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상의 팩트체크
  • [기원상의 팩트체크] 또다시 일어난 전기차 화재...일반 차보다 화재 위험성 높다?
    [기원상의 팩트체크] 또다시 일어난 전기차 화재...일반 차보다 화재 위험성 높다? 인천 청라에서 벌어진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공포증'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8월 1일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오르며 불길이 치솟았다. 불은 삽시간에 인근 차량들로 번졌고, 차량과 아파트에 큰 피해를 주고 8시간 만에 겨우 진화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해당 전기차는 주차된 지 이미 59시간이 지난 상태였고, 주차된 후 외부 충격 또한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대대적인 조사에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3개월 2024-11-14 14:58
  • [기원상의 팩트체크] 가상화폐 거래소 마다 코인 가격 왜 다를까
    [기원상의 팩트체크] 가상화폐 거래소 마다 코인 가격 왜 다를까 가상화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거래소마다 동일한 코인의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한 번쯤 경험해 봤을 것이다. 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주요 코인의 가격이 거래소마다 차이가 나는 걸까? 첫 번째 이유는 금융당국의 규제가 없기 때문에 가상자산의 가격은 거래소마다 다르다. 이는 거래소마다 시스템, 거래량, 서버 용량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주식의 경우, 코스피, 코스닥 시장 등 전체 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주식을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장 시작 시간, 장 마감 시간을 두고 공통된 거래가 약속된 2024-11-13 18:08
  • [기원상의 팩트체크] 신상 공개 거부한 軍장교, 피의자가 이의 제기 가능?
    [기원상의 팩트체크] 신상 공개 거부한 軍장교, 피의자가 이의 제기 가능? 군 장교가 동료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사건이 발생한 뒤, 국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피의자 A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였다. 그동안 '사체 훼손'과 관련된 사건에선 공개 의결을 거쳐 신상정보가 공개돼 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별다른 문제 없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의 신상정보 공개를 거부했다. '즉시 공개'를 이유로 들었다. 이 뉴스를 접한 순간, '범죄자가 신상정보 공개를 거부할 권리가 있을까?'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중범죄를 저지른 2024-11-12 15:08
  • [기원상의 팩트체크] 엇갈리는 집회 인원 추산…축소하는 경찰과 확대하는 주최 측? 원인은 이것
    [기원상의 팩트체크] 엇갈리는 집회 인원 추산…축소하는 경찰과 확대하는 주최 측? 원인은 '이것' "23만명 vs 110만명" 지난달 27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집회에서 나온 수치다. 경찰은 23만명, 주최 측은 110만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실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집회와 비슷하게 경찰이 집계한 인원수와 주최 측이 추산한 인원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경우가 다수다. 약 3~4배는 기본이고,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은 경찰이 일부러 축소하거나, 주최 측이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이처럼 집회가 끝난 뒤 대규모 집회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참여했느냐를 두고 2024-11-11 17:58
  • [기원상의 팩트체크] 커지는 정년 연장 움직임…청년세대 일자리 위협할까?
    [기원상의 팩트체크] 커지는 '정년 연장' 움직임…청년세대 일자리 위협할까? 우리나라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국회의 움직임이 시작된 가운데, 청년들 사이에서 정년 연장이 청년세대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여당, 정년 65세 연장 추진 지난 5일 국민의힘은 현재 60세인 정년을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향으로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경태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내년 초 법 개정안 발의를 목표로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년 연장은 국민연금 수급 연령과의 불일 2024-11-07 15:57
  • [기원상의 팩트체크] 에이즈 알고도 성관계한 男 "전염성 안 높아"...정말일까?
    [기원상의 팩트체크] 에이즈 알고도 성관계한 男 "전염성 안 높아"...정말일까? 40대 남성 A씨는 2006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에 걸려 치료를 받았다. 약물을 복용하던 A씨는 지난 7월 여중생인 10대 청소년 B양에게 접근했고, 현금 5만원과 담배 2갑을 주며 자신의 차량에 태워 성매매를 했다. 지난 6일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 혐의로 첫 재판을 받게 된 A씨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고,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해 감염 우려는 낮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수백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에이즈는 여전히 '성관계를 통해서만 전염된다'거나 '무조건 죽는 병이다' 등 2024-11-07 15:29
  • [기원상의 팩트체크] 담배업계 규제·과제 무풍지대 놓인 합성 니코틴
    [기원상의 팩트체크] 담배업계 규제·과제 무풍지대 놓인 합성 니코틴 서울에 있는 한 무인 전자담배 판매점 자동판매기에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가 진열돼있다. 합성니코틴 담배 규제 입법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행법상 담배에 해당하지 않아 ‘규제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기 때문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에는 합성 니코틴을 담배로 규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총 9건 발의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배사업법 개정안을 보면 "합성 니코틴 제품이 기존 담배와 유사한 중독성이 있어 사실상 담배 2024-11-06 15:51
  • [기원상의 팩트체크] 치사율 100% 광견병 바이러스, 개한테만 해당?
