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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3차 핵협상 진전 신호"…5월3일 4차 협상 전망 미국이 이란과의 3차 핵 협상에 대해 긍정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란은 이번 협상이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면서도 의견 차이로 합의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양측은 다음 달 3일(현지시간) 4차 핵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미국과 이란의 세 번째 핵 협상이 종료됐다. 이번 회의는 오만 중재로 지난 12일과 19일 두 차례 열린 이란과 미국 간 고위급 핵 협상의 후속이다.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25-04-27 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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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LNG, 한·일·대만 공동 검토 방안 부상" 한미 관세 협상 카드로 거론되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한국, 일본, 대만 등이 연계해 협력 틀을 공동으로 검토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지난 24일 미국과 협의에서 알래스카 LNG 개발은 경제성 파악이 우선이라는 뜻을 전달하고서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주요 수요국과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다만 "6조엔(약 60조원)이 넘는 거액 사업에 채산성 우려는 크고 2025-04-27 10: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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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나마 이어 수에즈운하도 야욕? "美군함·상선, 무료 통과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주요 교역로인 파나마운하에 이어 이집트 수에즈운하에 대한 야욕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이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군함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미국 선박은 파나마운하와 수에즈운하를 무료로 통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운하들은 미국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이 문제를 즉시 해결하고 공식적인 기록으로 남길 것을 지시했다&rdquo 2025-04-27 10: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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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점령 쿠르스크 탈환…북한군 참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됐던 쿠르스크주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으로부터 쿠르스크 해방 작전 완료 보고를 받았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오늘 쿠르스크주 영토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우크라이나군 점령) 마을 고르날이 해방됐다"며, 러시아군이 쿠르스크 통제권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쿠르스크 해방은 우 2025-04-27 0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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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카슈미르 테러 이후 이틀째 교전…긴장 고조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 군이 이틀째 교전했다고 AP·AFP·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실질통제선(LoC) 일대에서 파키스탄군이 "정당한 이유 없이" 인도군 초소를 향해 소총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인도군은 소총으로 대응했으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양국 군은 지난 24일 밤에도 소규모 총격전을 벌인 바 있다. 인도 치안 당국은 총기 테러 발생지인 인도령 카슈미르 관광지 파할 2025-04-26 20: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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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참석…젤렌스키와 짧은 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에 참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전날 밤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과 광장에서 거행된 장례식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마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례식 참석 이유에 대해 “존경심의 표시”라고 밝혔다. 각국 정상과 회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해 회의를 하는 것은 무 2025-04-26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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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다르 압바스 항구서 대규모 폭발…최소 50명 부상 26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 압바스의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최소 50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폭발은 반다르 압바스에 위치한 샤히드 라자이항의 컨테이너 여러 개에서 발생한 것으로, 현지 당국자가 이란 국영TV를 통해 밝혔다. 폭발 이후 항구 주변 수㎞ 떨어진 지역까지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버섯구름이 형성된 장면을 담은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현지 언론은 초기 부상자 수를 47명으로 보도했으나, 이후 50명으로 수정했다. 한편, 사 2025-04-26 19: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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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애도 속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엄수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됐다. 미사는 교황의 목관을 성 베드로 성전에서 야외 제단으로 운구하며 시작했다. 입당송(入堂頌) '주여,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에 이어 기도와 성경 강독, 추기경단장으로 미사를 주례하는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의 강론도 진행됐다. 장례 미사는 레 추기경이 주례하고 전세계에서 모인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공동으로 집전한다. 성찬 전례와 관에 성수를 뿌리고 분향하는 고별 의식도 진 2025-04-26 17: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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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무덤, 외증조부 이탈리아 고향땅 대리석으로 제작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이 교황의 외증조부 고향 땅 대리석으로 제작됐다고 바티칸 뉴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마 시내 중심부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마련된 교황의 무덤은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에서 채석된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 외가 조상들이 자리 잡았던 리구리아의 돌로 만든 무덤에 묻히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리구리아의 작은 마을 코고르노에는 교황의 외증조부인 빈센조 시보리를 기리는 명판이 있다. 