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달러·외인 매수세에…환율 1420원대로 하락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1420원대로 하락했다.

3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28.7원이다. 이날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장 대비 19.40원 내린 1418.0원에 거래됐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 급락한 99.94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92포인트(1.19%) 오른 5만2208.06에 장을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21.48포인트(1.66%) 오른 7437.63, 나스닥종합지수는 679.24포인트(2.78%) 뛴 2만5122.1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에서도 이틀째 외국인 수급이 대거 몰리고 있다. 개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조86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홍해 다국적 해상방위 논의에 하락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6.88달러로 전장 대비 1.4% 내렸고,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0% 하락한 배럴당 83.5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1420원대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약달러와 역내 수급 개선 기대에도 저가 매수세에 막혀 142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라며 "위험선호 심리도 회복되면서 반도체, 기술주 중심의 국내 증시도 양호한 흐름이 예상돼 외국인 복귀에 따른 원화 강세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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