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상의 팩트체크
  • [기원상의 팩트체크] 추석 선물로 받은 홍삼·비타민 중고 거래 된다는데…주의할 점은
    [기원상의 팩트체크] 추석 선물로 받은 홍삼·비타민 중고 거래 된다는데…주의할 점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건강기능식품을 둘러보고 있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 명절 선물로 받은 건강기능식품 거래 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동안 건기식은 개인 간 중고거래가 불법이었다. 정부가 지난 5월부터 1년간 건기식 중고거래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면서 건기식 매매가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건기식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이 따로 있는 데다 횟수·금액별 제한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서울 송파구를 거래 지역으로 설
    • 2024-09-18
    • 14:18:20
  • [기원상의 팩트체크] 소비자 물가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다는데…체감 안 되는 이유는
    [기원상의 팩트체크] 소비자 물가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다는데…체감 안 되는 이유는
    추석을 앞둔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기록하면서 정부는 물가 안정 목표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공감을 하지 못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과일·채소류가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숫자 뒤에 숨은 이면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로 나타났다.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뒤 3년 5개월 만
    • 2024-09-09
    • 18:03:31
  • [기원상의 팩트체크] 예산 집행권부터 회장 연임까지…유인촌·이기흥 파워게임 시작
    [기원상의 팩트체크] 예산 집행권부터 회장 연임까지…유인촌·이기흥 '파워게임' 시작
    통제하려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자율성을 주장하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간에 전쟁이 발발했다. 그동안 문체부와 체육회가 빚은 갈등은 문체부가 발표한 예산안에서 폭발했다. 문체부는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발표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에 지원했던 생활체육 예산 416억원을 체육회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매년 문체부에서 4200억원가량 예산을 받아 각 종목과 시도 체육회에 교부했다. 이번 발표로 문체부는 예산 집행권을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일명 &
    • 2024-08-30
    • 00:00:00
  • [기원상의 팩트체크] 텔레그램 CEO 체포가 쏘아올린 공…"표현의 자유" vs "범죄온상"
    [기원상의 팩트체크] 텔레그램 CEO 체포가 쏘아올린 공…"표현의 자유" vs "범죄온상"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의 체포를 둘러싸고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영상 합성)로 만든 가짜음란물 등 불법 콘텐츠의 유통 창구를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과 활발한 표현이 오가는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서비스가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로 23일 프랑스 당국에 체포됐다. 텔레그램은 개인 통신비밀 보
    • 2024-08-27
    • 17:52:04
  • [기원상의 팩트체크] 코로나19 환자 폭증···새 변이 치명률 괜찮을까
    [기원상의 팩트체크] 코로나19 환자 폭증···새 변이 치명률 괜찮을까
    코로나19 재확산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달 말에는 지난해 최고 유행 수준인 주당 35만명 선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다만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우세종인 ‘KP.3’ 변이가 전염성은 높지만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아 위험성은 초기 유행 당시와 비교해 낮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20일 질병청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 코로나19 확진자가 3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최고 유행 수준에 육박하는 수치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8월 둘째 주(4∼10일) 13
    • 2024-08-20
    • 15:29:19
  • [기원상의 팩트체크] 서울 그린벨트 해제, 집값 안정 효과는? 과거 정부 사례 보니
    [기원상의 팩트체크] 서울 그린벨트 해제, 집값 안정 효과는? 과거 정부 사례 보니
    정부가 12년 만에 서울 및 인근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공급 부족 우려 속에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서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신규 택지 후보지 발표 후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을 거쳐 실제 입주까지 통상 8~10년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이고, 과거 서울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이 집값 안정에는 효과가 미미했던 만큼 과거 정부의 실패한 정책을 답습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과 그 인접 지역의 그린벨트를 풀
    • 2024-08-20
    • 06:00:00
  • [기원상의 팩트체크] 대지진 우려에 일본여행 취소 속출? 문의 늘었지만 대부분 그대로 간다
    [기원상의 팩트체크] 대지진 우려에 일본여행 취소 속출? 문의 늘었지만 대부분 그대로 간다
    최근 일본에서 잇따라 발생한 지진이 여행객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 여행을 계획했다 취소하는 사례가 급증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정작 여행사 측 설명은 달랐다. 주요 여행사들은 "일본 여행을 앞둔 여행객들의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취소로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일본 기상청(JMA)은 '난카이 해곡 임시 정보(대지진 주의)'를 발표했다. 지난 9일에는 일본 도쿄 서쪽 가나가와
    • 2024-08-14
    • 00:00:00
  • [기원상의 팩트체크] 金 시상식 후 작심발언 파장…안세영이 날린 드롭샷, 타종목 번지나
