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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경영권 방어 본격화...자사주 출연으로 우호지분 0.7% 확보 대한항공이 호반건설의 지분 확대에 맞서 본격적인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자사주 44만44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다고 15일 공시했다. 보통주 비율로 따지면 0.66%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주식 가격은 처분일 기준으로 변동 가능하다. 한진칼은 이번에 보유 중인 보통주를 전량 출연했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한진칼이 주식을 사내복지기금에 증여하면, 기금이 소유한 주식으로 전환되며 의결권이 생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진칼의 자사주 전량을 사내근로복지기 2025-05-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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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분기 영업손실 326억원…사고 따른 운항편수 감편 여파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47억원, 영업손실 32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789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00억원 넘게 빠졌다. 실적 감소는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 참사에 따른 운항편수 감소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운항편수를 전년 동기 대비 14% 줄였다. 또 정비사, 조종사, 운항관리사 등을 추가로 채용했다. 대외 환경도 좋지 않았다. 올해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해 2025-05-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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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손실 354억..."유럽 노선 확장, 환율 등 영향"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4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35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적자 122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연속해서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유럽을 비롯한 중장거리 신규 노선 확장을 위해 새 항공기를 도입했고, 부품 정비와 인력 확대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 증가로 매출원가가 늘어난 영향이다. 또 올 1분기 환율 상승에 따라 항공사가 달러로 결제하는 유류비 등의 비용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 2025-05-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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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위기 임산부에 희망을...복지부와 민관 협력체계 구축 한진이 위기 임산부를 위한 공공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한진은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진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진은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기 임산부란 사회적·경제적 사유 등으로 출산과 양육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임산부를 뜻한다. 보건복지부는 위기 임산부 지원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308' 상담번호와 2025-05-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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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사용 유도 '안간힘'…국제선·국내선 마일리지 전용기 추가 운영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과 국내선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 확대에 나선다. 대한항공과의 기업 결합 이후 지속적으로 마일리지 항공편을 운영하며 마일리지 사용 확대 유도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일 오전 9일부터 국제선과 국내선 마일리지 전용기 예약을 동시에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는 7월 인천~로스엔젤레스 2편과 인천-호놀룰루 2편, 8월 인천-뉴욕 2편, 9월 인천-LA 2편과 인천-호놀룰루 2편 등 총 10편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에는 2025-05-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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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영업손실은 79억원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매출 1조7430억원, 영업손실 7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나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지만 영업손실도 지난해 1분기보다는 다소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손실과 관련해 "안전운항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로 정비비가 증가했고, 환율 상승으로 인한 운항비용과 유류비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영업실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너지 활동과 비용절감 노력을 강화했다" 2025-05-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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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2028년까지 고고도요격유도탄 체계종합 개발 LIG넥스원이 오는 2028년까지 고고도요격유도탄(L-SAM-II) 체계종합 개발을 진행한다. 14일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987억원 규모의 체계종합 시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L-SAM-II 개발은 기존 L-SAM보다 높은 고도에서 미사일을 요격하는 유도탄 체계를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확보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L-SAM-II은 향후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이 될 예정이다. 2025-05-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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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자회사 LCC 에어부산·에어서울 재무 개선 나서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재무 개선을 위해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공시를 통해 에어부산의 신규 영구전환사채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이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아시아나항공이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자율은 5.53%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의 지분 41.8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의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영구전환사채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에어부산 2025-05-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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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캐나다 취항…밴쿠버 주 4회 노선 티웨이항공이 오는 7월 12일부터 캐나다 밴쿠버 정기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저비용항공사(LCC) 중 캐나다에 취항하는 최초 사례다. 티웨이항공 인천-밴쿠버 노선은 주 4회(화·목·토·일) 일정으로 비즈니스 좌석이 포함된 A330-300 항공기(347석)를 투입해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여행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을 오후 9시 5분경 출발해 밴쿠버 국제공항에 오후 3시 25분(현지시간)경 도착하며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20분이다. 귀국편은 오후 5시 25분 2025-05-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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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5개 항공기 신규 도입...