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백악관 회담 파국에 미소 짓는 크렘린…푸틴, 젤렌스키의 '굴욕'에 만족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러시아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있지만, 측근들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광대'로 표현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을 "가차 없는 질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5-03-02 09:56:14
  • 트럼프, 이번엔 '목재 관세' 수순…한국산 싱크대도 겨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목재 수입품이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것을 지시하면서 관세 부과 수순에 들어갔다. 특히 원목, 목재 수입품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수출한 목재를 재료로 쓰고 다시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싱크대 등과 같은 제품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원목, 목재 등의 수입에 따른 국가안보 영향을 조사할 것을 지시하는 명령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 2025-03-02 09:00:14
  • 트럼프와 설전 후 런던 찾은 젤렌스키 "영국 지원 믿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국 런던을 방문해 키어 스타머 총리를 만났다. 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총리실인 다우닝가 10번지에 도착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전날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벌이며 정상회담을 파국으로 마무리한 그는 한층 진정된 모습으로 언론 앞에 섰다. 스타머 총리는 그와 포옹하며 등을 두드리기도 했다. 실내로 자리를 옮긴 스타머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영국 전역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우리 2025-03-02 06:18:03
  • 젤렌스키, 트럼프와 설전 뒤 "美 지원 없이는 어려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파국으로 끝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사태 수습에 나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상회담 다음 날인 1일(현지시간)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장문의 성명을 올리고 "미국의 지원 덕분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 그리고 미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미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비록 대화가 어려울 때도 있지만 서로의 목표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2025-03-02 06:13:40
  • WSJ "中, 자국 AI 기업인·전문가에게 美 여행 피하라고 지시" 중국 당국이 자국의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인과 연구자에게 미국 등 서방 국가 여행을 피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AI 전문가들이 기밀 정보를 유출하거나 미국의 요청으로 지난 2018년 캐나다에서 체포됐던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처럼 외국에서 구금돼 양국 간 협상카드로 이용될 가능성을 우려해 이같이 조처했다.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한 이번 보도를 보면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당국이 대놓고 AI 전문가들의 서방국 여행을 금지한 2025-03-01 20:29:18
  • '유럽의 트럼프' 헝가리 총리, 우크라 EU 가입 반대…"외교적 고립 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 동의를 강요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르반 총리가 트럼프와 손을 잡고 우크라이나의 외교적 고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영자 신문 '키이우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이날 헝가리 공영방송에 출연해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은 헝가리의 파괴를 가져올 2025-03-01 17:39:50
  • 트럼프 인력 감축 틈탄 中·러…미 정부 인사 포섭 가속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한 대대적인 인력 정리 조치를 틈타,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 정부의 전·현직 당국자들을 포섭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28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최근 입수한 정보를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CNN은 28일(현지시간) 여러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밀 취급 자격을 보유했거나 수습 기간 중이던 후 최근 정리된 미국 국가 2025-03-01 17:04:58
  • 외교부, 위구르족 中 강제송환한 태국에 유감 표명 수감 중이던 위구르족을 중국으로 돌려보낸 태국을 향한 국제사회의 강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도 유감을 표명하며, 국제법상 강제 송환 금지 원칙의 준수를 촉구하고 있다. 외교부는 1일 "태국 정부의 위구르인 송환 관련 우리 정부는 국제법상 강제송환 금지 원칙이 준수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며 "해당국들이 표명한 바와 같이 향후 인권 등 국제사회의 보편 가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처리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태국 정부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11년간 구금돼 2025-03-01 16:33:17
  • 중국, 2월 제조업 PMI '상승'에 경기 확장 국면...트럼프 관세는 '변수'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중국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어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자국의 지난 2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한 5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전망치(각각 49.9)를 웃돈 것이다. 기업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의 2025-03-01 16:05:31
