에 체류하거나 한국을 방문 중인 중국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한다고 우려했다. 중국 정부는 한국 내 반중 정서 확산에 대해 언론이 객관성과 중립성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서울 명동 인근에서 반중 시위가 빈번해지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가게를 운영하는 중국 소상공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최근 일부 세력이
- 2025-02-28
- 17: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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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율주행도 딥시크로 '자신감'…"테슬라 FSD 견제 안돼"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 Driving)가 중국에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딥시크가 중국 자율주행 시장에도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딥시크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사용료도 인하하기로 했다. 26일 21세기경제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어우양밍가오 중국과학원 원사는 전날 중국전기차100인회 포럼에서 “현재 자동차 기업 20곳 이상이 딥시크 AI 모델을 적용했다”면서 “딥시크의 혁신은 (중국)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
- 2025-02-27
- 17: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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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고조되는 美·中 갈등…시진핑 "침착하게 대응하라"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올리는 등 대외환경이 불확실해지는 가운데 국내외 정세 변화에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등으로부터 2024년 업무보고를 받은 후 정치국과 국무원 관료들을 포함한 고위급 관리들에게 "중국은 정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정세 변화로 인한 도전에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회 서기처 서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국무
- 2025-02-26
- 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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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 집착하는 트럼프...'자원 무기화' 중국 겨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광물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 타결이 임박한 가운데, 광물 주요 생산국인 호주에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중국이 미국 압박용으로 쥐고 있는 ‘자원 무기화’ 카드를 무력화하고 더 공격적으로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 미국에서 양국 간 광물협정에 공식 서명할 것으로 알려
- 2025-02-26
- 14: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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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서 'FSD' 출시 전망...위라이드는 베이징서 로보택시 운행 승인테슬라가 중국에서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완전자율주행(FSD)을 조만간 출시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 차량 소유자들에게 도심 도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완전자율주행(FSD) 조만간 배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중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일 내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테슬라는 FSD가 차량 교차로 진입 안내, 교통신호 인식, 회전, 차선·속도 변경 등
- 2025-02-25
- 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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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對中 반도체 통제 강화 움직임…관세 넘어 첨단 기술 충돌하나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를 전면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2기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관세를 넘어 첨단 기술로 확산될 조짐이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전 행정부 당국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회의(NSC)에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와 관련한 몇 가지 정책 우선순위를 전달했으며 트럼프 행정부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중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
- 2025-02-25
- 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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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로 경제 살리기" 말레이 올해 600만명 中관광객 목표“무비자 정책 효과를 톡톡히 봤어요. 관광객이나 비즈니스 출장객에겐 정말 편리한 정책입니다." 지난 19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랜드마크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만난 중국인 리씨는 말레이시아(이하 말레이) 방문이 이번이 처음이다. 비즈니스 출장 차 이곳을 방문한 그는 즐비한 마천루가 만들어낸 스카이라인, 말레이계·중국계·인도계·원주민 등 각 민족 문화가 어우러진 이국적 풍경과 다채로운 미식이 마음에 들었다며 특히 비자 신청을 하지 않고 온라인 등록 한 번
- 2025-02-20
- 16: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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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빅딜' 나서나…"대규모 새 무역협정 준비 중"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을 전개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빅딜(큰 거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새로운 대규모 무역협정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정 구상에 정통한 전·현직 고문 등 6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단순히 양국 간 무역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을 넘어 시 주석과 대화를 통해 핵무기 감축 등 안보 문제도 포함
- 2025-02-20
- 15: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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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민간 빅테크 수장들과 이례적 회동…알리바바·BYD·CATL 등 참석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이례적으로 민간 대형 기술(빅테크) 기업 지도자들과 좌담회를 가졌다.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좌담회에 참여해 민간 기업 지도자들의 발언을 경청한 후 연설을 진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왕후닝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딩쉐샹 부총리 등 중국 고위 인사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 2025-02-17
- 15: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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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양안문제 놓고 충돌하나...美국무부 '대만독립 반대' 문구 삭제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미·중 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을 사실상 국가로 인정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공식 사이트에 게재된 ‘대만과의 관계에 관한 팩트시트(Fact Sheet, 자료표)’ 자료가 지난 13일 업데이트됐다. 주요 변화는 3가지다. 우선 “미국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삭제됐다. 또한 “‘적절한 경우’ 대만의
- 2025-02-17
- 1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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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주 민간기업 좌담회 주재…알리바바 마윈 등 中 IT거물 대거 참석"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기술 분야 민간 기업들을 장려하기 위한 좌담회를 주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좌담회는 다음주 월요일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좌담회에는 대부분 정보통신(IT) 업계 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미중 기술 전쟁 격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국내외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적극 장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마윈 창업자를
- 2025-02-14
- 16: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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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패권 경쟁에...中 재벌들 인재양성 대학 설립 붐중국 최고 부호인 ‘생수왕’ 중산산(鍾睒睒) 눙푸산취안(農夫山泉) 창업주가 사재를 털어 하이테크 방면의 첨단 기술대학을 세우기로 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경쟁을 벌이는 중국 정부가 인재육성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대기업 재벌들이 줄줄이 사립대학교 설립에 나서는 모습이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최고 부호인 중산산 창업주는 10년간 400억위안(약 8조원)을 들여 항저우에 '첸탕대학'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2025-02-10
- 16: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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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習, 하얼빈서 우원식 면담…"APEC 참석 고려 중"중국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로 접견하고 한·중 양국 간 관계 안정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의 비상계엄령 사태 이후 석 달 만에 한·중 고위급 인사가 공식적으로 처음 만난 자리에서다. 7일 국회의장실과 중국 국영중앙(CC)TV 보도를 종합하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타이양다호호텔에서 우원식 의장과 면담했다. 면담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당초 예상했던 15분을 훌쩍 넘긴 40여분간 이뤄졌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이날 우 의장
- 2025-02-07
- 20: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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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우원식 의장, 하얼빈서 시진핑 접견중국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로 접견하고 한·중 양국간 관계 증진을 논의했다. 시 주석이 작년 12월 한국의 비상계엄령 사태 이후 석달 만의한국 고위급을 공식적으로 처음 만난 것이기도 하다. 7일 중국 국영중앙(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타이양다호 호텔에서 우원식 의장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은 당초 예상했던 15분을 훨씬 넘게 40분여간 이뤄졌다. 다만 CCTV는 두 사람의 만남 소식만 짤막하게 보도했을 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 2025-02-07
- 18: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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