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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학개론] IPO 공모가는 어떻게 정해질까…명인제약이 논란된 이유 상장기업의 공모가는 흥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기업가치 대비 공모가가 낮다는 평가를 받을 경우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자연히 흥행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하지만 공모가와 관련된 논란은 대부분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면서 벌어집니다. 기업들은 상장 과정에서 가능한 한 많은 자금을 모으고 싶어하기 마련이지요. 이 과정에서 높은 공모가가 시장을 설득하지 못했을 경우 '뻥튀기 논란'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나치게 낮은 공모가로 이슈가 된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하반기 '대어' 2025-09-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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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휘발유 퇴장 E10 시대 개막할까... 필수 조건은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2026년 초부터 기존 휘발유 판매를 중단하고 바이오연료인 E10만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베트남 내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목표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일방적인 강제 전환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확보와 대중 홍보 강화가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다. 28일(현지시각) 베트남 청년신문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대기오염 해결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새로운 연료 정책을 내놓았다. 이달부터 하노이와 호치민 하이퐁 등 주 2025-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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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국산 컴퓨팅 시대 도래…창사 AI 6룡 꿈꾼다" "중국산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모델 훈련과정에서 엔비디아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후이스웨이(匯視威) 창업주 구산즈(30)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산 반도체 성능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국산 컴퓨팅 자원으로 훈련시킨 AI 모델을 개발하는 회사를 창업한 이유다. 후이스웨이는 후난성 창사에서 시작해 오늘날 중국 국가급 첨단기술 중점기업으로 선발된 AI 스타트업이다. 현재 창사시 샹장신구의 첨단 컴퓨팅 산업 단지, 스마트밸리에 입주해 있다. 올 2025-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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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日, 외국인 정책 대대적 손질…경제 현장선 외국인 비중 급증 일본 정부가 외국인 유입 정책의 대대적 개편에 나선 가운데 일본 경제와 사회에서는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외국인 없이는 현장을 지탱하기 어렵다는 현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과 후생노동성 통계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일본에서 일하는 노동자 가운데 외국인의 비율은 2009년 112명 중 1명에서 2024년에는 29명 중 1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취업자 6781만명 중 외국 2025-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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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배외주의'의 그림자…일본, 외국인 정책 대대적으로 손본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 유입 정책을 대대적으로 손보기 위해 나선다. 늘어나는 외국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민 문제로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는 유럽과 미국 같은 혼란을 피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일본 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배외주의’가 존재하고 있어 이 같은 정책 추진이 오히려 외국인 혐오로 이어지진 않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즈키 게이스케 일본 법무상은 지난 달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입국재류관리청 내에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외국인 유입 정책 검토를 “가능한 2025-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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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정치9단]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개막...여야, 입법·예산 등 격돌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가 개막된 가운데 여야가 각종 개혁 입법과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은 거대 의석을 바탕으로 법안 강행처리를 예고한 한편 야당은 이를 막기 위한 대여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기국회 개원식을 열었다. 개원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다수는 한복을 입은 한편, 국민의힘은 상복을 입고 참석해 정기국회 시작부터 여야 간 갈등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국회는 오는 12월 9일까지 10 2025-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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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휘발유 내년부터 달라진다…E10 전면 도입 초읽기 2026년 1월부터 베트남 전역에 바이오연료인 E10 연료 사용이 의무화된다. 베트남 정부는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E10을 도입하고 2031년에는 E15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품질 보장과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시장 안착이 쉽지 않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2026년 초부터 전국 주유소에서 E10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영석유그룹(Petrolimex)과 PVOil 등 베트남 주요 정유사들은 이미 E10 생산을 위한 유류 혼합 및 유통 인프라를 갖 2025-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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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배낭 메고 창사에 오세요" 마오쩌둥 고향, 대학생 창업 메카로 중국 후난사범대 의과대학 임상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장번제씨는 어엿한 링링허우(2000년대생) 창업자다. 후난성 정부가 내놓은 대학생 창업지원 정책이 의사로 진로를 결정하려던 그에게 창업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 덕분이다. 장씨는 대학생 창업 프로젝트에 지원해 후난성 전통 찻잎 '톈차'를 건강음료로 상업화하고, 톈차에서 추출한 플로리진 성분으로 혈당을 낮추는 치료제 개발에도 나섰다. 올해 3월 대학 선후배들과 ‘샹즈톈과기'라는 회사를 공동 창업한 그는 창사 샹장신구 대학생 혁신 창업단지( 2025-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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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경제 스포] 2% 소비자물가 이어질까…공정위원장 청문회 이목 집중 ※ 위클리 경제 스포는 이번 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경제 부처의 주요 일정을 한발 앞서 전달·분석해 주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8월 소비자물가 지표가 공개를 앞둔 가운데 2% 안팎을 횡보하고 있는 물가 동향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공정 당국 수장을 대상으로 한 국회의 인사청문회 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31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내달 2일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소비자물가는 2% 안팎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2025-09-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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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의 RE:스페이스] 규제 빗장 풀린 여의도…신통기획 힘입어 '상전벽해' 가속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정비사업 속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에 힘입어 선두 단지들이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후발 재건축 사업장들도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막바지 절차에 돌입하고 있다. 