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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눈물] 길어지는 내수 부진 속 '구조조정 이뤄져야' 제언도내수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을 맞았던 자영업자가 기나긴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정부가 '자영업·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경쟁력 강화 등 구조개혁 방안은 도외시하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올해 2월 경기 전반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9.3으로 전월 대비 6.2포인트(8.2%) 하락했다. BSI는 전반적인 소상공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
- 2025-03-07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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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눈물] 길어지는 내수 침체에 '나홀로 사장님' 6년 만에 감소…올해 더 어렵다내수 부진의 여파로 지난해 자영업자가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1인 자영업자가 큰 규모로 줄었고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낮아졌다. 대내외 악재에 따라 경제 주체들의 심리 회복이 늦어지면서 올해 상황도 녹록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자영업자들의 질서 있는 퇴진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는 565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0.6%(3만2000명) 줄었다. 올해 1월에도 자영업자가 1년 전보다 2만8000명(0.5%)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 2025-03-07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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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아세안 경제통상 협력 플랫폼 공식 출범...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우리나라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경제통상 싱크탱크 간 상설 대화체가 공식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대표단은 6~7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아세안과의 다자 경제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킥오프 회의와 '한·동남아 정책협력센터' 개소식 행사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자카르타 뮬리아 호텔에서 AKTD 킥오프 회의가 개최됐다. AKTD는 산업연구원과 대한상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 2025-03-07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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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에 문화 입힌다"...산단 근로자 위한 문화 프로그램 개시정부가 산업단지를 청년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꿔내기 위해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문화시설, 프로그램 확충에 나섰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7일 오전 인천남동산업단지를 방문해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최된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 협약식은 지난해 9월에 발표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의 후속조치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CGV, 롯데컬처웍스 간에 체결한다. 협약식에 따라 영화사와 산단공, 입주기업이 협력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문화&m
- 2025-03-07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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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도 물가 끌어 올린 기름값...유류세 인하 조치 딜레마지난달 기름값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가운데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고 정부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다음달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를 앞두고 물가 안정과 세수 확보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8(2020=100)로 1년 전보다 2.0% 올랐다. 석유류가 1년 전보다 6.3%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7.3%, 5.3% 오름세를 보였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
- 2025-03-06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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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루새 10원 넘게 급락…1440원대로원·달러 환율이 하루 사이 10원 넘게 떨어지며 1440원대로 내려왔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보다 12.1원 내린 1442.4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44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7일(1443원)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린 1445원에 개장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캐나다 대상 25% 관세 부과를 자동차에 한해 1개월 적용 면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 2025-03-06
- 16: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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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韓 'L자형' 불황 닥치나미국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공포가 짙어지면서 한국 경제가 장기 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된다. 수출 경기가 경착륙하거나 내수 여건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한국이 'U자형'이 아닌 'L자형' 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2월 미국의 민간 고용 일자리가 7만7000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18만6000개) 수치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4만8000개)를 대폭 밑돈다. 지난 2월 발표된 소
- 2025-03-06
- 16: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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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국토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함께 감독한다…이행감독위 발족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시정조치 이행 여부를 면밀하게 관리·감독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기정 위원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항공 여객운송 시장에서의 경쟁 촉진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MOU는 대한항공 등 5개 항공운송사업자들의 시정조치 이행 여부를 보다 면밀하게 관리·감독하기 위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운항시각·운수권 반납, 재배분
- 2025-03-06
-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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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회장 "2027년까지 무이자자금 20조원…올해 1000개 농가에 스마트팜 보급"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6일 "‘농축협과 함께하는 농협’ 실현을 위해 무이자 자금을 2027년까지 20조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는 16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그는 지금까지 성과에 대해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7250억원 규모의 무이자 재해복구자금을 지원하고, 58억원 상당의 영양제와 약제를 제공했다"며 "
- 2025-03-06
-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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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강국 닻 올린다] 진해신항, 동북아 메가포트 도약 거점 삼는다정부가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 인프라를 갖춘 '동북아 메가포트'로 조성하기 위해 14조원을 투입해 진해신항 개발에 나선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글로벌 톱3 메가포트 도약을 위해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수출입 전초기지로서 권역별 항만 특화 개발에 집중하고 K-항만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주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진해신항이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현존 세계 최대 수준의 컨테이너 항만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위해 1단계 9선석을 단일
- 2025-03-06
- 15: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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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보이스피싱 수단 '대포폰' 개통 차단…끝까지 추적해 엄벌"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보이스피싱 범죄의 주요 수단인 대포폰 개통을 차단하고 중국·동남아 등과 국제 수사공조를 강화해 범죄자를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경찰청에서 진행된 민생범죄 점검회의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는 그 수법이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어 지난해 피해액은 직전년도에 비해 90% 증가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안면인
- 2025-03-06
- 15: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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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세 피하려 원산지 눈속임…관세청 집중 단속 돌입# 중국산 냄비 반제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열처리, 연마 등 제조·가공을 해온 냄비 생산업체 A사는 완제품이 국산인정기준을 충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원산지를 국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 매트리스 수출업체 B사는 미국에서 고세율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는 중국·베트남산 매트리스를 수입했다. 이후 매트리스에 표기된 'MADE IN CHINA', 'MADE IN VIETMAN' 원산지 표시를 제거하고 한국산으로 '라벨갈이'하는 수법으로 제품을 미국에 수출했다. 미국의 고관세를 피하기 위한
- 2025-03-06
-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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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넘은 '엑셀방송·사이버 레카'…국세청 '세무조사' 철퇴선정적인 노출로 후원 경쟁을 유도하는 이른바 '엑셀방송'과 허위․비방 콘텐츠로 피해자를 갈취하는 '사이버 레커 유튜버' 등이 세무조사 철퇴를 맞게 됐다. 세무당국은 자극적 콘텐츠로 단기간에 막대한 수입을 올리면서도, 온라인 공간의 익명성을 악용해 수익 내역을 숨기고 비용을 변칙적으로 부풀려 세금을 탈루한 혐의에 대해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6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유해 콘텐츠를 양산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도, 납세의무는 회피한 탈세 혐의자에 대
- 2025-03-06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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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소관 4개 기금 적립금액 34.5조원…장애인고용기금 수익률 10.6%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말 기준 고용보험 등 소관 4개 기금 적립금액이 3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기금별 수익률은 고용보험기금 5.14%, 산재보험기금 8.56%, 장애인고용기금 10.60%, 임금채권기금 8.01%다. 4개 기금의 총 운용수입금은 2조8013억원으로 전년(3조3594원) 대비 5581억원 감소했다. 정부는 운용·위험관리 등 전략 수립을 위해 기금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운용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성과평가위원회 등을 두고 있다. 각 위원회는 서로 견제와 보완을 통해 기금 운용의 수익성과 안
- 2025-03-06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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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외국인 증권투자, 환율 변동성 큰 국내 주식·채권 패시브 비중↑"미국 뮤추얼펀드(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회사)의 국내 증권투자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유출입 폭이 커지고 대체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식·채권 패시브(passive) 자금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6일 한국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BOK 이슈노트: 최근 미국 뮤추얼펀드 국내 증권투자의 주요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자금은 주식자금을 중
- 2025-03-06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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