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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출시 삼성전자가 7형 'AI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한층 강화된 AI 기능도 제공하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 신제품을 18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대 25kg 용량의 세탁기와 22kg 용량의 건조기로, 공간에 따라 상하∙좌우 또는 각각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어 다량의 세탁물을 관리하거나 분리 세탁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상하 2025-07-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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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세 '시계제로'…2주 남은 청구서에 업계 고심 반도체 업계가 관세 리스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데다 미·중 등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이라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타격이 막대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각국에 관세 서한을 발송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서한에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적용한다고 적시됐다. 남은 2주가량 대미 통상 협상에 주력할 방침이지만 관세 요율 하향이나 유예 기간 연장 등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장담하기 어렵다. 반도체는 엔비디아, AMD 등 2025-07-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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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오늘 대법 선고…10년 사법리스크 마침표 찍나, '진짜 리더십' 시험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에 대해 법의 최종 심판을 받는다. 2014년 고(故) 이건희 회장 와병 이후 사실상 삼성의 총수로서 경영을 이끌어 온 이 회장이 10년 만에 '사법 리스크' 족쇄를 벗고 본격적으로 책임 경영의 시험대에 오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6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이 회장 사건의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다. 이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이자 2심 선고 후 5개월여 만이다. 재계 안팎에서는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할 2025-07-1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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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폴더블폰, 삼성 Z폴드7보다 얇다고 허위 주장… "노이즈 마케팅 노린 듯"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가 자사 폴더플폰이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보다 얇다고 주장했다가 거짓으로 밝혀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너는 최근 자사의 최신 폴더블폰 '매직 V5'가 삼성 갤럭시 Z 폴드7보다 얇다는 의미의 '아너, 여전히 가장 얇다(Honor, Still the Thinnest)"라는 문구를 담은 광고 영상을 사용하고 있다. 아너는 매직 V5가 삼성 갤럭시 Z 폴드7보다 0.1mm 얇은 8.8mm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진실이 아니다. 유명 IT 인플루언서 2025-07-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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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저사양 AI칩 中 수출 재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혜 기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H20'의 중국 수출이 재개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수혜가 예상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엔비디아의 H20에 대해 중국 수출을 승인했다. 올 4월 수출금지 조치를 내린 지 3개월 만이다. H20은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성능을 낮춰 맞춤형으로 만든 저사양 AI 반도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H20같은 저사양 AI 칩 수출도 규제할 것을 시사하면서 엔비디아는 긴장했다. 월가에서는 이로 인해 엔비디아가 2026년 회계연도 1분기(202 2025-07-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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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년 연속 '에너지 대상' 수상 삼성전자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16일 삼상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에너지 대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에너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 제품은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2025-07-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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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부터 HVAC까지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휩쓸어 LG전자가 주력사업인 가전은 물론 전장, 냉난방공조(HVAC) 등 B2B 분야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고효율과 탄소중립 리더십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3개를 포함해 총 16개의 상을 수상했다. 9년 연속으로 업계 최다 수상 영예를 이어가며 에너지 고효율 기술 리더십을 재차 인정 받았다. 특히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에 주는 '에너지위너' 2025-07-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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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차세대 車 디지털키 승부수… 5년 내 세계 1위 도약 목표 "스마트폰을 차 앞 유리 바깥에 대고 있어도 디지털키가 차 외부에 있다고 인식할 만큼 정밀해졌다. 탑승자 움직임도 실시간 포착해 주행 안전을 강화했다." LG이노텍이 차량 스마트키의 미래인 '디지털키 솔루션'을 새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차세대 디지털키가 상용화되면 시동 제어부터 탑승자 안전 확인까지 다양한 기능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이노텍은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주제로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차세대 디지털 2025-07-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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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EDA CEO "시스템 인식 설계로 반도체 혁신 가속··· '디지털 트윈'으로 생산성↑" 지멘스EDA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시스템 인식 설계를 통해 반도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자신했다. 반도체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안으로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소프트웨어 활용을 제시했다. 