    [기원상의 팩트체크] 金 시상식 후 작심발언 파장…안세영이 날린 드롭샷, 타종목 번지나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 배드민턴 대표팀의 시스템에 대한 ‘작심 발언’을 털어놨다.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이 올림픽 단식 정상에 오른 건 역대 두 번째이자 28년 만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11번째 금메달을 안긴 안세영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시상식을 마치고
    • 2024-08-06
    • 17:11:22
  • [기원상의 팩트체크] 韓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金과 영웅 손기정의 첫 金
    [기원상의 팩트체크] 韓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金과 '영웅' 손기정의 첫 金
    고(故) 손기정(1912~2002)옹은 지금도 우리의 심장 속에서 함께 뛰고 있다. 88년이 지났지만, ‘위대한 레이스’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딴 손기정은 민족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줬다. 국민은 시상대에서 월계수로 일장기를 가린 손기정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 올림픽의 감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17세 여고생’ 반효진은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로투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251.8점을 쏴 황위팅(중국)
    • 2024-07-30
    • 18:45:04
  • [기원상의 팩트체크] 고환율 지속은 엔비디아 열풍 탓?…국내 유입 달러 도로 미국행
    [기원상의 팩트체크] 고환율 지속은 '엔비디아 열풍' 탓?…국내 유입 달러 도로 미국행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국내로 유입되는 외화가 늘고 있는데도 원·달러 환율은 상반기 내내 1400원을 위협하며 고공 행진 중이다. 그만큼 빠져나가는 외화도 많다는 의미다. 서학개미의 해외 주식 투자 열풍이 주요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된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 30분 기준)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383.8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평균 환율은 1349.50원으로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다만 앞선 두 차례 위기 때와는 거시경제 여건
    • 2024-07-25
    • 05:00:00
  • [기원상의 팩트체크] 초복에 삼계탕값도 펄펄 끓는다···생닭 인하에도 삼계탕값 오르는 이유는
    [기원상의 팩트체크] 초복에 삼계탕값도 펄펄 끓는다···생닭 인하에도 삼계탕값 오르는 이유는
    초복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시내 한 삼계탕 음식점 앞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삼계탕을 많이 찾는 복날이지만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치솟으면서 선뜻 지갑을 열기 어려워졌다. 서울 시내 일부 삼계탕 식당 중에는 한 그릇에 2만원을 받는 곳도 있다. 반면 집에서 직접 삼계탕을 만들면 한 그릇 가격은 절반으로 줄었다. 삼계탕 원재료인 생닭 가격이 대폭 내렸기 때문이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aTFIS)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외식 가격은 평균 1만
    • 2024-07-14
    • 14:41:30
  • [기원상의 팩트체크] 6조 넘어선 신생아특례대출...집값 상승 불당겼나?
    [기원상의 팩트체크] '6조' 넘어선 신생아특례대출...집값 상승 불당겼나?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월 출시한 신생아특례대출이 집값 상승에 불씨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되살아난 상황에서 신생아특례대출이 수요자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특례대출을 시작한 올해 1월 29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대출 신청이 총 2만3412건, 5조8597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주택 구입 자금 대출(디딤돌)이 1만5840건(4조4050억원)으로 전체 중 75%를 차지했다. 신생아특례대출은 9억원 이하, 전
    • 2024-07-11
    • 18:20:33
  • [기원상의 팩트체크] 소상공인들 "폐업, 고용축소" 아우성...커지는 불발 반쪽 최임위 개편 목소리
    [기원상의 팩트체크] 소상공인들 "폐업, 고용축소" 아우성...커지는 '불발' '반쪽' 최임위 개편 목소리
    ‘고용 축소’와 ‘폐업’을 선택하는 소상공인들이 급증할 전망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이 무산에 이어 4일 열리는 제8차 전원회의가 ‘반쪽’ 회의로 전락해 최저임금 인상 수준 논의가 시작조차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최저임금은 9860원으로 전년보다 2.5% 올랐다. 지난해 최종안으로 노동계는 1만원, 경영계는 9860원을 각각 요구했는데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표결을 거쳐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올해 역시 경영계와 노동계 간 입장차는 첨예하다. 특히 최저임금위원
    • 2024-07-04
    • 11:15:07
  • [기원상의 팩트체크] SK는 노태우 후광으로 성장했나?
    [기원상의 팩트체크] SK는 '노태우 후광'으로 성장했나?
    '6공화국의 사위' '노태우의 후광'은 SK그룹이 성장하면서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대법원에 의해 수천억 원에 달하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대기업 비자금이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1997년 4월 17일에도 모든 비난은 선경(현 SK)으로 향했다.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 검찰의 선경을 향한 강도 높은 조사는 연일 계속됐으며 SK그룹의 모든 경영 성과는 노 전 대통령과 그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몫으로 평가절하됐다. 하지만 당시 공정위 자료, 대법원 판결문 등에 따르면 과연 SK그룹이 노태우의 후광
    • 2024-06-18
    • 20:12:16
  • [기원상의 팩트체크] 경상수지 효자노릇했던 자본 리쇼어링 반짝 효과?
    [기원상의 팩트체크] 경상수지 효자노릇했던 '자본 리쇼어링' 반짝 효과?
    지난해 우리나라 환율 방어와 경상수지 효과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던 배당소득이 올해는 시원치 않다. 2022년 세제개편 효과로 지난해 '자본 리쇼어링(해외 자회사가 거둔 소득을 자국으로 들여오는 것)'이 가속화했지만 반짝 효과에 그치는 모습이다. 17일 한은경제통계스템(ECO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1~4월 직접투자배당수입은 77억861만 달러(약 10조6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지난해 156억4270만 달러(약 21조600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22년(85억3900만 달러)과 비교해도 줄어든 수
    • 2024-06-18
    • 16: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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