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 정치9단] 차기 원내대표 선출 나선 與 "명심 경쟁" 野 "친윤·친한 갈등"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여야는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3일, 국민의힘은 16일에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과의 관계가 중심이 되는 한편 국민의힘은 친한(한동훈)계와 친윤(윤석열)계 간 신경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12~13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13일에는 국회의원 대상 투표를 각각 진행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투표 80%와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해 과반 득표자를 선출한다. 지 2025-06-10 06:00
-
[ASIA Biz] "5일새 100%↑" 中증시도 '쑤차오' 테마주 열풍 중국 전역을 휩쓴 쑤차오 열풍 속에 중국 증시도 '쑤차오' 테마주로 들끓고 있다. 5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스포츠 장비, 경기장 건설, 이벤트 지원 등 사업을 하는 쑤저우 소재 스포츠 마케팅 기업인 진링스포츠(300651.SZ)는 최근 5거래일에 걸쳐 주가가 100% 넘게 뛰었다. 또한 장쑤성 소재 인조잔디 연구 개발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상장 기업인 궁촹차오핑(605099.SH)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고, 장쑤성 쉬저우 소재 피트니스 장비 개발업체 캉리위안(301287.SZ) 주가도 3거래일에 걸쳐 주가가 30% 2025-06-10 06:00
-
[ASIA Biz] "승부조작 없는 진짜 축구" '쑤차오'에 열광하는 중국 올해 중국 단오절 연휴(5월 31일~6월 2일) 기간 중국 내 가장 뜨거운 관광지는 장쑤(江蘇)성이었다. 단오절 음식인 쭝쯔(粽子, 대나무잎으로 싼 뒤 쪄낸 찹쌀 주먹밥) 때문도, 민속행사인 룽촨(龍船, 용의 형상을 본떠 만든 뱃놀이) 때문도 아니다. 올해 처음 열린 장쑤성 도시 축구리그 때문이다. 이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인 ‘중차오(中超)’에 빗대 '쑤차오(蘇超, 쑤저우 슈퍼리그)'라 불리며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수년간 중국 프로축구계가 잇단 승부조작과 뇌물 비리로 사정 대 2025-06-10 06:00
-
[위클리 경제 스포] 고용·경상수지 주목…새정부 첫 경제 진단도 이번주에는 최근 일자리 현황과 우리나라 해외교역 성적표가 공개된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의 경제 진단이 나와 이목을 끈다. 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1일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4월 취업자 수는 2888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4000명 증가했다. 다만 제조업 취업자가 12만4000명 줄면서 3월(-11만2000명)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건설업 취업자 수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수출 산업에 부정적 영 2025-06-09 05: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여가의 일상화 추진… NOL, 삶의 태도 바꾸는 브랜드 될 것" “여행과 여가는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본질적인 가치입니다. 고객이 여가를 특별한 날의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의 루틴으로 받아들이도록 돕는 것이 NOL이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이지훈 놀유니버스 브랜드실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브랜드 통합 이후 새롭게 출범한 ‘NOL’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NOL은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 서비스를 하나의 브랜드 세계관 아래 묶은 새로운 여가 플랫폼이다. 이지훈 실장은 “브랜드실은 야놀자와 인터파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하나로 연 2025-06-09 00:00
-
[김정훈의 자원이야기] "희토류를 선점하라"… 미중 자원 패권 경쟁 속 한국 공급망 자립 박차 희토류(Rare Earth Elements)를 둘러싼 국제 경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의 대가로 주요 광물 개발 지분을 요구하면서 세계 각국은 자원 안보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와 전기차 군용기 등 첨단산업의 필수 소재인 희토류는 한국도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희토류는 란타넘족 원소 15종(La~Lu)과 스칸듐(Sc) 이트륨(Y)을 포함한 17개 원소를 뜻한다. 지각에는 널리 존재하지만 대부분 낮은 농도로 분포하고 다른 2025-06-07 08:00
-
[김수지의 Fin Q] 5대 은행, 대출 제한 총정리…3단계 DSR 전 '막차' 타자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앞두고, 이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시행하는 가계대출 취급 제한 종류와 강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월부턴 전 금융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스트레스 금리(가산금리)’가 적용되고, 한도도 더 줄어든다. 6월 중 ‘대출 막차’를 타려는 이들은 은행의 대출 제한 정책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5대 은행은 금융당국 방침에 따라 제각각 가계대출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가계대출 관리의 핵심인 2025-06-07 07: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미분양 누적·공사비 상승, 지방부터 '7월 위기설' 공포 확산 지난 4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상승과 유동성 경색으로 '4월 위기설'이 돌았던 건설업계가 다시 긴장하고 있다. 중견 건설사의 잇단 법정관리 신청에 이어 미분양 급증, 공사비 인상 등이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7월에 강화되는 대출 규제로 시장이 더 위축될 수 있어 '7월 위기설' 우려가 높아진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신동아건설, 삼부토건,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흥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이내 건설사를 포함해 11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높은 부채비율과 누적된 미분 2025-06-06 06: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폭풍전야 금융당국·공공기관…인사 큰장 선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금융당국과 금융 공기업 수장 교체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금융 정책을 지탱하는 사령탑들의 공백기는 최소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은 대통령 당선 뒤 2~3개월 뒤에 임명돼 왔습니다. 차기 금융당국 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문재인 정부 시절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낸 도규상 삼정KPMG경제연구원장입니다. 금융당국 수장에 도규상·김병욱·손병두·김용범 등 거론 그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2025-06-05 06: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300만 송이 장미와 즐기는 티타임" "에버랜드가 중장년층 고객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에서 '에버랜드 로로티'를 기획했습니다. 테마파크가 놀이기구를 타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장미축제에도 꽃구경하러 오는 고객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에버랜드가 40주년을 맞은 장미축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냈다. 테마파크가 놀이기구 중심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정원’과 ‘티타임’ 콘텐츠를 더해 중장년층까지 고객층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에버랜드와 장미의 인연은 오래 이어져왔다. 에버랜드는 2025-06-04 00:00