    [기원상의 팩트체크] 치사율 100% '광견병' 바이러스, 개한테만 해당? '광견병(狂犬病)'은 '미칠 광(狂)'과 '개 견(犬)'이 합쳐진 말로, 한자로는 '미친 강아지 병'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 한자 때문에 광견병은 주로 개에게 물려서 감염되는 질병이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사이언스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약 5만9000명이 광견병으로 사망하는데, 그중 99%가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려 감염된다고 발표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는 오해다. 반려동물로 개를 많이 키우다 보니 개물림 사고로 인해 광견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고양이를 비롯해 너구리, 2024-11-04 15:28
  • [기원상의 팩트체크] 어릴 때 살은 키로 간다…진실 혹은 거짓?
    [기원상의 팩트체크] 어릴 때 살은 키로 간다…진실 혹은 거짓? "성장기에는 많이 먹고 어릴 때 찐 살은 무조건 키로 간다"는 어른들의 덕담이 있다. 정말 살은 다 키로 갈까?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남아 비만은 2012년 10.4%에서 2021년 25.9%로 약 2.5배 증가했고 여아는 8.8%에서 12.3%로 약 1.4배 증가를 보였다. 2021년 기준으로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9.3%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은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고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소아비만을 방치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와 개선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 소 2024-10-29 13:50
  • [기원상의 팩트체크] 모든 지하주차장에 스프링클러 의무화한다는데?
    [기원상의 팩트체크] 모든 지하주차장에 '스프링클러' 의무화한다는데?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화재에 대비해 모든 지하주차장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모든 지하주차장에 스프링클러 생긴다? 24일 행정안전부는 화재 대비 시설이나 교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재난안전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에서는 32개 과제를 확정했다. 가장 주목 받는 과제는 스프링클러 설치 기준 개선이다. 소방청은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모든 지하주차장에 화재 감지와 작동이 빠른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소방시 2024-10-28 15:22
  • [기원상의 팩트체크] "키 큰다고 해서 맞았다"…성장호르몬 주사 부작용은?
    [기원상의 팩트체크] "키 큰다고 해서 맞았다"…성장호르몬 주사 부작용은? 최근 '키 크는 주사'로 널리 알려진 성장호르몬 주사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라 부작용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키는 부모의 영향을 받는 유전적인 요인이 23% 정도, 영양 상태나 운동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70% 이상이다. 전문가들은 선천적인 문제를 제외하면 운동, 생활 습관 만으로도 충분히 성장기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 '키 크는 주사' 부작용 3배 급증 지난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2024-10-28 14:48
  • [기원상의 팩트체크] 물 많이 마시면 몸에 좋다?...과하게 마셨다간 사망 이를 수도
    [기원상의 팩트체크] 물 많이 마시면 몸에 좋다?...과하게 마셨다간 사망 이를 수도 우리 몸의 60% 이상이 물로 구성돼 있을 정도로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다. 적절한 수분 섭취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체온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하루 물 권장 섭취량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필수 요소인 물도 과유불급이다. 몸 건강을 위해 마시던 물도 과하면 오히려 건강은 물론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다. 외국에서는 물을 과다 섭취한 후 사망했다는 소식이 종종 들려온다. 하루 수분 섭취 적정량은?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경우 하루 1.5~2리터의 물 섭취를 권장한 2024-10-24 16:44
  • [기원상의 팩트체크] 다시 등장한 다이소 대란템, 이번엔 고속충전기…삼성 정품이랑 똑같을까?
