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美,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지상 침공 연기 요청" 미국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대규모 지상작전을 당분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복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25일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은 가자지구 군사작전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병행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에 본격적인 침공 작전을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끝나자마자 가자지구를 재점령하겠다는 목표 아래 전면 공세에 돌입했다. 이른바 '기드온 전차' 작전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 작전이 실행되면 2025-05-25 20:50:45
  • 하루 1500명 희생에도 진격 정체…러시아 공세 역량 약화 조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초반부터 병력과 장비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자신해 왔지만, 최근 공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유럽 군사 전문가들은 최근 1년간 러시아군이 하루 평균 1500여 명의 사상자를 냈지만, 추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는 소규모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유럽 고위 관계자 및 군사 전문가 10여 명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의 전력이 약화하기 시작했고, 내년이면 심각한 병력 및 무기 부족에 시달릴 2025-05-25 20:31:35
  • 이시바 총리 "G7 정상회담 염두에 두고 美와 관세협상"…조선 협력 시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일 관세협상과 관련해 6월 중순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염두에 두고 논의를 진행해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해상자위대 호위함 시찰 행사를 위해 방문한 교토 마이즈루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G7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논의를 진행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특히 조선 분야에서의 미·일 협력 가능성을 강조하며 "조선업 분야에서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해나가고 싶다 2025-05-25 17:23:01
  • 덴마크, 2040년 은퇴 연령 70세로...노동계 반발 덴마크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은퇴연령을 단계적으로 늦춰 2040년에는 유럽 최고 수준인 만 70세로 상향하면서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덴마크 단원제 의회는 이날 찬성 81표, 반대 21표로 이런 은퇴연령 상향조정안을 통과시켰다. 덴마크는 2006년부터 기대수명과 은퇴연령을 자동으로 연동하고 5년마다 조정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현재 덴마크의 기대수명은 81.7세다. 이 제도에 따라 현재 67세인 덴마크의 은퇴 연령은 2030년 68세, 2035년 69세, 2040년 70 2025-05-25 17:07:19
  • 日, 美와 무역합의 오는 6월 G7 정상회의까지 타결 추진 일본이 오는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목표로 각료 간에 협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일 양국 대표단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제3차 관세 협상을 가진 가운데 일본 측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회동에 대해 “이전 협상 이상으로 솔직하고 깊이 있는 대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6월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간 회담을 계기로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2025-05-25 16:32:49
  • 트럼프의 EU 50% 관세 위협으로 다시 불거지는 글로벌 관세 리스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유럽연합(EU)을 대상으로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하면서 미·EU 간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국이 지난달 상호관세를 유예하고, 이달 중국과 일시적 관세전쟁 휴전에 합의하며 잠잠해지는 듯했던 글로벌 관세 리스크가 재차 불거지고 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EU·미국 무역은 독보적이며, 위협이 아닌 상호 존중을 토대로 이뤄져 2025-05-25 16:14:19
  • 독일 국방장관 "자원입대 부족시 징병제 도입 결정할 수 있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자원 입대자가 부족할 경우 징병제를 재도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이날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에 병역법 개정안과 관련해 “일단 자발적 참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도 “지원자보다 필요한 인력이 더 많은 시점이 오면 징집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러시아가 몇 년 안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침공할 수 있다는 가정 2025-05-25 15:42:43
  • 日혼다, 미국서 하이브리드 차 생산 확대한다 일본 2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가 미국의 자동차 관세와 전기차(EV) 수요 둔화에 대응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미국 현지 생산을 강화한다고 재팬타임스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혼다는 사이타마현 완성차 공장에서 제작해온 미국 판매용 ‘시빅’ 하이브리드 차량의 생산을 오는 9월부터 미국 인디애나 공장으로 이관할 방침이다. 혼다 인디애나 공장의 다이스케 시미즈 공장장은 “북미 지역에서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생산 확대에 집중할 것” 2025-05-25 15:27:56
  • 러·우크라, 포로교환 중에도 드론 공방…EU는 러 제재 강화 검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포로를 교환 중인 가운데 상대국 수도를 겨냥한 대규모 드론 공격을 벌였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을 공격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했다. 또 도시 중심부 바로 외곽의 홀로시이우스키 지구에 있는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화재를 입어 건물 외부가 손상됐다. 공격은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를 비롯해 남부의 미콜라이우, 서부의 테르노필 등 여러 중심지로 확대됐다고 로이터는 2025-05-25 15:12:31
