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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韓경제 올해 0.8% 성장…"확장재정·통화정책 내수회복 기여"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0.8%로 전망했다. 앞서 7월에 발표한 전망치를 유지한 것으로,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된 통화정책이 하반기 내수 회복에 기여할 것라는 판단이다. 30일 ADB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9월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을 발표했다. 앞서 ADB는 올 7월 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건설투자 감소, 수출 둔화, 부동산시장 약세 등을 반영해 4월 전망(1.5%)보다 0.7%포인트 하향 조 2025-09-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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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경찰청, K-치안산업 수출 지원 '맞손'...수출 저변 확대 기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29일 경찰청과 'K-치안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치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치안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역보험 우대지원과 수출 관련 종합 컨설팅을 통한 K-치안산업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국제치안산업대전 참가기업, 치안분야 국가 연구개발 과제 수행기업 등 K-치안산업 수출기업을 발굴&mi 2025-09-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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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얼어붙은 내수에 8월 소비지수 2.4%↓…투자 -1.1% '동반 감소' 통계청은 30일 '2025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4% 감소했으며 설비투자는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플 증가'를 보였던 생산과 소비, 투자의 증가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전산업생산은 6월(1.6%), 7월(0 2025-09-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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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지난달 생산 보합세…소비 -2.4%·투자 -1.1% 동반감소 통계청은 30일 '2025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4% 감소했으며 설비투자는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5-09-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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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기술규제 협력 MOU...수출 애로 해소 기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0일 우즈베키스탄 기술규제청과 기술규제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양국 간 무역기술장벽(TBT) 완화와 기업 상호 진출 지원을 위해 기술규제 정보 교류와 애로 해소 협력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킨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은 WTO 비회원국이자 FTA 미체결국으로 인해 우리 기업의 기술 규제 애로 해소가 개별 협의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올해 3월 가전제품 수출 과정에서 '컨테이너별 인증' 요구로 통 2025-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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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방위·가전·로봇·의료기기 경쟁력 쑥…산업부 6개 기관과 MOU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30일 경기도 성남 한국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 및 방위·가전·로봇·의료기기 등 4대 업종 대표 6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인공지능(AI), ESG 등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산업 혁신과 신시장 창출을 위해 디자인 기업과 기술기업의 융합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업종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례로 방위 분야는 비무기, 무기체계 수요 맞춤형 디자인 혁신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로봇은 2025-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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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 "빈번해질 호우·가뭄…안전한 농사 만드는 게 공사의 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우리 모두가 체감하고 있습니다. 올여름 전국 평균기온은 27.7도로 관측 이래 가장 높았고 한 지역에서는 극한 호우가, 다른 지역에서는 가뭄이 나타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앞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심해질 수밖에 없는데 농업인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사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 나갈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8월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22일간 강원도 강릉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국가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 가뭄 등 2025-09-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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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동맹 新 이정표] 먹거리부터 '케데헌'까지…新 한류 열풍에 뜨거운 오사카 지난 15일 방문한 일본 오사카 이쿠노구 소재 코리아타운은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공휴일인 경로의 날인 만큼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 가족·지인들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 한국 음식과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오사카 쓰루하시 역 동쪽 출입구부터 이쿠노 코리안타운까지 가는 1km가량의 거리에서도 한류열풍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해당 경로에 있는 한국 프랜차이즈 '요아정'에는 2030 여성들이 20m가량 줄지어 자신들의 차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글로 상호가 적힌 간 2025-09-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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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 "저수지 수위예측에 AI 도입...국가농업AX플랫폼 구축"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내년 예산에서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에 방점을 뒀다며 국가농업 인공지능 대전환(AX)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 아주경제신문과 만나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705억원을 중심으로 내년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4조7517억원을 정부안에 반영했다"며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는 AI 도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저수지 수위예측 모델과 항공영상 기반 시설물 탐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 2025-09-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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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30년동안 농정 힘쓴 정통관료 김인중 한국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정통관료다. 