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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위, 대안적분쟁해결 전문가 양성 본격 돌입 중앙노동위원회가 오는 31일부터 올해 대안적 분쟁해결(ADR) 전문가 양성 심화과정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27일 중노위에 따르면 ADR 교육은 취업부터 퇴직까지 국민 누구나 분쟁해결의 기초 상식을 손쉽게 배울 수 있는 '기초과정'부터 직장에서 고용노동분쟁 해결에 필요한 전문적인 '심화과정', 어려운 분쟁을 해결하는 전문가에게 필요한 '고급과정'으로 구성됐다. 지난 10일부터 실시 중인 기초과정에 이어 K-ADR 교육의 두 번째 과정인 ADR 전문가 양성 심화과정은 직장에서 발생하 2025-03-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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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4월 17조원 국고채 경쟁입찰…재정증권 10조원 발행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17조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4월 국고채 발행계획은 3월 경쟁입찰 발행계획(17조5000억원)에 비해 5000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 발행 계획은 2년물 1조8000억원, 3년물 3조원, 5년물 2조8000억원, 10년물 2조5000억원, 20년물 5000억원, 30년물 5조7000억원, 50년물 6000억원 등이다. 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또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 2025-03-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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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경북 의성 산불, 시속 8.2㎞로 확산…역대 가장 빨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시간당 8.2㎞ 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산림 당국의 오후 브리핑에서 관계자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덕까지 12시간 만에 51㎞를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확산 속도가 가장 빨랐을 때를 기준으로 시속 8.2㎞의 속도"라고 말했다. 그는 "초속 27m 강풍이 불어 확산 속도가 빨랐다"고 강조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시속 8.2㎞의 확산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빠른 확산이다. 기존에 확 2025-03-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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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촌에 특화산업 육성…사업체 189만개·인구 매년 3%↑ 정부가 농촌에 지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 2022년 135만개였던 농어촌 사업체를 2029년 189만개까지 확대하고 늘어난 일자리를 바탕으로 농어촌 지역 인구도 연평균 3% 늘리겠다는 목표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4일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5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본계획' 심의·의결했다. 앞선 4차례의 기본계획이 보건 2025-03-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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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장관 "자동차 산업 비상대책 4월 중 발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정부의 수입산 자동차·주요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와 관련해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2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정부 포고령에 따르면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자동차는 다음 달 3일(현지시간)부터, 부품은 5월3일(현지시간) 이전에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우리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업계의 영향,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 장관은 "미 정부의 관세 2025-03-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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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미래인재 투자, 불확실성 극복 열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는 기업의 혁신과 성장에서 찾아야 하고 이를 위해 미래인재에 대한 투자가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일자리 창출 우수 9개 기업 대표와 오찬간담회에서 "최근 청년 고용여건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의 인재에 2025-03-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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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 가입하면 전자제품이 사은품? 공정위, 상조 결합상품 피해예방주의보 #A씨는 SNS를 통해 '적금성 상품을 가입하면 전자제품(애플워치·에어팟 프로)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는 광고를 보고 사업자와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계약서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상조 결합 상품 계약으로 200개월을 납입해야 원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을 알았다. 이에 A씨는 계약해제를 요구했지만 사업자는 전자제품 비용으로 300만원을 요구했다. #B씨는 한 상조업체와 월 5만9000원씩 167회를 납입하고 만기일을 채우면 원금을 환급받는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뒤 사은품으로 건조기를 받았다 2025-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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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사업체 종사자 8개월 연속 감소…설 상여에 실질임금 '급등' 연초 감소했던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숫자가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지만 건설업 종사자 감소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장 기간을 나타내고 있다. 명절 상여금 효과에 실질임금은 13% 넘게 급등했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95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1993만6000명) 대비 2만2000명(0.1%)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건설업 침체 여파로 올해 1월 2 2025-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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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나선 직장인, 빚 늘어…고금리 여파에 연체율도↑ 2023년 주택 관련 정책금융과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등이 늘면서 직장인들의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여파로 연체율도 상승해 제때 빚을 갚지 못하는 직장인도 늘었다. 통계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를 발표했다. 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은 2023년 12월 말 기준 5150만원으로 1년 전보다 0.7%(35만원) 늘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후 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은 매년 증가했지만 2022년 감소세로 전환한 이후 다시 반등했다. 2022년의 경우 2025-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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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상황] 한은 "부동산 대출 2682조원 중 절반이 가계대출" 국내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약 2682조원까지 불어난 가운데 절반은 가계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금융이 과도하게 확대되면 경기 부진 시 금융 불안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국은행은 경고했다. 