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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이시바 "트럼프와 직접 담판", 닛산은 美생산 증대…대책 마련 분주한 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상호관세’로 세계 각국이 급히 대응 마련에 나선 가운데 24%라는 상호관세를 적용받게 된 일본에서도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우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통해 직접 교섭할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5일 요미우리TV에 출연해 “어떻게 하면 미국의 고용을 만들고 일본의 이익이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수일 내에 협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밖에 할 수 없다”면서 직접 담판의 중요성을 2025-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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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바이트댄스·텐센트…'엔지니어'로 채워진 중국 부자순위 최근 중국 재계에서는 '엔지니어 출신 기업인'들이 부각되며 중국 부자 순위에도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글로벌 부자 순위를 살펴보자. 이중 중국만 놓고 보면 중국 빅테크(대형 인터넷기업) 바이트댄스 창업주인 장이밍이 최고 부자에 올랐다. 바이트댄스의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추진력과 전망에 힘입어 장이밍 자산 가치도 급증한 것이다. 장이밍은 중국 톈진 난카이대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한 전형적인 '엔지니어' 출신 창업가다. 각각 3, 4위에 오른 중 2025-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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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식음료 사업, 새로운 트렌드와 디지털화 경쟁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공통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F&B 산업 전체 매출은 여전히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베트남 식음료(F&B) 산업은 험난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베트남의 F&B 매출은 전년 대비 16.6% 늘어난 688조8000억동(약 39조468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장 수도 32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베트남 국민들의 음식과 음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한국 기업에도 새 2025-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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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F&B 시장서 입지 넓히는 中 프랜차이즈…韓 기업도 '무기' 있어야 베트남에서는 밀크티를 비롯해 중국산 식품 브랜드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거리를 가득 채운 혼합 음료 체인점부터 샤브샤브, 꼬치, 만두 전문점에 이르기까지 각종 중국 음식 체인점들이 베트남 F&B 시장에서 입지를 점차 넓혀 가고 있다. 중국 체인점들이 성공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과 편리함을 선호하는 소비자 심리를 공략한 전략 때문이다. 밀크티 등 다양한 제품이 3만동(약 1700원) 이하로 판매되면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대규모 프랜차이즈 모델 덕분에 매장이 지속 2025-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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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의 다이렉트] 알록달록 꽃밭에 산리오 캐릭터 천국… 더 강력해진 '에버랜드 튤립축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대표 봄축제 ‘튤립축제’가 복합 체험 콘텐츠로 올해 더욱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튤립 120만송이와 봄꽃 100여 종, 여기에 글로벌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이 더해진 테마파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산리오 캐릭터와 만난 봄꽃···“귀여움에 압도” 이번 축제의 핵심은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 콘텐츠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협업으로, 올해는 규모를 대폭 확장하며 업그레이드된 행사들로 중무장했 2025-04-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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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의 자원이야기] 여름철 전기차 배터리 관리… 충전 습관이 수명 좌우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 컨테이너 제품 자료사진 여름철 전기차 배터리는 극한의 환경에 놓인다. 기온이 상승하면 충전 중 발생하는 열까지 더해져 배터리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커진다. 잘못된 충전 습관이 배터리 열화를 가속화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배터리는 충전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 조절이 필요하다. 차량 자체 냉각 시스템이 있지만, 여름철에는 냉각 효율이 떨어질 수 있어 충전 시 온도를 최대한 낮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기차는 공랭식 또는 수랭 2025-04-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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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산업풍향계] '포스트 차이나' 인도 향한 러브콜 인도를 향한 국내 대기업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으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내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오는 2027년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경제 대국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인도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5일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2025년 국내총생산(GDP)이 4조3000억 달러(약 6295조원) 규모로 세계 5위에 머물고 있지만 올 3·4분기 중에 일본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경제는 지난 10년 동안 105% 성장한 반면, 일본은 현재 4조4000억 달러 규모에서 2025-04-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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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분양 성수기 무색…서울 분양·입주 '절벽'에 전세 불안 심화 이달 서울 아파트 입주 및 분양 물량이 나란히 400가구 수준으로 급감한다. 수도권은 물론 서울 역시 연초 예상보다 공급 지표 감소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축 물량이 희소해진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초강도 규제가 맞물리면서 서울 임대차 시장의 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다. 3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서 진행되는 신축 입주 물량은 강동구 성내동에서 선보이는 그란츠 리버파크의 407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 동월(536가구)과 비교하면 24%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1월과 3월에는 각각 40 2025-04-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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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말 많은 5세대 실손…보장 약해진다는데 들어요, 말아요?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비급여 보장이 대폭 축소되는 '5세대 실손보험'이 공개되자 금융 소비자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당국이 기존 비급여 치료가 대부분 보장되는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에게 '재매입' 옵션을 제시하며 어느 쪽이 이득인지 따져보는 가입자가 많아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올해 말 출시되는 5세대 실손보험의 뼈대를 지난 1일 공개했습니다. 