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랩 전체기사
  • [이동건의 심리렌즈] 호프 황정민은 왜 결정적인 순간마다 머뭇거릴까?
    [이동건의 심리렌즈] '호프' 황정민은 왜 결정적인 순간마다 머뭇거릴까? 영화 '호프'에서 황정민이 연기한 범석은 호포항의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서장이다. 외딴 마을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나타나면서 범석은 신입 경찰 성애(정호연), 주민들과 함께 사태의 한복판에 놓인다. 범석은 강한 사람처럼 행동한다. 목소리를 높이고 욕설을 내뱉는다. 마을에 위험이 닥치자 자신이 질서를 세우고 주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여긴다. 그런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이상한 모습이 드러난다. 가장 강한 말을 하는 사람이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주 머뭇거린다. 주민들이 괴생명체 포획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성 2026-07-21 18:00
  • 원가 경쟁력 강화?…현대차그룹 비용 줄이는 속내는 [김수지의 Moving Q]
    [김수지의 Moving Q] 원가 경쟁력 강화?…현대차그룹 비용 줄이는 속내는 수익성 방어에 나선 현대자동차그룹이 비용 절감의 고삐를 죄며 협력사와 마찰을 빚고 있다. 그동안 내실화에 그쳤던 비용 절감 추진을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하면서다. 미국 관세 부담에 중국산 자동차의 저가 공세까지 겹치자, 현대차그룹의 경영 압박이 밖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다. 현대차그룹 1차 협력사들은 21일 정부에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이 큰 폭의 원가 절감을 요구하는 데 대해 관련 부처가 실태 파악을 위한 고강도 직권조사에 착수하라는 게 골자다. 앞서 지난 4월 현대차 2026-07-21 15:59
  • [이서영의 재테크루] "계약금 날릴 판"…부동산토론회 국민 제안, 주택금융에 최다
    [이서영의 재테크루] "계약금 날릴 판"…부동산토론회 국민 제안, '주택금융'에 최다 "이미 계약금과 중도금을 냈는데 잔금대출이 막히면 수년간 모은 돈을 모두 잃을 수 있습니다." 올해 12월 입주를 앞둔 무주택 생애최초 신혼부부라고 밝힌 한 시민이 정부의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 홈페이지에 올린 글의 일부다. 투기를 목적으로 집을 산 것이 아니라 신혼생활을 시작할 첫 집을 마련했지만, 최근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잔금을 치르지 못할까 매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이다.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앞두고 접수된 국민 제안 가운데 주 2026-07-21 15:40
  • [신동근의 증시 한 컷]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산 100개 살펴보니…1위 금·14위 비트코인, 삼전·닉스는?
    [신동근의 증시 한 컷]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산 100개 살펴보니…1위 금·14위 비트코인, 삼전·닉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큰 자산은 무엇일까? 정답은 '금'이다. 기업뿐 아니라 귀금속,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까지 포함한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0개 자산을 살펴보면 시가총액 1위는 금이었다. 수천 년이 지나도 '1위'…금은 여전히 세계 최대 자산 21일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인 컴퍼니스마켓캡(CompaniesMarketCap)에 따르면 금의 시가총액은 약 27조8900억달러로 2위 엔비디아(4조9230억달러)를 압도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원·달러 환율(1476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경1176조원에 달 2026-07-21 13:57
  • [이동건의 심리렌즈] 나는 솔로 32기 영숙은 왜 영수를 끝까지 몰아붙였을까?