객실 승무원 공채 이스타항공은 올해 두 번째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교정시력 1.0 이상인 자 △TOEIC 670 또는 TOEIC Speaking IM3 또는 OPIc IM2 이상인 자 △기 졸업자 혹은 2025년 8월 졸업 예정자 △남자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자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며, 일본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특히, 간호학과 전공자 및 관련 자격증 보유자와 직업 군인 경력 보유자 등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채는 이스타항공이 지난 3월 전면 개편 2025-05-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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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한진칼 지분 18.46%로 늘려...조원태 회장과 격차 더 줄어 호반건설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율을 18%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한진칼 최대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의 지분 차이가 1.5%포인트로 더욱 좁혀졌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계열사인 호반, 호반호텔앤리조트를 통해 한진칼 지분을 17.44%에서 18.46%로 늘렸다. 호반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최근 1년간 82차례에 걸쳐 한진칼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과 특별관계자 지분율은 18.46%로 늘어, 조원태 회장 측의 19.96 2025-05-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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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잇단 악재에 1분기 실적 '뒷걸음'...새 노선 확대 등 활로 모색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빅 4곳의 올 1분기 실적이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발생한 무안공항 참사 여파로 연초 항공 성수기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데다 기체 결함·화재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면서 소비자 불신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수익성도 크게 후퇴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의 올 1분기 매출액은 4178억원, 영업이익은 58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2.9%, 40.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25-05-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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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틱항공화물운임지수 1년여만에 2000 아래로…운임 하락에 항공업계 '울상' 글로벌 항공 화물 운임 지표를 나타내는 발틱항공화물운임지수(BAI)가 1년여만에 200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2602로 최근 2년여 기준 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화물 운송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있는 국내 항공업계에는 악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발틱항공화물운임지수는 1996까지 하락했다. 2024년 3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2000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행 노선에 대한 전반적인 운임이 떨어진 것이 주요 지수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이 전 세계에 부과한 각종 관세 2025-05-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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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2026년부터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 전북대학교는 방위산업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2026년부터 국내 최초로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신설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내년부터 20명 정원의 첨단방위산업학과 학부생을 모집한다. 방위산업학과는 그동안 국내 몇몇 대학들이 석·박사 과정 등을 운영하긴 했지만, 학부과정에서 신설은 전북대가 처음이다. 이번 학과 신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미중 패권 경쟁 심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 등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로 급증하는 국내외 2025-05-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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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성수기 앞두고…항공업계, 할인부터 맞춤 서비스까지 각양각색 이벤트 '가정의 달'인 5월과 여름 등 성수기에 막 접어든 항공사들이 이를 겨냥한 고객 대상 프로모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마일리지 특별기와 항공권 할인부터 다채로운 기내 서비스까지 각종 이벤트들이 준비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초 연휴 기간 동안 부산-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 2편을 운항했고, 오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는 김포-제주 왕복 노선에 하루에 왕복 한 차례씩 특별기를 띄운다. 부산발 항공편에서도 6월 5일과 8일 이틀간 오후 시간대에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이 2025-05-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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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캐나다 2위 항공사 '웨스트젯' 지분 인수…북미·중남미 시장 공략 확대 대한항공이 캐나다 2위 항공사 지분을 인수하며 북미, 중남미 등 아메리카 시장에서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항공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의 지분 10.2%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분 매입을 위해 2억2000만 달러(약 2705억2824만원)를 쏟아부었다. 구체적으로 대한항공은 웨스트젯의 모회사인 '케스트렐 톱코(KESTREL TOPCO)'의 지분 11.01%를 취득해 총 74만6845주를 확보했다. 현금을 통해 취득했으며 이를 통해 웨스트젯의 지분 10.2%를 얻게 됐다. 대한항공은 2025-05-0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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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1분기 영업익 583억원…전년比 40.8% ↓ 진에어는 올해 1분기 매출 4178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40.8%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진에어는 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면서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불투명한 사업 환경에 신속히 대응해 세밀한 수요 분석과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 등을 시행했고, 그 결과 매출 감소를 최소한으로 방어했으며 2022년 4분기 이후 10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올해 2분기에도 무역 2025-05-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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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그룹 "에어프레미아 '제2 도약' 지원할 것" 에어프레미아가 타이어뱅크그룹 품에 안기게 됐다. 타이어뱅크그룹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바탕으로 에어프레미아의 제 2의 도약을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타이어뱅크그룹은 지난달 30일 JC SPC 및 소노가 보유하던 22%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에어프레미아의 지분 70% 이상을 확보했다. 타이어뱅크 그룹 관계자는 "2018년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기부터 간접 투자와 직접 투자를 병행하며 항공사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면서 "에어프레미아는 창업 2025-05-0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