교황의 외 2025-04-26 17: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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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트럼프와 긴장 완화 위해 '15% 법인세법' 개정 검토" 유럽연합(EU)이 다국적 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 지침 개정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내주 열리는 EU 회원국 회의에서는 '최저한세 지침'(Minimum Tax Directive) 적용 방식을 변경할 수 있는 정책적 옵션 등이 논의된다. 해당 지침은 일정 매출 이상 다국적 기업에 최소 15%의 최저한세를 부과하도록 규정한다. 지난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미국과 EU 등 140개국이 동의한 글로벌 법인세 개혁안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EU는 지침상 다국 2025-04-26 17: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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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머스크에 대중국 무기 기밀 보고하려다 막판 제동" 미국 국방부가 최고 기밀등급의 무기 개발 계획 다수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브리핑하려고 준비하려다 제동이 걸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달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중국과 관련된 '특수 접근 프로그램'(SAP) 29건에 관한 정보를 머스크에게 브리핑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었다. SAP는 미국 군사기밀 중 가장 민감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대부분 첨단 무기나 국방 기술 개발 정보가 담긴 극비 계획이다. 당시 찰스 영 국방부 법무실장 2025-04-26 17: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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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 테러 갈등'에 인도-파키스탄, 국경서 이틀 연속 총격전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사건으로 인도와 파키스탄 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양국 군이 이틀째 교전을 이어갔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양국 간 실질통제선(LoC)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인도 군 당국을 인용해 밝혔다. 인도군은 파키스탄군이 카슈미르 일대 LoC 전역의 여러 지점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소총 사격을 해 인도 군도 소총으로 적절히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양국 군은 지난 24일 밤에도 소규모 총격전을 벌였다. 2025-04-26 16: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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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 무기' 의혹 인공위성, 비정상 회전 포착" 러시아가 발사한 인공위성이 발사 3년여 만에 기능을 상실할 정도로 심각하게 고장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최근 포착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주 물체를 추적하는 리오랩스(LeoLabs)와 슬링샷 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러시아 위성 '코스모스 2553'(Kosmos 2553)에서 최근 1년간 여러 차례 비정상적 회전이 발생한 정황을 확인했다. 리오랩스는 지난해 11월 레이더에 코스모스 2553이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정황이 포착됐고, 추가적으로 확보한 광학 자료를 토대로 해당 위성이 '텀 2025-04-26 14: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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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장례 미사에 최대 25만명 집결...각국 정상도 집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엄수되는 가운데,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는 이날 최대 25만명 이상의 인파가 운집할 전망이다. 각국 정상들도 조의를 표하기 위해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 집결했다. 이날 교황청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장례 미사 하루 전(현지시간 25일)까지 사흘간 25만명 이상이 일반 조문에 나섰다고 밝혔다. 장례 미사가 진행되는 26일에는 성 베드로 광장에만 20만명,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장될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까지 구간에도 최대 3 2025-04-26 13: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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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콘클라베, 어떻게 진행되나?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으로 차기 교황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르면 내달 초 교황청만의 독특한 선출 회의 제도인 콘클라베(conclave)가 시작될 전망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제267대 교황이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에 조만간 나설 전망이다. 교황선출회의인 콘클라베는 80세 미만의 추기경만이 참여할 수 있다. 전체 추기경 252명 중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거할 당시 80세 미만 추기경은 135명으로, 이들만이 ‘추기경단’으로 향후 있을 콘클라 2025-04-26 1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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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한·미 간 통상협의 고무…무역균형 노력에도 감사"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간 관세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한 통상협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전날 통상협의에서 지난 8일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통화 이후 한국이 미국과 신속하고 긍정적으로 협의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베센트 장관은 양국 간 논의의 초점이 균형 확대에 맞춰졌다는 데 고무됐다며 이는 교역을 제한하기보 2025-04-26 10: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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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 표준 관세협상 양식 통해 18개국과 집중 협상 준비" 미국이 표준화 협상 양식으로 향후 18개 국가와 상호관세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협상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준비한 ‘협상의 틀(프레임워크)’을 사용한다. 프레임워크에는 관세와 쿼터(할당), 비관세 장벽, 디지털 무역, 원산지 규정 등의 협상 범주와 쟁점 등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USTR은 향후 협상 시 해당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항목별로 미국의 요구 사항을 2025-04-26 10: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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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오늘 장례 미사…최대 25만명 운집 예상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엄수될 전망이다. 이날 미사에 앞서 성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목관도 광장 야외 제단으로 운구된다. 추기경단 단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이날 미사를 주례하고 전 세계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도 공동 집전한다. 이어 입당송 "주여,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로 시작해 기도와 성경 강독이 이어지며 장례 미사가 진행된다. 레 추기경은 강론으로 프란치 2025-04-26 09:5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