    [기원상의 팩트체크] 다시 등장한 '다이소 대란템', 이번엔 고속충전기…삼성 정품이랑 똑같을까? 리들샷, 말랑핏 용기에 이어 다이소가 또 품절 대란템을 출시했다. 이번엔 삼성 정품 충전기를 납품하는 제조사에서 만든 고속 충전기다. 23일 다이소몰에서는 삼성 충전기를 납품하는 제조사 솔루엠(SOLUM)과 알에프텍(RFTech)의 충전기가 일시 품절 상태다. 온라인상에서도 관련 충전기에 관한 입소문이 퍼져 구할 수 없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다이소는 알에프텍과 솔루엠이 만든 25W 고속 충전기를 5000원에 출시했다. 알에프텍과 솔루엠은 삼성의 협력사로, 현재 삼성이 판매하는 충전기는 이 기업에서 생산 2024-10-23 18:06
  • [기원상의 팩트체크] 범죄 저질러도 처벌 안 받는 청소년들…촉법소년 1년새 36% 증가
    [기원상의 팩트체크] 범죄 저질러도 처벌 안 받는 청소년들…촉법소년 1년새 36% 증가 70대 경비원에게 욕설하는 초등학생을 훈계한 40대가 해당 학생에게 흉기 공격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오후 3시께 서울 신림역 근처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 A군(11)과 경비원 유모씨(74) 사이에 다툼이 발생했다. 유씨가 A군과 그의 친구들에게 "차량이 다니는 아파트 입구 대신 다른 곳에서 놀라"고 조언하자 A군은 유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이 상황을 목격한 오모씨(42)는 "어디서 어른에게 반말을 하느냐"고 A군을 다그쳤다. 이에 A군은 오씨를 향해 "당신이 2024-10-23 16:28
  • [기원상의 팩트체크] 中로봇청소기 해킹에 미국 발칵…내 청소기는 괜찮을까
    [기원상의 팩트체크] 中로봇청소기 해킹에 미국 '발칵'…내 청소기는 괜찮을까 중국 업체 로보락의 로봇청소기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46.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곳곳에서 중국산 로봇청소기가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무슨 일이?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중국에서 제조된 '에코백스 디봇 X2s(Ecovacs Deebot X2s)' 로봇청소기가 사람에게 욕설과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쏟아내는 사건이 미국 곳곳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주에 거주하는 다니엘 스웬슨 변호사는 지난 5월 TV를 시청하던 2024-10-23 16:26
  • [기원상의 팩트체크] 토마토가 1kg에 1만4000원? 어쩌다 金토마토 됐나
    [기원상의 팩트체크] 토마토가 1kg에 1만4000원? 어쩌다 '金토마토' 됐나 올해 9월은 역대급으로 '가장 더웠던 9월'이었다. 폭염은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채소류 가격을 폭등시켰다. 김장철이 다가오자 배추 가격은 1포기당 8666원(10월 16일 기준)을 기록해 '금(金)배추'라는 표현을 올해도 나오게 만들었다. 다른 채소류도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이어터들의 '입 심심하면 먹는 채소'였던 토마토까지 생각치않게 가격이 오르자 식품업계도 당황한 눈치다. 지난 11일 한국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 여름 이어진 폭염으로 토마토 성장이 충분하 2024-10-22 16:27
  • [기원상의 팩트체크] 독감만큼 전파력 높다…꼭 맞아야 할 성인 백신은 무엇?
    [기원상의 팩트체크] 독감만큼 전파력 높다…꼭 맞아야 할 성인 백신은 무엇? 기온이 떨어지면서 독감 시즌이 다가오자 정부가 무료 접종 대상자를 확인하고 접종을 독려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독감 예방 백신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은 보건소와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매년 반복해서 독려하고 있는 독감 예방접종에 비해 다른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중년 이후 접종만으로도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2024-10-22 16:11
  • [기원상의 팩트체크] 칼퇴 꿈꾸는 K-직장인들…워라밸 얼마나 찾았을까?
    [기원상의 팩트체크] 칼퇴 꿈꾸는 K-직장인들…'워라밸' 얼마나 찾았을까? 2017년 이후 우리나라에 '워라밸(Work-life balance의 앞자리를 따 만든 합성어)' 좋은 삶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의 워라밸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라밸', 언제 시작된 용어인가?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벨'은 1970년대 후반 영국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다. 당시 영국의 여성 노동자 운동에서 여성들이 직장과 가정일을 모두 감당하려면 정부와 기업에서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 등 모성 보호 관련 휴식 제도를 강화하고 유연한 근무 시간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뜻으로 2024-10-22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