  • USTR, 외국 약값 인위적 인하 조사 착수...韓도 포함 가능성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외국에서 제약사가 받는 약값을 불공정하게 인위적으로 억제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USTR은 23일(현지시간) 외국의 제약 정책이 세계 제약사의 연구개발 비용을 미국 소비자에게 과도하게 전가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초점은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인 정책 및 관행, 그리고 미국 환자들이 세계 제약 연구개발 비용을 불균형적 2025-05-25 14:04:51
  • 트럼프, 외국인 학생 등록 차단…美 경제·대학재정 '이중 타격'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대 외국인 학생 등록을 차단한 가운데, 이 조치가 확대될 경우 미국 대학 재정은 물론 국가 경제 전반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전날 트럼프 정부가 하버드대에 대해 내린 학생과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 인증 취소 조치는 하버드대뿐만 아니라 유학생 비중이 큰 대학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유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일리노이 공과대학으로, 전체 학생의 51%가 외국인이다. 카네기멜런대(44%), 2025-05-25 11:20:02
  • 트럼프 인수 승인, 日제철 "美제조업 획기적 전기"…곧 미·일 최종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승인하자 일본제철은 24일 성명을 통해 “미국 철강기업, 아울러 미국 제조업 전체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해당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결단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면서 일본제철의 제안은 미국의 노동자, 미국의 철강 산업, 그리고 미국의 국가 안보를 보호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약속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2025-05-25 10:59:57
  • "코로나19 기원, 팬데믹 5년 전 中 윈난·라오스서 발생"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조상 격인 바이러스가 팬데믹 5년 전에 중국 남부 윈난성과 라오스 북부에서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대가 주도하고 미국, 중국, 유럽, 아시아의 20개 기관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셀'(Cell)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167개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을 라오스 북부와 중국 윈난성 남서부 지역의 박쥐 집단으로 추정했다. 가장 최근 바이 2025-05-25 10:37:53
  • "엔비디아, 새로운 저가형 中용 블랙웰 AI 칩 출시 예정" 엔비디아가 미국의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최신 중국용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을 개발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르면 6월부터 신형 AI 칩의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최근 판매가 제한된 H20 모델보다 가격을 크게 낮춰 중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소식통은 이 칩은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AI 프로세서 제품군에 속하며 가격은 개당 6500∼8000달러(약 900만~1100만원) 사이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1 2025-05-25 10:18:35
  • 트럼프 "미·동맹 위협받으면 압도적 힘으로 적 없앨 것"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과 이견을 대화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미국이 위협받으면 무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난 우리의 핵심 국가 이익에 레이저처럼 집중하고 있으며 심지어 의견 차이가 매우 큰 국가들과도 화해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것을 항상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만약 미국이나 동맹들이 위협받거나 공격받으면 군은 압도적인 힘과 파괴적인 무력으로 우리 2025-05-25 06:34:46
  • 日이시바 정권 운명 쥔 고이즈미 농림상…"쌀값 2000엔대" 승부수 던져 고공 행진 중인 일본의 쌀 가격을 잡기 위해 새로 기용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에게 이시바 시게루 정권의 운명이 달렸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23일, 이시바 총리가 약속한 5kg 쌀 3000엔(약 2만9000원) 보다 더 싼 2000엔(약 1만9000원)대까지 가격을 끌어내리겠다고 공언하며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 이와 관련해 지지통신은 23일, “‘고이즈미 vs 농협·자민당 농림족(族)’ 대립 구도가 부상한 가운데 고이즈미의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7월 참의원(상원) 2025-05-24 22:17:23
  • 트럼프 밈코인 거액 투자자 행사에 한국인들도 초청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밈 코인 '트럼프 코인'($TRUMP) 다량 보유자들을 위해 이틀 연속으로 개최한 비공개 행사에 초청된 인물들 중 한국인이 적어도 2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소재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코인 다량보유자 20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연 데 이어, 이날은 그 중에서도 VIP로 선정된 20여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비공식 투어를 개최했다. 22일과 23일 행사 초 2025-05-24 20:16:26
  • "하버드 자산이던 中 연줄, 트럼프 시대엔 정치적 부담"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하버드대가 오랫동안 자산으로 삼아 온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가 트럼프 시대에는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가 친중(親中)이며 중국 공산당을 배후로 삼은 영향력 공작이 이 대학 캠퍼스에 만연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하버드대의 외국인 학생 중 약 5분의 1은 중국 국적자였다. 지난 22일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하버드대가 반유대주의를 부추기고 중국 공산당과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 인증을 전격 취소해 이 2025-05-24 19: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