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동발전, 佛 에너지기업과 LNG 매매계약 체결…첫 직도입 추진 한국남동발전은 25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프랑스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토탈에너지스와 LNG(액화천연가스) 매매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남동발전은 토탈에너지스로부터 오는 2028년부터 연간 약 50만t의 LNG를 공급받는다. 남동발전이 체결한 매매계약은 해외 원 공급사와의 직접 협상을 통해 경제적인 가격 수준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입되는 LNG는 석탄화력발전소인 삼천포 3·4호기를 대체해 건설되는 고성천연가스발전소에 공급돼 저탄소 에너지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5-09-25 17:40
-
무역위, 태국산 파티클보드에 13.03~15.18% 덤핑방지관세 부과 정부가 중국, 태국 등에서 수입되는 일부 제품이 국내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유발했다고 판단하고 반덤핑방지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5일 제464차 무역위원회를 결고 총 5건을 심의·의결하고 덤핑 조사 개시 2건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무역위는 중국산 차아황산소다, 태국산 파티클보드 덤핑건에 대해 덤핑수입으로 인해 국내산업에 실질적 피해가 있다고 최종판정하고 최종 덤핑방지 관세 부과 수준을 5년간 각각 12.87~33.97%, 13.03%~15.18%로 산정했다. 또한 일본&mi 2025-09-25 17:30
-
기재부, 재정구조 혁신 TF 출범…"지출·세제 혁신해 내년 예산안에 반영" 기획재정부가 재정 혁신과 경제 선순환 구조 실현을 위한 재정구조 혁신 TF를 출범했다. 향후 산하 작업반별 논의를 통해 도출한 혁신안을 내년 예산안과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25일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재정구조 혁신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정구조 혁신 TF는 안정적 재정운용과 중장기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재정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혁신이 시급하다는 인식에서 따라 마련됐다. TF는 기재부 2차관을 팀장으로 △지출혁신 △세제혁신 2025-09-25 17:30
-
美금리에 관세까지 불확실성 고조…환율 두 달 만에 1400원 뚫렸다 원·달러 환율이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두 달 만에 심리적 저지선인 1400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위험자산 선호 약화,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3.1원 오른 1400.6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8월 1일(1401.4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 1403.80원에 마감한 환율은 이날 장 시작과 함께 5.5원 오른 1403.0원으로 출발해 1 2025-09-25 16:49
-
"고졸 청년 3명 중 1명은 취약계층…정책·시스템 전환 필요" 생산가능인구가 급감하는 가운데 고졸 비진학 청년층의 노동시장 통합을 위한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체 고졸 청년 중 약 3분의 1이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만큼 단순 취업 유도에서 벗어나 기초역량 강화와 직업훈련이 통합된 장기적 고용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세림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개원 37주년 기념세미나에서 '고용취약계층의 노동시장 통합과 활용을 위한 정책과제 : 고졸 청년층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하며 "고졸 비진학 청년이 전체 청년의 2025-09-25 15:30
-
한전, 中 풍력 사업 배당금 미수액 900억원 회수 한국전력이 중국 풍력 사업에서 발생한 900억원 규모의 배당금 미수 문제를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해결했다. 다음달 중 미수 배당금 전액이 지급될 예정이며 그동안 제기되었던 미수금 장기화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한전은 중국 풍력 합작 사업에서 발생한 미수 배당금 약 900억원 전액을 올해 안으로 회수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2005년부터 중국 국영기업인 다탕그룹과 합작해 내몽고, 랴오닝, 간쑤 3개 지역에서 1024MW 규모의 풍력발전 사업을 운영해 왔다. 한전은 약 2300억원을 투자해 40%의 2025-09-25 15:11
-
노동부·택배업계, 추석 앞두고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대책 논의 고용노동부는 권창준 차관이 25일 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주요 택배·물류업체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만나 추석 연휴 대비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5일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대책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CJ대한통운, 한진, 쿠팡CFS·CLS,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6개 업체의 CSO와 통합물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작업·휴게시간의 2025-09-25 15:00
-
농진청, 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출범 농촌진흥청은 25일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업인, 학계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K-농업과학기술 협의체는 농진청 연구개발 기술 확산을 위해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농업인 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언론, 관련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구성·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승돈 농진청장과 노만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공동 의장을 맡게된다. 협의체는 △미래 농업육성 △현장 문제 해 2025-09-25 14:37
-
한은 "6·27 대책, 文·尹 정책보다 집값 둔화 제한적"(종합) 한국은행이 25일 6·27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과 관련해 "과거 주요 대책 발표 시기 대비 가격 상승 폭의 둔화 정도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집값 기대가 꺾이지 않을 경우 올해 남은 두 차례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6·27 대책 발표 후 10주가 지난 시점의 서울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약 0.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문재인·윤석열 정부의 주요 대책은 같은 시점 서울 집값 상승률이 평균 0 2025-09-25 14:21
-