한은이 27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중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2681조6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전년 말보다 122조1000억원(4.8%) 늘었으며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105.2%로 집계됐다.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국내 2025-03-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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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방어·흰다리새우 양식보험 판매 실시 해양수산부는 오는 28일 방어, 흰다리새우 양식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첫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어와 흰다리새우는 양식생산량과 생산금액 변화, 산업 중요도 등을 고려해 이번 보험 도입 품목으로 선정됐다. 방어는 '제5차 양식산업발전 기본계획(2024년~2028년)'에 따른 차세대품목 중 하나로 최근 3년(2021년~2023년) 생산량이 약 26%, 생산금액은 약 54% 증가했다. 흰다리새우 역시 외식과 가공식품 업계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며 향후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도입되는 양식 2025-03-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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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전북 무주에 산불 2단계 발령…진화율 45%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밤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 저지와 신속한 진화를 위해 27일 오전 10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진화헬기 6대, 진화장비 72대, 진화대원 721명을 긴급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산불영향구역은 82ha 규모로 진화율 45%로 추정된다. 총화선은 6.3㎞로 3.5㎞를 진화 중이고, 2.8㎞는 진화가 완료됐다. 현장에는 서풍이 평균풍속 3.3m/s, 최대풍속 9m/s로 불고 있는 상황이다. 산불 2단계는 예상피해 50∼100ha 미만, 2025-03-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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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상황] 지방 집값 더 떨어지면 빚 부담 가중…39만 고위험가구 주의보 향후 수도권 외 지역의 주택가격이 떨어지면 소득·자산이 줄어든 지방 취약가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경고했다. 소득 또는 자산 한 가지 측면에서라도 상환 능력이 부족한 '잠재적 고위험가구'는 모두 356만6000가구로 추산됐다. 한국은행이 27일 공개한 3월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부채 고위험 가구는 지난해 기준 38만6000가구로 전체 금융부채 보유 가구의 3.2%를 차지했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는 72조3000억원으로 전체 금융부채의 4.9%에 해당했다. 고위험 2025-03-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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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안전 내 손으로 지킨다…국민안전감독관 위촉 해양수산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위촉식을 열고 총 15명의 감독관을 위촉한다고 27일 밝혔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여객선 안전관리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2018년에 처음 출범한 민간 여객선점검단으로서, 지난 7년간 279회의 활동을 통해 676건의 안전 위해 요소·여객편의 사항을 개선했다. 이번 국민안전감독관들은 대학교수, 손해사정인, 해양연수원 교관, 내항선 선원 등 다양한 업종의 종사자들과 선박기관정비 기능사 자격증 보유자, 소방 2025-03-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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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상황] '빚의 늪' 빠진 자영업자…취약차주 연체율 11%·비은행권은 3.43% 지난해 말 자영업자 취약차주가 전체 자영업자의 13.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취약차주의 연체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이 27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 중 '자영업자 연체 상황 및 채무상환능력 점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06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조원(1.04%) 증가했다. 2023년의 증가세(3.3%)와 비교해 둔화된 모습이다. 자영업자 다중채무자 중 저소득·저신용 취약차주는 지난해 말 기준 42 2025-03-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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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상황] 황건일 금통위원 "가계부채, '금리 인하기' 통화정책 제약 않아야"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7일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의 빠른 주택가격 상승세가 여타지역으로 확산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상황이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통화정책 운용을 제약하지 않도록 거시 건전성 관리를 위한 긴밀한 정책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은 이날 한은에서 발표한 3월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은 양호한 금융기관의 복원력과 대외지급능력을 기반으로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 2025-03-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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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 위기, 원하청이 함께 넘을까…인천·석유화학업 상생협의체 발족 고용노동부는 인천 지역의 석유화학업계의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인천·석유화학업 상생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생협의체는 원청사·협력사, 전문가, 정부 등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다. 원하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이행·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는 지역·업종 단위로 상생협력 모델 확산을 추진 중이다. 원하청 간 임금, 복지, 근로여건 등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2025-03-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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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전기준 미준수 어린이제품 15만점 적발 학용품, 완구 등 어린이제품 중 국내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불법·불량제품 15만여점이 적발됐다.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지난달 2일부터 25일까지 어린이제품에 대한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수입품이 15만여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집중검사(5만4000여점)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번 집중검사는 신학기에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학용품, 완구 등 학습·놀이용품 13개 품목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완구(11만8000점), 학용품( 2025-03-27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