여의도 내 주요 정비사업장들이 속속 본궤도에 오르면서 대출 규제로 위축됐던 투심도 다시 여의도 일대를 주목하고 있다. 30일 서울시와 영등포구에 따르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1호 사업장인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지난 28일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취득했다. 이는 지 2025-08-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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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서울 가구 증가, 7년 연속 주택 공급 속도 뛰어넘어 서울 지역에서 가구는 늘어나는데 주택 공급은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7년째 이어지는 중이다. 최근까지 서울 인구가 줄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1~2인 가구로 분화하는 속도가 빠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전월세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부동산R114가 통계청이 발표하는 주택보급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7년(2017~2023년) 새 서울 가구 수 증가량은 총 35만9000가구를 기록했지만, 서울 주택 수 증가량은 23만5000가구 수준으로 확인돼 12만4000가구 2025-08-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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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산업계 고통 분담하느라…리스크 관리 원칙 거스르는 은행권 국내 산업계, 특히 석유화학업계가 생존 위기에 몰리자 금융권이 '산소호흡기'가 돼주고 있습니다. 조건 없이 대출 만기 연장을 하거나 금리를 감면해주며 석화업계 자금난 해소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충당금 부담이 늘어나는 데다 금융당국이 중대재해 기업에 대출 한도 축소를 검토하면서 은행권의 어깨는 한층 더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지원을 언제까지 이어가야 할지 기약이 없어 끝이 보이지 않는 책임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국내 석유화학업계에 △ 2025-08-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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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학개론] 8월 MSCI 지수, 26일 조정·27일 반영…내 종목에 무슨 일이 생길까 “어라 갑자기 이 종목이 오르지? 이건 왜 또 내리는 거야?” 투자자들이 매번 가지는 의문입니다. 수많은 변수가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주가를 끌어올리기도, 내리기도 합니다. 그런 변수 중에서 석 달에 한 번씩 등장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MSCI 지수 리밸런싱’입니다. 이달 27일에도 이 변수에 따라 급등락하는 종목이 나올 예정입니다. ‘MSCI 지수 리밸런싱’은 무엇일까요. MSCI부터 알아보겠습니다.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는 매년 2·5·8·11월 네 차례 정 2025-08-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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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국가대표팀 육성하라" 中 반도체 M&A 속도 중국 2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화훙반도체 그룹의 상하이 화리마이크로전자 인수합병(8월), 중국 반도체설계(팹리스) 전문업체 고커마이크로의 SMIC 계열사 인수(6월), 중국 대표 반도체 설계 업체 하이곤과 서버 제조업체 수곤의 합병(5월) 등등. 올 들어 중국 반도체 산업에서 굵직한 인수합병(M&A)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다.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전자설계자동화(EDA) 툴, 칩 설계, 반도체 장비·소재, 웨이퍼 파운드리·패키징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구조조정 2025-08-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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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이시바, 퇴진 압박에도 연이은 외교 행보..."정치 공백 없다" 집권 자민당 내에서 퇴진 압박을 받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연이은 정상외교 일정을 통해 정권 유지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 이후 흔들리는 정국 속에서도 “정치 공백은 만들 수 없다”며 외교 활동을 통해 퇴진 압박에 대응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20~22일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의장으로 참여한 데 이어 23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이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2025-08-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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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중국, '엔비디아'와 헤어질 결심?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중국 사업이 난관에 봉착했다. 중국 전용 AI 칩인 H20 수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허가를 얻어내자마자 이번엔 중국 정부가 보안 문제를 이유로 자국 기업의 H20 칩 사용에 제동을 걸면서다. 엔비디아를 바라보는 중국의 시선은 착잡하다. 고마우면서도 멀리할 수 밖에 없는 존재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고급 AI모델 훈련·구동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90% 이상 장악하고 있다. 중국 빅테크(대형 인터넷기업)들이 AI추론 칩을 개발하며 반도체 국 2025-08-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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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美 염두 '실리 추구'로 나아가는 한·일…"이시바 정권 운명이 관계 좌우"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합의했다. 일본 현지에선 이 대통령이 미국보다 먼저 일본을 찾은 ‘서프라이즈 방문’을 한 사실에 주목하면서 ‘미국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향후 한·일 관계는 한국이 아닌 일본 변수, 즉 이시바 정권의 운명이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일본이 이번 회담에서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한국 대통령이 2025-08-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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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경제 스포] 한은 금리 결정 주목…출산·소득통계도 발표 ※ 위클리 경제 스포는 이번 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경제 부처의 주요 일정을 한발 앞서 전달·분석해 주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출산율과 가계 소득·지출 흐름, 실물경기 지표 등도 공개되면서 향후 정책 방향과 경기 판단의 근거가 될 전망이다. 2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9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현재 2.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논의한다. 현재 2.5%인 기준금리를 두고 시장에 2025-08-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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