-
[ASIA Biz] 후쿠시마 제염토 재활용한다지만…딜레마 빠진 日정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원전) 사고로 인해 오염된 토양 처리 문제가 일본 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일본 정부는 이를 재활용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환경 안전성과 국민 정서, 지역 간 형평성 문제로 인해 딜레마에 빠져 고심하고 있다. 후쿠시마는 한때 과일 재배로 유명한 농업 지역이었다. 그러나 2011년 3월 11일 닥친 규모 9.1의 대지진 및 그로 인한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전을 강타해 발전소 내 수소 폭발 및 멜트다운(노심 용융)이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유출된 방사능은 바다와 대기, 토양을 오염시켰다 2025-06-03 06:00
-
[ASIA Biz] 일본산 수산물, 中수입 재개 합의…다음은 한국에 요구할 듯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중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하기 위한 기술적 절차에 중국과 일본 정부가 합의를 이뤘다. 양국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인 수산물 금수 조치가 진전을 보이면서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과의 논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과 중국 세관당국은 지난달 28일 베이징에서 회의를 열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절차에 합의했다. 중국 측은 조만간 수출입에 필요한 일본 업체의 시설 등록 절차를 개시할 예 2025-06-03 06:00
-
[ASIA Biz] 전자세금계산서, 베트남 시장 신뢰 회복하는 '부드러운 무기'로 부상 지난 5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사는 응우옌딘훙 씨는 자녀에게 수년간 먹여온 분유가 위조품이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현지 공안당국이 600여 종의 분유 위조 제품을 제조·유통한 조직을 일망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훙 씨는 자신이 그동안 소매점에서 현금으로 구매한 제품에 대해 영수증 한 장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그는 “(제품을) 믿고 샀지만, 어디에 문제를 제기할 수도 없는 현실이다”고 토로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소비자의 분노를 넘어, 베트남 내에서 아직도 만연한 &l 2025-06-03 06:00
-
[ASIA Biz] 디지털로 행복한 항저우, 등하굣길도 스마트하게 중국 각지 소학교(초등학교) 앞 도로는 등·하교 시간만 되면 자녀를 태우는 학부모 차량으로 꽉 막힌다. 하지만 항저우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학교에서부터 집까지 1.5㎞ 거리에 파란 선으로 '통학로'가 설치돼 부모 도움 없이도 나 홀로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카메라, 위치확인, 통화, 응급경보, 시간 알림 등의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학생카드'를 목에 걸고 등·하교하면 통학로 전자펜스를 통해 카드 위치 시스템이 활성화돼 학부모는 자녀의 등·하교 정보를 모바 2025-06-03 06:00
-
[ASIA Biz] '해외유학파'가 항저우에 속속 둥지 트는 이유 "항저우는 창업혁신의 옥토다. 과학기술엔 국경이 없듯, 이곳에서 세계는 평평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최근 중국 항저우 빈장구 하이촹기지(해외인재 창업기지)에서 만난 뇌 과학 스타트업 만안커지(마인드앤젤)의 쑹싱 최고경영자(CEO)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따고 고국으로 돌아온 이른바 ‘하이구이(海龜·해외 유학파)’다. 쑹 CEO가 이곳 항저우 빈장구의 하이촹기지에 입주한 것은 2014년. 10년 넘게 이곳에서 뇌 인터페이스 연구에 전념한 그는 현재 뇌파를 이용한 휠체어를 만들어 2025-06-03 06:00
-
[ASIA Biz] '광고로 감옥까지'…미스 베트남의 추락이 드러낸 베트남 KOL 시장의 어두운 이면 2025년 5월 19일, 베트남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세계 3대 미인 대회 중 하나인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우승자 투이띠엔이 ‘고객 기만’ 혐의로 베트남 공안에 의해 구속됐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것은 그녀가 광고한 채소 캔디 '케라'였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법적 책임을 넘어, 베트남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즉 KOL(Key Opinion Leader·핵심 오피니언 리더: 특정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을 활용한 광고 생태계의 구조적 결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2025-06-03 06:00
-
[위클리 경제 스포] 5월 소비자물가 얼마나 올랐나…OECD 성장률도 '촉각' 올해 들어 2%대를 유지하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얼마나 올랐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또 주요 기관들이 연달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전망을 낮춰 잡은 상황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어떤 수치를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통계청은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4일 발표한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1월 2.2%를 기록한 이후 줄곧 2%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고환율의 영향으로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1% 올랐으며 축산물은 4.8%, 수산물은 6.4%, 외식은 3.2 2025-06-02 05:00
-
[이성진의 Y] "정수기 성장 정체"… 新먹거리 개척 나선 렌털업계 렌털업계의 대표 제품인 정수기가 보급률 확대와 브랜드 간 경쟁 심화로 성숙기에 진입했다는 평이 잇따른다. 기업들은 각자 차별화 제품과 신사업 진출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수기 시장은 가정 내 보급률 50%를 돌파하며 성숙기에 접어든 데다 기존 선발업체인 코웨이와 청호나이스에 이어 LG전자와 SK매직 등 대기업 계열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렌털업계 한 관계자는 정수기 시장을 통신 시장에 빗대며 "과거처럼 큰 성장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2025-05-31 07:00
디지털랩 전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