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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G7 확대 필요…"한국·호주, G7 회원국 적격"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이 한국과 호주를 G7 회원국으로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소장과 빅터 차 한국석좌 및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는 11일(현지시간)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을 통해 G7이 실질적 글로벌 거버넌스 기구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확대가 필요하다며 "호주와 한국은 G7 가입하기 위한 대열의 선두에 있어야 한다"고 2025-06-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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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불발 우려에…중동 내 대사관·미군 가족 대피 움직임 미국 정부가 주(駐)이라크 미국 대사관 일부 직원에게 철수를 명령하고 중동에 주둔한 미군 가족들의 자발적 출국을 허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란이 미국과 핵협상이 틀어지게 되면 중동 내 모든 미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이뤄진 조치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이번 철수 결정은 최근의 검토 결과 내려졌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중동 전역에 주둔 중인 미군 가족들의 출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외무부 관료도 2025-06-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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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협상 기한 연장 용의 있지만 필요 없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한국, 일본 등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 관세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상호관세 유예 및 무역 협상 시한(7월 8일)을 연장할 용의가 있지만, 연장은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미국과 협상 중인 무역 상대국들에게 압박 강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의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무역협상 기한 연장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 2025-06-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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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中과 협상완료…시진핑과 내 최종승인만 남아" 트럼프 "中과 협상완료…시진핑과 내 최종승인만 남아" 2025-06-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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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전력, 니가타현 원전 재가동 채비…"가동 시기는 미정" 일본 도쿄전력이 10일, 혼슈 중부 니가타현에 위치한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 6호기의 원자로에 핵연료 반입 작업을 시작했다. 다만 재가동을 위한 필수 작업인 지역 주민의 동의 확보는 여전히 전망이 불투명해 가동 시기를 알 수 없는 상태다. 아사히신문은 11일 보도를 통해 테러 대책 시설 완공 지연 등으로 수년 간은 가동이 어려워진 7호기를 대신해 6호기가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에는 1~7호기가 있으며, 도쿄전력은 이 중 가장 최신형으로 출력이 2025-06-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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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희토류 탈중국 로드맵 연내 마련 방침" 주요 7개국(G7)이 주말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로드맵을 연내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오는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채택 예정인 핵심광물 분야 합의 문서에는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조달처 다변화 목표와 기한을 담은 공정표를 올해 안에 수립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G7은 합의문 초안에서 세계 희토류 채굴의 약 70%가 이뤄지는 2025-06-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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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中, '제네바 합의' 이행 프레임워크 합의…美 "희토류 수출통제 해제 기대"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이틀간 진행한 2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지난달 체결한 ‘제네바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틀)를 도출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무역·통상 마찰이 완화될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 후 취재진에 “중국과 제네바 합의와 양국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 대표 중 한 명인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장관급) 겸 부부 2025-06-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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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철강관세 합의 임박…수입 상한 한정 관세 50% 철폐" 미국이 멕시코산 철강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일정 수입량까지 면제하는 방안을 멕시코와 협의 중이고 합의가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철강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멕시코에 대해 쿼터(할당량)제를 하나의 해법으로 협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 등 주요국들과의 협상 방향이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철강 수입업체가 일정 수준 이하로 총수입 할당량을 유지하는 조건을 준수 2025-06-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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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인 유학생 비자 규제 강화…14세 미만 아동도 인터뷰 의무화 미국이 14세 미만 중국 아동에 대한 비자 인터뷰 면제 조치를 폐지키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정책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그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주중 미국대사관이 기존에 14세 미만 아동에게 적용하던 비자 인터뷰 면제 조항을 폐지했다고 보도했다. 주중 미국대사관은 이날 공식 비자 신청 홈페이지인 USTravelDocs에 비이민 비자를 신청하는 14세 미만 아동도 반드시 부모 가운데 최소 1명과 함께 직접 인터 2025-06-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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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3.5억↑' 무슬림, 기독교 맹추격...