마이크 엘로우(Mike Ellow) 지멘스EDA 실리콘시스템부문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지멘스 EDA 포럼 2025'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이라며 "이러한 급진적인 변화가 컴퓨팅 인프라에 있어 유례 없는 수요를 만들 2025-07-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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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9%··· 1위 수성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5일 시장 조사 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출하량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19%, 애플 16%, 샤오미 15% 순으로 집계됐다. 작년 2분기 세 회사의 시장 점유율과 같은 수치다. 다만 연간 성장률에서 삼성전자는 3% 증가를 기록했으나 애플은 2% 감소했다. 카날리스는 "삼성전자가 2분기 보급형 갤럭시 A 시리즈 판매에 힘입어 선두 자리를 성공적으로 지켰다"고 평가했다. 점유율 4 2025-07-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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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TC 본더로 HBM4·HBM5 시장 주도" 자신 "HBM4, HBM5를 생산하는 데 하이브리드 본더를 도입하는 것은 우도할계(牛刀割鷄·소 잡는 칼로 닭을 잡는다)이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15일 하이브리드 본더 체체로 전환을 검토한다는 일각의 견해를 일축하며 이같이 말했다.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는다'는 뜻의 사자성어 우도할계를 예시로 들 정도로 하이브리드 본더와 TC 본더 가격 차이가 크다는 설명이다. 곽 회장은 "하이브리드 본더는 대당 100억원 이상으로 TC 본더의 2배가 넘는 고가 장비"라며 "JEDEC에서 2025-07-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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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워시타워', 美·英서 '최고의 세탁∙건조기' 선정 LG전자의 복합형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WashTower)'가 미국·영국 유력 매체들로부터 호평받으며, 연이어 '최고의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AI 코어테크'와 뛰어난 사용 편의성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기사에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The Best Washer And Dryer Sets, From Stacked Pairs To Single Units)를 발표하며 LG 워시타워를 '종합 최고의 제품'으로 선 2025-07-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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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대화하듯이"···삼성, 2025년형 AI TV에 '빅스비' 업그레이드 삼성전자가 2025년형 인공지능(AI) TV에 탑재된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기능에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Bixby)'를 적용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TV와 대화하듯이 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청 중인 프로그램에서 등장 인물 정보를 알고 싶을 때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AI가 관련 내용을 알려준다. 이어서 추가적인 질문을 해도 상황에 맞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콘텐츠를 끊김없이 시청 2025-07-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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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中업체와 가전 공동 개발… 유럽 중저가 시장 공략 LG전자가 유럽 중저가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중국 업체들과의 협력에 나섰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국 가전업체 스카이워스와 공동 개발한 드럼세탁기와 중국 업체 오쿠마와 공동 개발한 냉장고를 이르면 다음달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 업체와 공동으로 제품을 기획·개발하는 공동개발생산(JDM)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기존에 주로 이뤄졌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과 달리 제품 기획과 설계 단계에도 중국 업체가 함꼐 참여한다. LG브랜드를 사 2025-07-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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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AI시대 대비 '전자산업의 쌀' MLCC에 올인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시대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는 전기를 보관했다가 일정량씩 내보내는 '댐'의 역할을 하며, 얇은 두께의 내부에 최대한 층을 많이 쌓아 전기를 축적하는 에너지 저장장치로, '전자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AP, CPU, GPU 등) 능동부품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의 원활한 동작을 돕는 핵심 부품이다. 지난 14일 삼성전기는 AI서버 2025-07-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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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은 워케이션] 글로벌 빅샷 만나고 온 JY··· 위기 탈출 해법 찾았나 "열심히 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4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며 하반기 실적 개선 의지를 명확히 했다. 해외 방문 때마다 이 회장이 성과를 거뒀던 만큼 재계가 그의 메시지를 주목하고 있다. 위기설에 휩싸인 삼성을 반등시킬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라는 평가다. 이 회장은 지난 9~1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글로벌 재계 거물들 사교 모임인 '선밸리 콘퍼런스'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팀 쿡 애플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2025-07-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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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 착수 LG전자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정의 하나인 '하이브리드 본더' 기술 개발로 반도체 장비 시장에 진입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생산기술원(PRI)은 최근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연구하는 일부 조직을 두고 있는데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나서면서 이를 확대하고 반도체 패키징 분야 전문 인력을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본더는 여러 개의 반도체 칩을 붙일 때 쓰는 장비다. 결합된 칩의 두께가 한층 얇아지 2025-07-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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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멕시코에 30% 기습 관세… 韓 가전 생산기지 노렸나 미국이 멕시코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현지 생산기지를 보유한 한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돼 업계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초 관세 면제 대상이던 멕시코에 최대 30% 상호 관세를 부과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계는 긴장 모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운영 중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대응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관세가 부과되면 멕시코에서 생산한 TV, 가전 등 전자제품이 미국으로 수출될 때 가격 경쟁력이 크게 악화된다 2025-07-14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