과도한 의료쇼핑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해 '비급여 관리 체계'를 새로 도입하고, 이를 다시 중증과 비중증으로 나눠 보장을 합리 2025-04-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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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의 골프史] 민우·민지 남매 美 투어 우승, 역사상 처음일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고대하던 호주 교포 이민우가 지난주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으로 기록됐다. 이 대회 전까지 이민우는 DP 월드 투어 2승, 아시안 투어 1승을 기록했다. 이민우가 이처럼 우승을 고대하던 이유는 누나인 이민지와 비교되기 때문이다. 이민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정에서 메이저 2승(2021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US 위민스 오픈) 등 통산 10승을 쌓았다. 이민우의 이번 우승으로 남매 모두가 미국 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 2025-04-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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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학개론] 1년 반 만에 재개된 공매도…관련 정보 어디서 확인할까? 1년 5개월 만에 공매도가 지난달 31일 전면 재개됐습니다.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허용은 2020년 3월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공매도는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 투자기법인데요. 투자자는 자신이 보유한 증권의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헤지)하거나 고평가된 증권의 매도를 통한 차익을 얻기 위해 주로 공매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면 재개를 앞두고 개인투자자 사이에선 우려가 깊었죠. 특히 공매도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대차거래 잔고 수량이 증가해 공매도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움직 2025-04-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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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日, 트럼프 관세 돌파구 못 찾나…이시바 외교 실패 목소리 고조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지난 2월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며 일본의 경제 외교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보였지만 일본 역시 트럼프발(發) 관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에 트럼프 1기 시절인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대비해 이시바 총리의 외교 실패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1조 달러(약 147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 등을 당근으로 제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의 관세 여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일본제철 2025-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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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日,트럼프 車관세로 최대 126조 손실 전망…대처 방안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3일부터 25%의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 사회가 긴장 중인 가운데 일본은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고심하고 있다. 우선은 미국과의 협의를 계속해 설득시켜 나간다는 방침이지만, 미국 측의 속내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다음 날인 27일 “일본은 그동안 다양한 레벨에서 자동차 관세에 대한 예외를 요구해 왔다”면서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 2025-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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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 AI] 소프트뱅크, 美 AI 산업 단지 조성에 대규모 투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조달러(약 1471조원)를 들여 미국 전역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대거 적용된 산업 단지를 지으려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에도 'AI 생태계'를 만들려는 의도입니다. 더 이상 일본도 AI 산업에서 뒤처지면 안된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손 회장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31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미국 전역에 AI 탑재 로봇을 활용한 산업단지를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 AI 산업단지에는 노동력 감 2025-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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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中전기차 100인 포럼 처음 찾은 레이쥔에 '스폿라이트' 전기차 사업 진출 선언 3년 만에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샤오미는 지난 3월 29일 열린 '중국 전기차 100인회(차이나EV100)' 포럼에서도 단연 화제였다. 2014년 출범한 중국 전기차 100인회는 중국 정부 부처·연구기관·재계 인사들로 구성된 중국의 미래차 산업정책 단체다. 중국 전기차 산업 정책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처음 이 포럼에 참석한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샤오미는 전기차 'SU7' 출시 후 한달 만에 8만건 이상의 주 2025-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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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100초 만에 차체가 뚝딱" 이재용도 찾은 中 샤오미 전기차 공장 가보니 100kg가량의 타이탄 합금(샤오미가 알루미늄·희토류 등으로 자체 개발한 합금) 덩어리가 800도 고열의 용광로에서 액체로 녹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주조 틀에 주입된다. 9100톤의 프레스 압력으로 0.01초 만에 냉각해 굳혀 꺼내면 순식간에 샤오미의 첫 전기차 모델 ‘SU7(쑤치)’ 차체 후면의 하부 구조가 완성이 된다. 차체 하부를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00초. 기존의 72개 부품을 일일이 조립·용접하는 대신 차체 하부를 한번에 생산해 효율은 150% 높이고 차체 무게는 17% 경감할 수 있다. 샤오미 2025-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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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추가 도약의 원동력은 '민간경제', 롤 모델은 '한강의 기적' 베트남의 민간경제는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주요 원동력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베트남이 산업화와 국제 통합을 추진하는 현 시기에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 경제가 한 발짝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간경제부문의 역할이 필수적인 가운데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의 경제 성장 경험이 베트남에 있어 중요한 롤모델이 되고 있다. 베트남의 민간경제의 방향과 개혁 의지 '베트남 정치권력 서열 1위' 또럼(To Lam) 서기장은 최근 '민간경제개발 - 번영하는 베트남을 위한 지렛대' 논설 2025-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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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한국 기업의 생산·R&D 거점으로 거듭나는 베트남…'윈윈의 기회' 세계 경제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베트남 투자자본 흐름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규모는 70억 달러(약 10조2585억원) 증가했으며, 누적 투자액은 920억 달러에 달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1만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삼성, LG, SK, 현대,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은 반도체, 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 등 첨단 산업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은 점차 한국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내 연구개발(R&D) 및 생산 거점으로 자 2025-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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