세계종교지형 급변 최근 10년간 전세계 이슬람 신자(무슬림)가 급증하면서 1위인 기독교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0~2020년 세계 종교 지형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무슬림 인구는 10년 사이에 무려 3억 4700만명 증가한 20억명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종교로 나타났다. 이에 무슬림이 세계 인구 중 차지하는 비중 역시 1.8%포인트 증가한 25.6%에 달했다. 같은 기간 기독교 신자는 1억 2200만명 증가한 23억명을 기록했다. 이에 세 2025-06-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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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 한계로 출산 포기"...韓이 58%로 조사국 중 최고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경제적 부담 탓에 자녀 출산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재정적 이유'로 출산을 포기했다는 응답 비율이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현지시간)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2025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14개국 성인 남녀 1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출산 계획 관련 설문에서 다수의 응답자가 경제·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원하는 만큼의 자녀를 갖지 못하거나 갖 2025-06-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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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정보수장 "러시아, 북한에 자폭드론 제조역량 넘겨" 러시아가 북한에 이란제 자폭 드론(무인항공기) 생산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국 군사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지난 7일 TWZ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북한 영토에서 ‘가르피야’와 ‘게란’ 유형의 드론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가르피야는 러시아가 중국산 엔진과 부품으로 생산하는 공격용 드론이며, 게란은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러시아 버전이 2025-06-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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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트럼프, 전용기 오르다 '휘청'...건강 이상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행기에 오르다 계단에서 중심을 잃고 휘청이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USA투데이는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자신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계단을 오르던 도중 중심을 잃고 왼쪽으로 몸을 휘청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그는 곧바로 왼손으로 난간을 짚어 넘어지지 않았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급속도로 퍼지며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2025-06-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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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북한, 영변에 강선과 유사한 새 핵시설 건설 중" 북한이 영변 지역에 평양 근교 강선 핵 관련 시설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 새로운 핵시설을 건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정례 이사회 보고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일본 등 국가는 이번 IAEA 이사회에서 북한의 핵 개발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지난 1월 김정은 북 2025-06-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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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6차 관세협상 13일 美서 개최"…G7 때 양국 정상회담 미국과 일본이 6차 관세협상을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그동안 일본 측 장관급 협상을 이끌어온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번에도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미일 6차 관세협상을 마친 뒤 15~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 일행과 합류해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G7 정상회의에 맞춰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관세 문제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6-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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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 '中 견제' LNG·車운반선 입항 수수료 제도 완화 미국이 중국의 해상 지배력에 대응하고 자국 조선산업을 부활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부과한 외국산 선박에 대한 미국 입항 수수료 제도를 완화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LNG(액화천연가스) 수출 물량과 연계한 과징금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또 외국에서 건조된 자동차 운반선(RoRo)에 대해 승용차 한 대당 150달러(약 20만원)를 부과하겠다는 입항 수수료 방침도 대폭 완화됐다. 수수료는 톤(t)당 14 달러로 조정됐다. 또한 미 정부 화물을 수송하 2025-06-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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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15일 미국과 6차 핵협상"…트럼프는 "12일"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 6차 핵협상을 한다. 협상 장소는 중재국 오만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의 협상이 일요일(15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대미 투자 관련 좌담회에서 이란과 추가적인 핵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그들(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추구하는데, 그들은 그것을 2025-06-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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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거주 中불체자, 北에 무기 빼돌리다 덜미…유죄 인정 합의 미국에 불법 체류하면서 북한에 총기와 탄약을 밀수출한 중국인 남성이 미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웬셩화(42)가 국제긴급경제권한법상 수출 통제 위반 혐의 1건과 외국 정부를 위한 불법 대리인 활동 혐의 1건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유죄가 인정되면 그는 2개의 혐의에 대해 각각 최대 20년과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그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8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피고인 웬은 작년 12월 연방 검찰에 구속됐다. 미 검찰에 2025-06-10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