    [이동건의 심리렌즈] '나는 솔로' 32기 영숙은 왜 영수를 끝까지 몰아붙였을까? ▲ 본 코너는 개인에 대한 비난이나 낙인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연애 예능·리얼리티에 드러난 장면과 선택을 바탕으로, 보편적인 심리와 관계 구조를 해석합니다. SBS Plus·ENA '나는 SOLO' 32기 출연자 영숙과 영수의 갈등은 술자리에서 시작됐다. 앞서 영숙은 영수에게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이어진 랜덤 데이트에서 영수는 다른 여성 출연자인 영자와 술을 마셨고, 숙소로 돌아와서도 출연자들의 술자리에 합류하려 했다. 이를 본 영숙은 영수가 자신과 2026-07-21 11:25
  •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당혹스러울 만큼 텅 빈 호프의 서사는 무엇을 향하고 있나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당혹스러울 만큼 텅 빈 '호프'의 서사는 무엇을 향하고 있나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고범석 “내가 머릿속이 정리가 안돼. 그냥 내 마음이 이상해서 그래.” 영화를 본 필자의 마음도 그렇다. 정리가 안되고 이상하다. 정확하게 취향 저격을 당한 나홍진 감독의 전작 ‘곡성’ 때문에도 더 그렇다. ‘곡성’은 인간의 생과 사를 한가한 낚시질 한번으로 가르는 악의 무차별한 업을 다뤘다. 무자비한 무차별성으로 파괴되는 인간들을 대면한 관객들은 이후 철학, 종교, 심리 등 다방면에 걸친 영화적 의미를 찾아내고 발굴하고 곱씹곤 했다 2026-07-20 18:17
  • [한지연의 B스토리]"식탁 위의 세상은 너무 좁다"...후추통에서 완성차 5위로 우뚝 푸조
    [한지연의 B스토리] "식탁 위의 세상은 너무 좁다"...후추통에서 완성차 5위로 우뚝 '푸조' 세상을 바꾼 모든 위대한 발명은 늘 '바보들의 장난감'에서 출발했다. 지금 필요하지 않다고 해서 미래에도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아르망 푸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를 말할 때 흔히 '벤츠(1883년)'를 떠올리지만 사실 푸조(1810년)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다. 프랑스의 작은 곡물 제분소 공장에서 출발해 철강 주조 공장을 거쳐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변신하기까지 216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800년대 초 곡물 제분소 공장을 운영하던 보수적인 가문에서 태어난 아르망 푸조 2026-07-20 17:05
  • [김지윤의 골든피그] "허·간·민 시즌2 언제 나와?"…머니그라피, 새 시리즈로 8월 컴백
    [김지윤의 골든피그] "허·간·민 시즌2 언제 나와?"…머니그라피, 새 시리즈로 8월 컴백 "뭐야, 백순도 PD 퇴사하는 거야?" 이달 초 토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에 PD 공개채용 공고가 올라오자 팬들 사이에서는 여러 추측이 오갔다. 대표 간판 콘텐츠인 'B주류 초대석'을 연출한 백PD가 회사를 떠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였다. "시즌2는 안 나오는 거냐", "백PD 없으면 김 빠진 콜라"라는 반응도 잇따랐다. 백PD는 영화와 문학, 게임, 음악 등 각자의 취향을 자유롭게 풀어내는 토크 팟캐스트 'B주류 초대석'을 기획·연출한 인물이다. 래퍼 허키 2026-07-20 15:23
  • [공시학개론] 1.2조 유증도, 메가합병도 멈춰…금감원 정정요구는 왜 나오나
    [공시학개론] 1.2조 유증도, 메가합병도 '멈춰'…금감원 정정요구는 왜 나오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기업 공시를 보다 보면 종종 등장하는 문구입니다. 단순히 서류를 다시 제출하는 절차처럼 보이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가볍지 않죠. 금융감독원이 정정을 요구하는 순간 기존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멈추면서 공모 청약과 신주 발행, 기업 간 합병 등 후속 일정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금감원은 어떤 경우에 정정을 요구하는 걸까요. 정정신고서는 투자 판단에 중요한 사항이 바뀌었거나 기존 증권신고서의 내용이 부족할 때 이를 수정·보완해 다시 제출하는 2026-07-20 14:35
  • [ASIA BIZ] "월급으로 결혼·출산 어려워"...베트남, 최저임금 인상 카드 꺼냈다
    [ASIA BIZ] "월급으로 결혼·출산 어려워"...베트남, 최저임금 인상 카드 꺼냈다 베트남의 2027년 지역별 최저임금 인상안이 국가임금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제안됐다. 노동자의 생활비 부담을 근거로 6월에 나왔던 노동계의 인상 요구가 7월 협상을 거치며 평균 7.8% 인상으로 조정된 결과다. 다만 이번 안은 위원회의 제안 단계인 만큼 정부 절차를 거쳐야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VnExpress 등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베트남 국가임금위원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오전 열린 2차 협상에서 2027년 1월 1일부터 지역별 최저임금을 평균 7.8% 올리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제안했다. 인상 폭은 지역별로 월 31 2026-07-20 12:30
  • [ASIA BIZ] 美와 AI 패권 넘어 문명 경쟁...中 국가 총력전
    [ASIA BIZ] 美와 AI 패권 넘어 '문명 경쟁'...中 국가 총력전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미·중 인공지능(AI) 경쟁은 어떤 형태로 전개될 것인가." "미·중 AI 경쟁은 결국 두 개의 AI 세계를 만들 것인가." "AI 경쟁에서 중국은 어떻게 미국을 넘어설 것인가." 지난 10일 중국 거시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조사단이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에서 개최한 AI 세미나에서 던진 질문이다. 경제산업 정책이 2026-07-20 12:00
  • [ASIA BIZ] 日 세금 피해 태어난 제3의 맥주…이름만 남기고 진짜 맥주 된다