  • 美 재무 장관 "멕시코, 미국 수준의 대중국 관세 논의…흥미로운 제안" 멕시코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미국 정부가 추진했던 대(對)중국 관세 부과 조치와 맞먹는 새로운 정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 재무부 장관은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미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가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 조처와 동등한 수준의 "매우 흥미로운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베센트 장관은 "캐나다도 이와 같은 제스처에 동참한다면 북미 지역 전반에서 2025-03-01 15:13:20
  • 트럼프·젤렌스키 '노딜' 원인은 트럼프의 계산?..."우크라이나 안보에 치명적"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원인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던진 미끼를 물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이 던진 미끼를 참지 못하고 물면서 언쟁이 시작됐고, 결과적으로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귀결됐다는 설명이다. 1일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양측간 회담이 초반 40여분간은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막판 10분에 파국으로 내몰렸다고 진단했다. 협상 초반에만 2025-03-01 14:48:31
  • 한국·뉴질랜드 외교장관 회담…포괄적 전략 동반자 격상 논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협력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저녁 피터스 장관과 만찬 회담을 갖고 한국과 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나가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피터스 부총리의 방한은 작년 7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양국 외교부 장관은 △경제, 국방, 우주 등 실질 2025-03-01 14:06:51
  • 러시아 "트럼프, 밴스가 젤렌스키 때리지 않은 것은 기적"...젤렌스키에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충돌한 것을 두고 러시아 주요 인사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와 밴스(J.D 밴스 부통령)가 그를 때리지 않은 것은 자제력의 기적"이라고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젤렌스키가 백악관에서 한 거짓말 중 가장 큰 거짓말은 우크라이나가 2022년 지원을 받지 못하고 홀로 남겨졌었다고 주장한 것"이라며 이같이 2025-03-01 14:05:46
  • 파국으로 끝난 트럼프·젤렌스키 회담에 우크라·유럽도 당혹 고성 논쟁 속에 파국으로 끝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우크라이나와 유럽 관계자 사이에서도 충격과 당혹감이 퍼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쿠르스크 전선의 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회담 영상을 시청한 후 "와우(wow)"란 말밖에 할 수가 없었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 부끄러운 평화보단 전쟁이 낫다"고 말하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 사례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치 전문가 2025-03-01 13:03:09
  • 이시바 日총리 전후 80년 담화 발표 검토…"국제 정세 변화 고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종전 80주년을 맞아 역사 인식과 평화국가로서의 결의를 담은 담화 발표를 계획 중이라고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1일 마이니치신문 등 복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일본이 벌인 전쟁을 검증하고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2015년 전후 70주년 담화를 발표한 이후 국제 정세가 변화한 점을 고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시바 총리는 이미 지난달 하순, 총리 관저 간부와 함께 전후 80주년 담화에 관한 논 2025-03-01 11:32:27
  • 北 매체, 방러 대표단 푸틴 면담 보도…"우호관계 재차 언급" 북한 매체들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조선노동당 대표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면담한 사실을 보도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대표단 단장이자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리히용이 지난달 2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고 1일 전했다. 지난달 25일부터 러시아를 방문 중인 리 비서는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통합러시아당 사무총장과의 회담 등 현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푸틴 동지에게 전한 전투적 메시지를 리히용 동지가 정중하게 전달했 2025-03-01 10:51:29
  • 젤렌스키 "트럼프와 미국인 존경, 파트너 잃고 싶지 않아"...러시아엔 '단호'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이 28일(현지시간) 양측의 고성 끝 '노딜'로 끝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민을 존경한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이날 로이터, AFP 등 다수의 외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회담 이후 폭스뉴스 앵커 브렛 베이어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없이는 러시아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이라는 파트너를 잃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것이 이곳에 온 이유이자 2025-03-01 10:11:00
  •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 대화 열려있다"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지난달 28일 이뤄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제네바협약에 따라 전쟁 포로 처우에 관한 의무를 준수한다"고 답했다. 이는 최근 우크라이나 군이 생포한 북한군 포로가 한국행을 희망한데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공식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나 2025-03-01 09:2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