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찬성으로 가결됐다.
19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 2차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6668명 중 6206명(93.07%)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59.56%(3696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40.24%(2497명), 무효는 0.21%(13명)이다.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의 과반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올해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됐다.
노사는 22일 오전 9시 HD현대중 울산본사에서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HD현대중 관계자는 "지금이 조선업 도약을 위한 기회의 시기임을 이해하고 결단 내려준 노조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교섭 타결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실적 개선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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