    [ASIA BIZ] 日 세금 피해 태어난 '제3의 맥주'…이름만 남기고 진짜 맥주 된다 일본 맥주 주세 추이 산토리의 '긴무기', 기린맥주의 '혼기린', 아사히맥주의 '클리어아사히'. 일본 여행 중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흔히 마주치는 이 제품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겉모습도 맛과 향도 맥주와 빼닮았지만, 법적으로는 맥주가 아닌 이른바 '제3의 맥주'라는 점이다. 맥주면 맥주지, '제3의 맥주'는 또 무엇일까. 그 답은 일본의 독특한 주세 제도에 있다. 일본은 맥주류를 맥아 사용 비율과 원료·제조법에 2026-07-20 12:00
  • [이서영의 재테크루] 휴가철 여행자보험, 가입보다 중요한 보험금 청구법
    [이서영의 재테크루] 휴가철 여행자보험, 가입보다 중요한 '보험금 청구법'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여행자보험에 가입했다고 여행 중 발생한 모든 손해를 보상받는 것은 아니다. 어떤 특약을 선택했는지, 사고가 약관상 조건에 해당하는지, 피해를 입증할 자료를 갖췄는지에 따라 보험금 지급 여부가 달라진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자보험 신계약은 545만여건으로 처음 500만건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도 보험사 9곳의 신계약이 174만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늘었다. 이 가운데 해외 여행자보험 가입은 171만4000건으로 5만건 이상 증가했다. 2026-07-18 09:00
  • [송윤서의 주경야독] 모나미·한성기업 이어 에넥스 급등…애국주 랠리 어디까지
    [송윤서의 '주'경야독] 모나미·한성기업 이어 에넥스 급등…'애국주' 랠리 어디까지 '애국 기업'으로 입소문을 탄 종목들이 잇따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이른바 '애국주' 찾기가 확산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상장폐지 제도 강화로 존폐 기로에 놓인 국내 장수기업을 응원하자는 투자심리가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적 개선이나 본업 경쟁력 회복이 아닌 투자심리에 기반한 랠리인 만큼 상승세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에넥스, 이주 가장 높은 상승률…시총도 2배 이상 불어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13~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 2026-07-17 09:09
  • [강소영의 우.다.세] 피해자를 기억하는 것, 최소한의 도리 -영화 시
    [강소영의 우.다.세] 피해자를 기억하는 것, 최소한의 도리 -영화 '시' ▲ ‘다양성 영화’는 단순히 장르를 뜻하기보다 상업 중심의 주류 영화와는 다른 시선·형식·주제를 가진 영화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다양한 국적, 장르, 소수성 등을 포함하는 범주를 갖고 있다. 누군가는 불편하다며 외면했던 이야기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마주하는 역할을 기대해본다. '우'리들의 '다'양한 '세'상을 위해. ※ 이 글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는 강가 어귀에선 어린아이들이 즐겁게 뛰놀고 있다. 강물 위에 햇빛이 2026-07-16 16:38
  • [강민선의 Beat] Enter the Void : 네온 잔광
    [강민선의 Beat] Enter the Void : 네온 잔광 Kali Uchis – telepatía Kali Uchis는 콜롬비아계 혈통을 가진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영어와 스페인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아티스트다. R&B와 네오 소울, 라틴 팝, 얼터너티브 팝을 유연하게 결합한 감각적인 사운드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2015년 믹스테이프 Por Vida를 통해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정규 앨범 Isolation(2018), Sin Miedo (del Amor y Otros Demonios), Red Moon in Venus, ORQUÍDEAS 등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확 2026-07-16 09:26
  •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한국인에게 외계인이란, 그리고 SF란?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한국인에게 외계인이란, 그리고 SF란? 영화 ‘아바타’ 시리즈는 1, 2, 3편 통틀어 한국에서 3천만명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했고 ‘맨 인 블랙’이나 ‘트랜스포머’, 그리고 ‘어벤져스’ 등 영화 시리즈들 역시 우리나라에서 흥행 성적이 훌륭하다. 그러니까 한국 사람들이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를 영 안 보는 건 아니라는 것. 그런데 잘 보면 다 할리우드산 영화들이다. 한국 사람들이 주로 찾는 외계인 영화는 배경이 미국의 뉴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 관객들은 외계인이라 함은 자고로 지구상에서 제일 부강한 나라의 가 2026-07-15 17:50
  • [이성진의 金맥 지도] "요양원도 프라이버시"…보험사가 바꾼 노후 돌봄
    [이성진의 金맥 지도] "요양원도 프라이버시"…보험사가 바꾼 노후 돌봄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장기요양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국내 요양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개인 운영 중심이던 요양시설 시장에 보험사들이 잇달아 진출하면서 도심형 요양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특히 개인 공간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수요에 맞춰 1·2인실 중심의 구성이 강화되고 있다. 15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보험사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의 전체 침실 가운데 1·2인실 비중은 96.8%로 집계됐다. 이 중 1인실 비중만 41.9%에 달한다. 전국 노인요양시설의 1인실 2026-07-15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