그는 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1968년생인 김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농식품부에서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윤석열 정부 초대 농식품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 2025-09-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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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여행수지 '비상'…中 단체관광 무비자, 돌파구 될까 25년째 적자를 이어온 여행수지가 다음 달 최장 11일간 이어지는 추석연휴로 더 악화될 전망이다.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며 반전 카드를 꺼냈지만 여행수지를 개선시킬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7월 여행수지는 72억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79억2000만 달러 적자)보다는 7억2000만 달러 줄었지만 여전히 큰 폭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는 2000년 이후 25년 연속 적자다.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 지출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2025-09-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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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동맹 新 이정표] 농기계 수출 日은 웃고 韓은 울상…中企도 경제협력 '필수' 세계 농기계 시장에서 한·일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규모와 기술력 차이에서 한계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농기계 산업에서 영향력이 큰 국가 중 하나다. 세계 4대 농기계 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구보다(KUBOTA)뿐만 아니라 얀마(YANMAR), 이세키(ISEKI) 등이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제조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농지가 많은 일본의 농업 특성상 소형 중장비 농기계 제조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2025-09-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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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시스템 일부 회복…통계·조달 전산망은 정상화에 시일 필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정부 674개의 정부서비스 중 73개가 복구돼 가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 통계청 등의 전산망이 정상화되기까지는 4주가량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총 73개의 서비스가 복구 완료됐으며 기재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의 재정자금집행, 국고수납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재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자금이체 1만8402건(1조7043억원), 국고수납 21만2784건(1조8087억원)을 처리했다. 기재부 관계자 2025-09-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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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 통계청장 "국가통계 차질없이 작성되도록 모든 역량 투입" 안형준 통계청장은 29일 "국가통계가 차질없이 정확하게 작성되고 서비스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이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정보관리원에 서버를 둔 통계청 홈페이지, 국가통계포털(KOSIS) 등 49개 정보시스템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해당 정보시스템과 관련된 대국민 서비스는 모두 16개다. 현재 통계데이터센터(SDC)는 복구된 상태고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등 11개 시스템은 복구 예정이다. 2025-09-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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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했던 환율, 하루새 14원 급락…다시 1300원대 1400원 위로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29일엔 하루 만에 14원 가까이 내리며 1300원대로 다시 내려왔다. 한미 환율 협상 완료 소식이 외환시장 심리 안정에 이날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대미 투자 3500억 달러 '선불' 관련 관세 협상이 여전히 안갯속이라 당분간 널뛰기 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3.7원 내린 1398.7원을 기록했다. 이날 낙폭은 지난달 4일(16.2원) 이후 최대 2025-09-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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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서울서 허니콤보 등 배달앱 가격 2000원 인상 서울 지역 다수 교촌치킨 매장이 '허니콤보' 등 주요 메뉴의 배달앱 판매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교촌치킨 가맹점은 지난 19일부터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서 허니콤보, 레드콤보, 간장콤보, 반반콤보 가격을 2000원씩 올려 판매하고 있다. 허니콤보의 경우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랐다. 교촌치킨 가맹점주 협의회는 서울 지역 매장의 90% 이상이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는 본사와 가맹점 간 협의 결과로 전해졌다. 다만 매장 내 판매 가 2025-09-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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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대미 직접투자 최대 조달가능액 연 200억달러" 외환보유액을 줄이지 않는 범위에서 조달 가능한 최대 대미 직접투자 금액이 연간 최대 200억 달러(약 28조원)수준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3500억달러(약 491조원)를 '선불'로 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를 이행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한은은 29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외환보유액 감소 없이 연간 조달 가능한 대미 직접 투자 금액은 200억 달러라고 밝혔다. 미국이 요구하는 3500억 달러를 3년 내 집행할 경우 연평균 1167억 달러의 외화자 2025-09-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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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dBrain+ 정상 운영…재정 집행·국고 수납 처리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멈췄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dBrain+의 재정자금집행, 국고수납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재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자금이체 1만8402건(1조7043억원), 국고수납 21만2784건(1조8087억원)을 처리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 22일 같은 시간대에 비해 자금이체 건수는 7.4% 증가, 금액은 10.4% 감소했다"며 "국고수납 건수는 24.6%, 증가, 금액은 36.0% 감소한 수준이다. 기재 2025-09-29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