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CC 경영난에 진에어 너마저...무급휴직 조사 착수

  • 5월 13일까지 무급휴직 대상자 접수...6월 시행

사진진에어
[사진=진에어]
국내 저비용 항공사 무급휴직 행렬에 진에어가 동참했다. 경영난 극복을 위해 입사 예정자 채용 일정까지 미루며 긴축 경영에 들어간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13일까지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수요 조사를 받고 있다. 대상은 인천 또는 김포 공항에서 출발하는 승무원이다. 휴직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이다. 

앞서 진에어는 객실 승무원 입사 예정자 약 50명의 입사 일정도 하반기로 연기했다. 올해 상반기 신입 채용 최종 합격자는 약 100명이다. 이 가운데 절반은 이미 입사해 교육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지난 11일 입사 예정이었지만 입사 연기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전반으로 비용 절감 움직임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고환율과 국제 유가 상승, 여행 수요 둔화 등이 겹치며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국내 LCC 1위 제주항공은 지난 8일부터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무급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5~6월 두 달간 무급휴직 제도를 시행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팀 내부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무급휴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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