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30일 제53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삼성정밀, Mt.H콘트롤밸브㈜ 등 4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해당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754억원을 투자하고 99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주력 사업에서 축적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삼성정밀은 브레이크 제조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용 드럼브레이크 시장에 진출한다. 퍼시픽엑스코리아는 자율제조형 공정 설비와 운영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제품 정밀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퓨텍은 온·습도 및 압력 제어 기술을 활용해 컨트롤러 일체형 서보밸브를 제조한다. Mt.H콘트롤밸브는 선박 및 산업용 안전밸브 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연료 선박용 가스 밸브 트레인(GVT)을 생산한다.
김주훈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해 발 빠르게 사업재편에 나선 기업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승인된 계획들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공급망 핵심기업의 선제적 사업재편을 통한 산업생태계의 효율화, 고도화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들의 노력이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R&D·금융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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