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락하는 성장률] 올해 전망치 1.5%로 하향…내수·수출 동반 '퍼펙트 스톰'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1.9%에서 1.5%로 대폭 낮췄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내수가 얼어붙은 데다 트럼프 행정부가 1기 때보다 강력한 보호무역 주의를 내세우며 우리 성장의 원동력인 수출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둔화할 것으로 평가되면서다.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정책 완화가 불가피해지면서 기준금리도 연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 낮췄다. 한은은 25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 전기 대비 1분기 0.2%, 2분기 0.8%, 3분기 0.7%, 4분기 0.5% 성장할 것을 가정
    • 2025-02-26
    • 05:00:00
  • [추락하는 성장률] "내수 부양 시급" 경기 택한 금통위…다음 인하는 5월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기준금리 2%대 시대를 열었다. 원·달러 환율 부담에도 국내외 악재 속에서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소수의견 없이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이뤄진 인하였지만 3개월 후 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금통위원별로 의견이 갈렸다. 추가 인하는 올 5월 이후에 이뤄져 연말 최종 금리가 2.25~2.50%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25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
    • 2025-02-26
    • 05:00:00
  • [추락하는 성장률] 관세폭탄에 수출 적신호…최악의 경우 0.1%p 추가 추락
    한국은행이 예상보다 고강도로 빠르게 전개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정책 충격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한 번에 0.4%포인트 낮췄다. 만약 미국발 관세전쟁이 최악의 상황에 이르면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이 0.1%포인트 추가 하락해 1.4%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미국 신정부 관세정책의 글로벌 및 우리 경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미국 신정부의 관세정책 강도는 취임 전 지난해 11월 한은의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
    • 2025-02-25
    • 22:19:34
  • 가스공사·고용부 천안지청·현대모비스 당진LNG기지 안전 맞손
    한국가스공사는 25일 아산 충남 아산 현대모비스 SH&E 아카데미에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현대모비스와 '건설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안전 체험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제 가스공사 당진기지안전건설단장, 최종수 고용부 천안지청장, 정창재 현대모비스 CSO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는 양사가 보유한 안전 인프라를 활용해 충남지역 건설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당진기지 건설안전체험
    • 2025-02-25
    • 17:15:41
  • 포항세관 찾은 고광효 관세청장 "무역하기 좋은 환경 조성"
    고광효 관세청장이 25일 포항세관을 방문해 수출입 통관지원 현황 등 주요 업무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포항세관은 지역 중추 산업인 철강산업이 외국산 철강의 저가 물량 공세로 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또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발맞춰 지역기업이 안정적 생산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이어 고 청장은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이엠'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업체 관계자는 자사가 신청 예정인 관세
    • 2025-02-25
    • 16:48:07
  • 미국 찾은 안덕근 산업장관…"조선·원전 등 최적의 파트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장관급 회담이 개최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행정부와 주요 의원 등을 면담한다. 안 장관은 미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철강 등 품목별 관세,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한 면제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또 조선·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두고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의회 주요 인사와의 면담에서는 조선 분야 협력을 위한 우리나라
    • 2025-02-25
    • 16:39:00
  • 기재부,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에 NH투자증권 등 선정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우수 국고채 전문딜러(PD)로 NH투자증권, 국민은행, 크레디아그리콜, 메리츠증권, KB증권 등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PD는 국고채의 원활한 발행과 유통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금융기관을 선정해 국고채 입찰 참여 권한을 부여하고 시장 조성을 위한 각종 의무를 함께 부과하는 제도다. 현재 18개 금융기관이 지정돼 있다. 이번 우수 PD 선정에서는 NH투자증권이 종합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은행은 국민은행과 크레디아그리콜(서울지점)이, 증권은 메리츠증권과 KB증권이 각각 1위와
    • 2025-02-25
    • 16:00:00
  • 고용부,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붕괴사고 산안법·중처법 위반 조사