산업부, 에이로봇·아이브이에이치 등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40건 승인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2025년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인공지능(AI), 로봇, 에너지 등 40건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과제를 심의·승인했다고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 하에서 시험·검증하거나 시장에 우선 출시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를 유예·면제하는 제도다. 이날 대면 심의한 안건은 산업 현장에서 AI 활용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합리화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준비한 기획형 규 2025-09-25 14:09
-
금융당국 개편 백지화에…기재부 "재경부, 경제사령탑 역할 변함없어" 기획재정부는 25일 긴급 고위 당정협의에서 논의한 금융당국 개편 백지화 방침과 관련해 "신설될 재정경제부가 부총리 부처로서 경제사령탑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기재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긴급 고위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정부조직법 개정안 수정안과 관련,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확정 시 경제정책 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초혁신경제 구축을 흔들림없이 추 2025-09-25 14:03
-
AI가 만들어내는 국가통계의 미래…통계청, 심포지엄 개최 통계청이 '국가데이터처'로의 승격을 앞두고 산업 대전환 시대에 국가통계의 변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통계청은 25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2025 국가통계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환의 시대, 국가통계는 어떻게 진화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사회·경제구조의 변화 등 복합적 전환이 만들어내는 도전 속에서 국가통계의 대응과 미래 전략에 대한 발표, 토론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성범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는 2025-09-25 14:00
-
노년층 적자규모 역대 최대…61세부터 적자 전환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노년층의 생애주기 적자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노동소득이 소비 지출을 따라가지 못한 탓이다. 생애주기에서 노동소득은 45세에 정점을 찍고 점차 줄면서 61세부터 적자로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국민이전계정'을 25일 발표했다. 국민이전계정은 소비와 노동소득의 관계를 연령 변화에 초점을 두고 연령집단(세대) 간 경제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는 통계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총소비는 전년보다 7.0% 2025-09-25 13:54
-
ISC 출범 10주년..."디지털 전환 시대, 산업 현장 중심 인재 양성 강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5일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 양성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ISC의 지난 10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노동시장 환경 속에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ISC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장관상 등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ISC는 2015년 15개 위원회로 출범해 현재 21개 위원회로 확대됐으며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인력현황 조 2025-09-25 13:30
-
자회사의 손자회사 의무소유기준 위반한 대웅제약…공정위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상 자회사 행위제한규정을 위반한 대웅제약에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공정거래법상 일반지주회사인 대웅의 종전 자회사다. 2023년 12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주권비상장법인인 종전 손자회사 아피셀테라퓨틱스의 주식을 발행주식총수의 40%에 미치지 못하는 37.78%를 소유하고 있었다. 당시 공정거래법상 일반지주회사의 자회사는 손자회사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 40, 손자회사가 상장법인 또는 공동출자법인인 경우100분의 20 미만으로 소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 2025-09-25 13:00
-
공정위, 기술심사자문위원회 재편..."기술탈취 근절 위한 전문성 강화"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술탈취 사건에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심사자문위원회를 전면 개편하고 최신 산업 동향을 반영한 7개 기술 분야의 전문가 40명을 제5기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개편은 기술유용이 빈발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분과를 세분화하고 최신 기술에 정통한 전문가를 대거 위촉해 자문단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정위는 전기전자(반도체, 전기전자부품, 통신), 기계(일반기계, 전기기계, 정밀기계, 수송기계), 자동차(자동차부품, 전기차, 전기전자장 2025-09-25 12:00
-
지난해 자살률 2년 연속 증가, OECD 1위…사망원인 1위는 '암' 지난해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자살(고의적 자해)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자살률이 2년 연속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전체 사망자의 사망원인 1위는 '암'(악성신생물)이었지만 10대부터 40대까지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8569명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명을 가르키는 조사망률은 702.6명으로 전년 대비 13.3명(1.9%) 증가했다. 2025-09-25 12:00
-
원가 부풀리기·거짓 매입…생활물가 끌어올린 탈세자 '덜미' 원가 상승에 편승해 상품 가격을 과도하게 올리고 세금을 탈루한 업체들이 세무조사 철퇴를 맞게 됐다. 25일 국세청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핑계 삼아 변칙적 방법으로 원가를 부풀려 소득을 축소하면서 과도하게 가격을 올리는 생활물가 밀접 업종 탈세자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고금리·고환율·대미 관세 인상 등으로 국민 체감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가공식품·농축수산물·외식 등 서민 생활과 직결된 업종의 가격 인 2025-09-25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