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핵심 리더들이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에 총출동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UAE 대외무역부 및 아부다비 상의와 함께 19일 오전(현지시간)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미래 파트너십 : 혁신, 지속가능, 공동번영'을 주제로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비롯, 유영상 SK수펙스추구위원회 AI위원장, 조주완 LG전자 CEO, 조석 HD현대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신익현 LIG 넥스원 사장 등이 국내 재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무바달라(Mubadala, 국부펀드)를 비롯해 아부다비 국영원자력공사(ENEC), UAE국방산업지주회사(EDGE)·국방경제위원회(타와준위원회, 방산), 아메아파워(AMEA Power, 신재생에너지), 루루그룹(Lulu, 유통·식품) 등 주요 기관들이 함께 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첨단산업 △방산·에너지·인프라 △컬처(식품, 뷰티, 콘텐츠 등) 등 세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구체적 협력 비전이 공유됐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삼성, 현대차, LG전자, SK, 네이버 등이 참여해 UAE와 함께 AI 중심의 미래 혁신 허브 구축 의지를 밝혔다.
UAE 측에서도 무바달라(국부펀드), 프리사이트(AI기업), 허브71(스타트업 혁신허브), 내셔널펄스그룹(디지털 솔루션 업체) 등 핵심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데이터·AI·스마트시티 등 미래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양국이 인프라 건설 협력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AI·첨단산업 등은 물론, K-팝과 K-푸드 등 소프트파워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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