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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 기재부 중장기전략위원장 맡는다 기획재정부 산하 민간 자문기구인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에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이 위촉됐다. 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최근 권 고문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7기 중장기전략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기업인이 중장기전략위 위원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고문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과 대표이사 부회장·회장, 삼성종합기술원 회장 등을 지냈다. 2025-09-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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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 맞물린 산업부 기능 강화...국정과제 추진에 속도 정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기능과 조직을 미래 첨단산업 기술 주도에 맞춰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최근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 등 전략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관리 기능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개찰 이후 계약이 체결되면 약 3개월간 연구가 진행되며 내년 초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이 마련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매년 행정안전부에 조직 진단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연구 역시 그 일환으로, 특히 올해 2025-09-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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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성 금통위원 "시장 역행 통화정책, 결정적 순간 효과 떨어져" 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4일 "시장과 반대로 가는 중앙은행은 장기적으로 신뢰도에 손실을 입게 된다"고 경고했다. 장 위원은 이날 강원도 춘천시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한국의 생산성이 미국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이유, 미 연준의 통화정책'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은 시장을 주도하기보다는 오히려 따라가는 구조"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위원은 "시장과 반대로 가는 중앙은행은 장기적으로 신뢰도에 손상을 입게 2025-09-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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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 서비스화 지속…총산출서 서비스 비중 48% 우리 경제에서 서비스업의 부가가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 사용되는 서비스 중간재 비중도 반등하면서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지속됐다. 반면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의 부가가치 비중은 줄었다. 한국은행이 24일 공개한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재화·서비스 총공급액(총수요액) 6802조7000억원 가운데 29.6%가 수출과 수입을 더한 대외거래였다. 이 비중은 2022년 31.5%보다 1.9%포인트 감소했다. 부상돈 한은 투입산출팀장은 "수입 원자재 2025-09-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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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위반 22곳 중 실형 1곳뿐…'솜방망이 처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 동안 확정 판결이 난 22곳 가운데 실형 선고는 단 1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대부분이 집행유예에 그치면서 법 시행 3년 차에도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중대재해 위반이 확정된 곳은 모두 22곳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는 2023년 9월부터 반기별로 형이 확정·통보된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을 공표해오고 있다. 공표 사업장은 △2023년 상반기 1곳 △2023년 하반기 2곳 △2024년 상반기 5곳 △ 2025-09-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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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 기간…"AI·ASF 확산 차단" 농림축산식품부는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에 대비해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빨리 발생한 만큼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기 파주시 토종닭 농장에서 올해 하반기 첫 AI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10월 29일)보다 48일 빠른 것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철새·차량 등 전파 요인을 집중 차단해 AI의 추가 발생을 2025-09-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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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GGGF] 임기근 기재차관 "AI는 생존 전략…잠재성장률 반등시킬 것"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이 24일 "인공지능(AI)은 사변적인 화두가 아니라 당장 현장에서 풀어내야 할 생존 전략"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아주경제신문이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제17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 포럼(2025 GGGF)'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인공지능을 경제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며 "AI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생활의 질을 개선하며, 공공 서비스 혁신을 이루는 핵심적인 2025-09-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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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리는 국유재산…폐교는 캠퍼스로·폐파출소는 빨래방으로 기획재정부는 24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2025년 중앙-지방 국유재산 정책협의회'를 열고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이번 협의회는 기존 ‘국유재산 활용협의회’를 확대 개편해 중앙과 지방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 주재로 국토부·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서울, 부산, 대구, 제주 등 11개 지자체가 참석했다. 정부는 '2026년도 국유재산종합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청 2025-09-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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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경북, 자동차부품 상생협력 협약 체결 고용노동부는 24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시에서 경상북도-자동차부품 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경상북도와 주요 지자체, 자동차부품 원청사·협력사가 함께 참여했다. 경북-자동차부품 상생협력 모델은 네 번째 지역 주도 모델로, 산업 공급망 전반에 상생 문화를 확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기아의 1차 협력사들이 2·3차 중소 협력사의 인력·복지·생산성 등 격차 완화와 처우 개선을 2025-09-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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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GGGF] 김정관 장관 "제조 AI 대전환 새 도약 이끌 근본 해법"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제조 AI 대전환(M.AX·Manufacturing AX)이 우리 산업과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근본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4일 아주경제신문이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제17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 포럼(2025 GGGF)'에서 축사를 통해 세계 무역 질서 변화, 중국의 첨단산업 부상, 인공지능(AI) 확산 등을 거론하며 "산업 현장 곳곳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장 2025-09-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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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지식, 챗봇으로 보급"…농진청, AI 에이전트 서비스 배포 농업분야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24일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개발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배포했다. 이날 관계부처에 따르면 농진청은 AI·클라우드 기술력과 결합해 농업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시범운영 중 다양한 데이터 추가 수집·학습하고 전문가 검증을 거쳐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최신 농업 기술 알리미' 앱을 통해 제공되는 농업 AI 에이전트는 △농업백과 △농업교육 △영농설계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농업백과는 생성형 AI의 챗봇 형태로 2025-09-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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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기업 노란봉투법 우려에 산업장관 "합리적 대안 마련할 것"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지원 강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외투기업 연구개발(R&D) 예산 확대 등 외투기업을 위한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외국상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외투기업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 장관의 산업부 장관 취임 이후 처음 진행된 것으로 국내에 투자 2025-09-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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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출생아 수 5.9%↑…13개월 연속 증가세 올 7월 출생 건수는 1년 전보다 5.9% 늘며 출생아 수가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혼인 건수와 합계출산율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7월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5.9%(1223명) 증가한 2만1803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보다 서울, 부산 등 13개 시도에서는 증가했으며 광주, 세종 등 4개 시도는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출 2025-09-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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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감염 책임 제한 등...산후조리원 불공정약관 52곳 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 52개 산후조리원의 이용약관을 점검해 계약 해제·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감염 관련 손해배상 제한, 이용후기 제한 등 5개 유형의 불공정 조항을 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산후조리원은 최근 이용률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용자 선호도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계약해제, 위약금, 계약불이행 등에 관한 소비자 불만이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관련 상담 건수는 총 1440건에 달한다. 공정위는 소비자 권익 보호 차원에서 전국 주요 산후조리원 52곳을 대상 2025-09-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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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플랜트협회 선박도장사,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우수사례 대상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선박도장사 1호 기업자격'을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우수사례 대상으로 선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는 각 기업의 특수한 직무를 수행할 인력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적합한 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한 뒤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노동부와 공단은 운영성과가 탁월하고 적절한 운영 관리를 통해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발굴·포상하고 있다. 올해 우수사례는 △근로자들의 직무 전문성 향상 △작업 환경 안전 및 위생 2025-09-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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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에 위험선호 심리 약화…환율 1390원 초반대 원·달러 환율이 24일 위험선호 심리 약화에 소폭 상승해 1390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 1393.0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달러는 간밤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9% 내린 97.280을 기록했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영향이 컸다. 파월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상방 쪽 2025-09-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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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사업재편 승인기업 투자유치 본격 지원 정부가 사업재편 승인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혁신기업과 전문투자사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사업재편승인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사업재편승인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왔다. 기업이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의 시장성, 성장 전략 등을 투자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투자유치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 중 5개 기 2025-09-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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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협의회' 출범...공공기관 주도 재생에너지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공공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이행을 위해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한국전력 및 발전공기업, 수자원·농어촌·도로·철도·공항공사, 에너지기술평가관리원, 에너지공단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유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최초의 협의체다. 향후 공공 정책협의회는 분기별 1회 등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1차 회의에서는 기관별 재생 2025-09-24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