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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다" 포스코·현대제철·에코프로, 폭염 퇴치 경영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그늘막 아래에서 물을 꺼내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이 산업 현장을 덮친 가운데 철강·소재업계가 근로자 안전과 복지,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며 ‘사람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체감온도와 휴식 권장 시간을 하루 두 차례 문자로 안
0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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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6조 LFP 배터리 수주 잭팟...이원화 전략 본궤도
LG에너지솔루션의 미시간 법인
LG에너지솔루션이 6조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와 전기차용 고성능 삼원계(NCM·NCA) 배터리를 축으로 한 '투 트랙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가 대형 공급처로 지목돼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의 23%에 해당하는 5조9442억원
0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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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SK엔무브 합병…SK이노, '전기화 대전환' 선언
서울시 종로구 SK 서린빌딩.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윤활유 계열사 SK엔무브를 합병하고, 8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섰다. 전기화 시대를 겨냥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톱티어 에너지 기업' 도약을 공식화한 것이다.
SK온은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30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0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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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약 2조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SK㈜ 등 참여
SK서린사옥 전경.
코스피 상장사 SK는 자회사 SK이노베이션이 약 2조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유증은 채무상환 등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이다.
신주는 보통주 1801만8012주로, 발행가는 주당 11만1000원이다. 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 SK㈜(360만3603주)와 엠에스파트너스제일차(270만2702주) 등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qu
0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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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6조원 규모 LFP 배터리 수주…테슬라 공급 가능성 커
LG에너지솔루션의 미시간 법인 전경.
LG에너지솔루션이 6조원에 육박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형 수주에 성공했다. 업계에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공급하는 계약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5조9442억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25조6000억원)의 23.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계약일은 지난 29일이며,
0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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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6조원 규모 LFP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LG에너지솔루션은 5조9442억원 규모의 LFP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의 23.2%로 오는 2030년 7월31일까지 5년간이다. 해외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업체와 구체적인 지역은 비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해당 공급 이외에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총 계약기간
0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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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해운사와 손잡고 'AI 자율·친환경 선박' 개발 나선다
HD현대는 28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에이치라인해운과 AI 기반 자율·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서호동 에이치라인해운 부사장, 최봉준 HD현대마린솔루션 상무.
HD현대가 국내 해운사와 함께 선박에 ‘AI 두뇌’를 심는다. 자율운항과 연료 절감, 항로 최적화
0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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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그룹, '고부가 R&D' 정면 돌파…불황 속 '미래 투자'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산 저가 공세 속에서도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친환경과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미래 대비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에 움츠러들지 않고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그룹은 지난해 합성고무·합성수지 부문에서 신제품 상업화에 성공하고 생산성 향상과 원
0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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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보폭 맞추는 한화…김동관, 관세협상 '해결사'로 급부상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이재명 정부 정책 기조에 발 맞추며 대미 조선·관세 협상에서 민간 부문 핵심 파트너로 떠올랐다. 대미 협상단과 긴밀히 협력해 막판 조율을 이끌면서 정부와의 관계 개선은 물론 재계 리더십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전날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산업통상자원부 협상단과 합류, 마스가(MA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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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한화오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계약 체결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계약 체결식'에서 신형철 해양수산부 극지연구소 소장,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한화오션은 29일 해양수산부 극지연구소와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서울 영등포구 한국해운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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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HD현대삼호 변전소 화재…12시간 만에 진화 완료
HD현대삼호 변전소 화재로 29일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삼호중공업) 변전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29일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1분께 대불일반산업단지 HD현대삼호 내 1호사 변전소 지하공동구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9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여 이날
0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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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트러스톤 '주가조작 의혹' 금융당국에 진정
태광그룹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
태광산업이 자사에 고가의 공개매수를 요구하고, 블록딜 공시 전 대규모 지분을 매도한 트러스톤자산운용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태광산업은 이같은 행위가 인위적인 주가 부양과 시장질서 교란에 해당한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태광산업은 28일 "트러스톤이 시가의 3배에 달하는 고가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압박하며, 이사들에게 사실상 불법행위를 종용했다"
0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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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탄소중립·에너지전환·기술혁신 박차
삼성E&A 남궁 홍 대표이사 사장
삼성E&A가 올해 14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기술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에는 회사가 지난해 수립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체계에 따라 △저탄소 산업 전환 △친환경 기술 혁신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강화 △윤리경영
0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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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분기 영업익 991억…전년비 159.4% 증가
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효성은 2분기 영업이익이 9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9.4%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7% 급증했다.
회사 측은 효성중공업을 중심으로 사업 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지분법 손익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효성티앤에스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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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14.8%↓… 재고 조정·건설경기 침체 영향
올해 2분기 두산밥캣은 전년 동기보다 14.8% 감소한 20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두산밥캣의 완전전동식 건설장비 T7X.
소형 건설기계 전문업체 두산밥캣이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을 겪었다. 건설경기 침체와 선진시장 재고 조정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두산밥캣은 25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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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0년 만에 '페럼타워' 재매입… 구조조정 마무리 선언
동국제강그룹 본사 페럼타워.
동국제강그룹이 10년 전 매각했던 상징 사옥 '페럼타워'를 다시 품는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내실 성장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동국제강은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서울 중구 수하동 소재 페럼타워 매입을 의결했다. 이어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매도·매수 당사자가 입회한 가운데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취득 금액은 645
0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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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구미 열병합발전 현대화 나선다…GS와 MOU 체결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븐 창원 투시도.
두산에너빌리티가 GS구미열병합발전과 손잡고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 현대화에 나선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중형 가스터빈을 공급해 노후 석탄설비를 천연가스 기반으로 전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5일 GS구미열병합발전과 ‘구미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r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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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상반기 실적 발표…동국제강 수익 방어, 동국씨엠은 적자 전환
지난 10일 포항공장에서 진행된 동국제강 신사업 출발 기념식 단체사진.
동국제강그룹의 철강 계열사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수요 침체 속에서도 동국제강은 고부가 제품과 생산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지켰으나, 동국씨엠은 전방 산업 부진과 원가 부담 증가로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다.
25일 업계에 다르면 동국제강(최삼영 대표이사)은 2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 89
06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