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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덮친 차량…프랑스 자동차 경주서 3명 사망 프랑스 중부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경로를 이탈한 차량에 관중 3명이 치여 사망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프랑스 중부 퓌드돔에서 자동차 경주가 진행되던 중 22세 여성 운전자가 몰던 차량 1대가 이탈해 관중을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관중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다른 1명은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목숨을 잃었다. 피해자들은 60세, 70세 형제와 44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낸 차량은 푸조 208이며 운전자 여성과 51세의 여성 보 2025-07-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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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내달 1일 상호관세 발효 앞두고 협상 박차..."거의 모든 거래 마무리될 것" 지난 주 일본, 필리핀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과 무역 협정을 담판 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월 1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발효일 전에 주요 무역 상대국과의 관세 협상이 대부분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스코틀랜드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에 전 기자들과 만나 “8월 1일에는 거의 모든 거래가 아니면 전부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 대해선 “50대 50의 확률, 어쩌면 그보다 낮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 2025-07-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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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평양 첫 직항 여객기 운행 시작…77만원 티켓 매진 러시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을 오가는 직항 항공편이 27일(현지시간) 첫 운항을 시작한다. 싱가포르 매체 CNA 등에 따르면 첫 직항 항공편은 이날 오후 7시에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출발한다. 앞서 노드윈드는 지난달 러시아항공청에 주 2회 모스크바~평양 직항 노선 승인을 요청했고, 러시아항공청은 지난 9일 이를 허가했다. 현재로서는 모스크바와 평양 간 항공편이 월 1회 운항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이 항공편은 보잉 777-200ER 기종으로 운행된다. 비 2025-07-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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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정상회담 앞 '전투적 협상'..."상호관세 15% 목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대부분의 EU산 수입품에 대해 15% 수준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두고 막바지 협상에 돌입했다. 양측은 주요 품목 관세와 적용 방식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논의 과정은 때때로 ‘전투적’이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EU 고위 당국자들은 이날 밤늦게까지 EU산 철강, 자동차, 의약품에 적용될 관세율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을 놓 2025-07-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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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월 APEC 전후 방중 가능성..."9월은 고려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9월 ‘전승절’ 행사 참석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6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9월 방중은 없을 예정이라면서 미·중 양측이 10월이나 11월 방문을 위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APEC 2025-07-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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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미군 핵무기 사용 시나리오 도상연습 실시" 미국과 일본이 정례 협의체인 ‘확장억제 대화(EDD)’에서 미군의 핵무기 사용을 전제로 한 도상연습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일본 교도통신은 복수의 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양국이 최근 실시한 도상연습에서 미국이 동아시아 지역 위기 상황을 가정하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포함한 시나리오를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도상연습에서 사태 전개에 따른 양국 간 협력 방안, 국민 대상 설명 등 핵무기 사용에 수반되는 과제를 공동 검토했다. 미국이 일본에 제공할 정보 2025-07-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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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엡스타인 파일'에 내가 등장?…보고받은 적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범죄를 저지른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2019년 사망) 관련 파일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는 취지의 브리핑을 지난 5월 팸 본디 법무장관으로부터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결코 브리핑받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25일(현지시간)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의 성범죄 공범으로 인정돼 20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돼 있는 엡 2025-07-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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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주말 체감기온 41도…1억명 '찜통 폭염' 시달린다 이번 주 미국 중부를 덮친 폭염이 동부로 이동하면서 주말 1억명 이상이 무더위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서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까지 북동부 해안 전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NWS는 일부 지역의 낮 시간대 열지수는 예년 평균보다 약 5∼8도 높고, 야간에도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열지수는 온도와 습도를 반영해 실제로 체감하는 기온을 말한다. 뉴욕주 뉴욕시의 열지수는 이날 오후 41도를 기록 2025-07-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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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칩 中에 밀반입…3개월간 10억달러 규모 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출을 규제한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이 최근 3개월간 최소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어치 중국에 밀반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내 여러 유통업체는 지난 5월부터 판매가 금지된 엔비디아의 B200 칩을 중국 AI 기업들이 사용하는 데이터센터 공급업체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에 중국 판매가 허용됐던 H20 칩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한 직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다. B200 칩은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엔 2025-07-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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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美 