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6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제16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소부장 협력모델 승인과 제3기 슈퍼 을 기업 선정, 올해 소부장 경쟁력강화 시행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신규 협력모델에는 차세대 유리 패키지 기판과 1000W급 EUV 펠리클, 공장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 차량 인포테인먼트용 국산 시스템온칩(SoC), 에너지용 초고성능 다공성 탄소가 포함됐다. 정부는 이들 사업에 R&D 자금과 함께 화학물질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비롯한 규제 특례, 금융·세제, 실증 평가 등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기존 일반형 협력모델에 '생태계 완성형'과 '지역주도형'을 추가해 유형을 3개로 확대했다. 생태계 완성형은 수요기업이 국내 공급망을 직접 설계하고, 지역주도형은 소부장 특화단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유리 패키지 기판과 EUV 펠리클은 생태계 완성형, 공장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은 지역주도형 모델로 각각 선정됐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소부장 핵심전략지도를 마련하고 현재 200개인 핵심전략기술을 재정비한다. AI·첨단소재 등 산업 파급력이 큰 기술은 새로 포함하고 이미 자립화가 이뤄진 기술은 제외할 방침이다.
개발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로봇 기반 자동화 실험 환경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실증·평가 체계도 도입한다. 국가균형발전과 산업의 AI 전환 정책 등을 고려한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는 연내 선정할 계획이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고 수요·공급기업의 다양한 협력 수요를 반영해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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