    고용노동부는 25일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고용부는 이번 사고 직후 관할 고용노동지청에서 현장에 출동해 해당 작업과 동일한 작업에 대한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또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또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본부에 관계 기관으로 참여하여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자체적인 산업안전보건본부에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관할지청인
    • 2025-02-25
    • 15:51:49
  • 산업부 '가습기살균제' 옥시레킷벤키저 이의신청 조정절차 진행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 이의신청사건 1차 평가 심의결과 옥시레킷벤키저 관련 이의신청에 대해 조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25일 산업부는 제1차 NCP의원회를 개최하고 2건의 이의신청사건 1차 평가 심의결과를 밝혔다. 옥시레킷벤키저 관련 이의신청 외에 국내 수출기업(A사)에 대한 이의신청은 기각하기로 했다. 옥시레킷벤키저 이의신청사건은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피신청인)를 대상으로 국내 개인 소비자(2명)가 인권, 소비
    • 2025-02-25
    • 15:30:58
  • 김문수 장관 "올 22만명에 중소협약기업 근로자 맞춤형 훈련 지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 사업을 통해 올해 22만6000명의 중소협약기업 근로자에게 맞춤형 훈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방문한 김 장관은 항공정비 분야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장관은 "국민들의 항공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정부, 지자체, 대학 등이 협업하여 항공정비 관련 기업맞춤형 훈련을 지원하는 융합원이 더욱 우수
    • 2025-02-25
    • 15:00:00
  • "20조원 이상? 부작용 더 커"…이창용 총재 추경 '말말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20조원 이상 규모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집행하면 부작용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인하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추경은 단기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질 때 보완하는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진통제를 갖고 전처럼 훨훨 날게 하는 것은 부작용을 일으킨다"며 "장기 재정건전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1.5% 이상 성장하려면 재정정책과
    • 2025-02-25
    • 12:28:27
  • 이창용 총재 "내년 성장률 1.8% 받아들여야…韓경제 실력이 그 수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내년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했는데 이는 괜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인하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게 우리 실력이므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고도성장에 너무 익숙해서 1.8%라고 하면 내수도 부진하고 고통스러운 위기라고 하는데 우리 실력이 그 정도"라며 "구조조정을 안 하고 기존 산업에 의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q
    • 2025-02-25
    • 12:09:04
  • 벌떼입찰로 따낸 공공택지 동일인 2세에 몰아준 대방건설…공정위 檢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사·계열사가 보유한 알짜공공택지를 동일인 2세가 최대주주인 대방산업개발과 대방산업개발의 5개 시행 자회사에 몰아준 대방건설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대방건설과 대방산업개발, 5개 자회사에 과징금 205억6000만원을 부과했다. 대방건설과 대방산업개발은 공공택지 아파트와 오피스텔 건설·분양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대방건설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계열사를 동원해 벌떼입찰 등의 방법으로 공공택지를 확보했다. 벌떼입찰은 공공택지 낙찰 가
    • 2025-02-25
    • 12:00:00
  • 기초연금 그냥 두면 25년뒤 20조 재정부담↑…빈곤층으로 대상 좁혀야
    소득인정액 하위 70% 이하 노인(65세 이상 인구)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제도를 그대로 둘 경우 재정 부담이 지금보다 20조원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고 상대적으로 빈곤율이 낮은 1960~70년대생이 고령층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방식으로의 제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2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기초연금 선정방식 개편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기초연금제
    • 2025-02-25
    • 12:00:00
  • 고용부, 올해 사업장 감독시 노동·산업안전 분야 통합·연계 강화
    정부가 올해 사업장을 감독할 때 노동과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통합·연계를 강화한다. 또 업종 전반의 구조적 취약요인을 찾아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감독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고용노동부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사업장 감독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고의·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기업에 대해 감독역량을 집중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회적이슈가 발생했을 때 해당 이슈에 대한 분야별 감독에 나섰지만 올해부터는 현안이 제기된 사업장에 대해 모든 감독 역량을 결
    • 2025-02-25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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