관세협상 체결 가시권"…트럼프 결정 주목 유럽연합(EU)은 24일(현지시간) 대미 관세협상 체결 여부에 대해 가시권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로프 길 EU 집행위원회 무역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미 협상과 관련 "현재 실무급과 정치적 수준에서 하루하루 집중적인(intensive)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의 타결에 가까워졌다가 무산된 적이 있는데 이번엔 다른가'라는 질문에는 "합의 혹은 협상 결과와 관련, 우리는 그러한 결과물이 가시권(within reach)에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앞서 EU는 지난 9일 미국과 2025-07-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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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와 3차 협상, 어떠한 돌파구도 기대 못해" 러시아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3차 협상에서 돌파구가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3차 협상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어떠한 돌파구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것은 거의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러시아 측 협상 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각서 초안 내용이 완전히 상반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양 2025-07-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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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뛰어넘는 'AI 문헌학자'…라틴어 비문 연대 추정 도구 개발 라틴어 비문의 연대와 장소를 추정하고 멸실된 텍스트를 복원하는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AI) 도구가 개발됐다고 구글 딥마인드가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딥마인드에 따르면 이 회사와 구글 본사 소속 연구자들과 영국 노팅엄대, 워릭대, 옥스퍼드대 등의 고전학·고고학 연구자들은 생성형 신경망 AI 도구 '이니어스'(Aeneas)를 소개하는 연구 논문을 이날 과학저널 '네이처'에 게재했다. 연구자들은 알려진 라틴어 비문들의 데이터세트를 이용해 이니어스를 훈련시켰다. 비문 2025-07-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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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미 관세 보복안 준비 완료…협상불발 대비 카드 유럽연합(EU)이 24일(현지시간) 대미 관세협상 타결 불발에 대비한 보복관세안 시행 준비를 우선 마쳤다. 복수 EU 소식통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은 이날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930억 유로(약 150조원) 규모 대미 보복관세안을 최종 승인했다. 표결에서 헝가리를 제외한 26개국이 찬성표를 던졌다. 승인된 보복관세안은 집행위가 애초 210억 유로, 720억 유로 규모로 나눠 준비한 1·2차 보복조치를 합했다. 보복조치는 항공기, 자동차 부품, 버번 위스키 등 미국산 주요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2025-07-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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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日 이어 EU와도 15% 관세 논의...韓에도 시장개방 압박하나 미국과 유럽연합(EU)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합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일본과 유사한 조건의 협정 체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에도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및 비관세 장벽 완화를 요구하는 압박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WSJ)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국은 EU 회원국의 대미 수출품에 대해 15%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무역 합의안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에 예고한 30% 관세를 피하기 위한 절충안 2025-07-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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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결국 퇴진 가나…여야 모두 관심은 이미 '차기 총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상원) 선거에서의 패배에 책임을 지고 퇴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여야 정치권 모두 관심은 이미 ‘차기 총재’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이시바 총리가 그간 미국과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어 총리직을 유지해 왔지만 협상이 타결에 이르면서 물러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23일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스가 요시히데 부총재, 아소 다로 최고 2025-07-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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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車관세 절반 인하에 일단 안도..."산업 경쟁력 도마 위에 올라"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자동차에 부과된 관세 25%를 절반인 12.5%로 낮추는 데 합의하면서 일본 산업계에선 일단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는 안도감이 확산하고 있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여전히 관세 부담은 무겁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일본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담당상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70분간 회담을 열고 약 100일에 걸친 협상을 타결했 2025-07-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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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율은 15~50%"...기본관세 15%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1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관세율이 15%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서밋 행사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15%에서 50% 사이의 단순하고 명확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소 관세율이 15%가 되리라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이는 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 당시 기본관세인 10%보다 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어 “50% 관세는 우리가 그 나라들과 잘 지내지 못하고 2025-07-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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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I 경쟁 승리할 것"…'규제 완화 초점' AI 행동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주도권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규제 완화 등에 초점을 맞춘 'AI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기반으로 미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 미국의 AI 행동계획'을 공개하면서 "AI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미국 국민을 위한 인류 번영, 경제적 경쟁력, 국가안보의 새로운 황금기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계획이 " 2025-07-24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