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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獨 냉난방공조 플랙트 인수… 2조4000억 규모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하며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한화 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수 절차는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확장현실(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2025-05-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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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스템에어컨 세척 매출 32% 증가… 중소형 현장 실적 급증 LG전자 시스템에어컨 및 냉난방공조설비(HVAC)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올해 세척 성수기(3~4월) 기준 시스템에어컨 세척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실내 공기질과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세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진 점이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실내기 30대 이하 중소형 현장의 실적이 전년 대비 84% 급증하며 전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아파트·오피스텔 등 주거지 2025-05-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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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그룹, 얼굴 인식 전자담배 무인 솔루션 출시 무인 솔루션 전문기업 디벨로퍼그룹이 스터디카페 등의 무인 주문 및 결제 키오스크에서 성인 인증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디벨로퍼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무인기기(키오스크 및 자판기)와 무인 매장 운영 관련 필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자체 개발해 왔다. 디벨로퍼그룹은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반 성인 인증 시스템을 탑재한 전자담배 무인 판매 브랜드 '담타'를 오는 20일 론칭하고, 관련 기술 표준화 및 확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담타는 '담배타임'의 줄임말이다. 디 2025-05-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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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가장 얇고 가볍다" 베일 벗은 '갤 S25 엣지'…"전작보다 많이 팔릴 것" 삼성전자가 13일 역대 S시리즈 중 가장 얇은 초슬림·초경량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역대 가장 얇은 5.8㎜ 두께의 슬림 디자인이지만 기존 S25 시리즈 기능을 모두 담았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S25 엣지를 처음 공개하며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유럽 등 30여 개국에 갤럭시 S25 엣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임 부사장은 엣지 판매 목표에 대해선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적으로 2025-05-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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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美 'SID 2025'서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 기술 뽐내 국내 양대 패널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제 무대에서 차세대 혁신 기술을 뽐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5일까지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한층 진화한 전계발광 퀀텀닷(EL-QD) 제품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L-QD는 차세대 무기발광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현재 상용화된 QD-OLED가 OLED에서 나온 빛이 QD 발광층을 통과하며 색을 만들어 2025-05-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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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대 초슬림' 갤럭시 S25 엣지 공개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제품을 선보이며 '초슬림' 스마트폰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9시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Galaxy S25 Edge: Beyond slim'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정교한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 두께의 슬림 디자인, 163g 무게를 구현했다. 기존 갤럭시 S25(7.2㎜)보다 1.4㎜ 얇은 두께다. 슬림해진 디자인에도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 2025-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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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우려에…LG전자, 베트남 생산 냉장고 물량 조정 LG전자가 오는 7월 종료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에 대응해 베트남 하이퐁 공장의 미국향 냉장고 생산 물량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을 조정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냉장고 물량을 일부 줄인다. 대신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냉장고 생산량을 늘려 미국 시장 공급 비중을 확대한다. 이러한 대응은 지난달 미국 정부가 베트남에 46%의 초고율 관세를 책정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25% 상호관세로 낮게 책정된 멕시코의 경우 미국 2025-05-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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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1분기 매출 192억원… 전년比 8배 급증 파두는 지난 1분기 매출 192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배 이상 급증했으며, 적자 폭도 줄었다. 매출 성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고성능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탑재가 확대되면서 파두의 북미 낸드플래시 메모리 고객사향 컨트롤러 공급이 본격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파두는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에 이어 중국,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플렉스 SSD™'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2025-05-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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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마케팅 전문가' 모로후시 준 신임 대표 선임 한국엡손은 모로후시 준 신임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1975년생인 준 신임 대표는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98년 엡손판매에 입사했다. 25년 이상에 걸쳐 일본 본사와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지사에서 프린터 부문의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며 엡손이 가정용 및 산업용 프린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비즈니스 잉크젯과 2017년 일본에서 출시된 세계 최초 페이퍼 업사이클링 시스템인 '페이퍼랩'의 판매 기획을 담당하며 환경 기술 기반으로 한 지속 2025-05-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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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경쟁사 부진 속 나홀로 성장… 2위 오스람 격차 1%P로 좁혀 서울반도체가 경쟁사 매출 하락 속에서 성장세를 유지하며 글로벌 LED 시장 2위 기업인 오스람과의 격차를 1%포인트(p)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LED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일본 니치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6% 감소한 14억1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12%로, 같은 기간 1.8%포인트 하락했다. 2위인 독일 오스람은 매출이 전년 대비 27% 하락한 8억3300만 달러에 그치며 점유율도 2.4%포인트 하락한 7%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매출이 소폭 증가 2025-05-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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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협업… 로봇용 부품사업 드라이브 LG이노텍이 로봇용 부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LG이노텍은 로보틱스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장착될 '비전 센싱 모듈'을,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인식된 시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 2025-05-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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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TSMC와 매출 격차 10조원 이상 벌어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간 매출 격차가 10조원 이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지난 1분기 매출은 2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인 메모리 사업에서 중국 업체의 추격을 받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을 못하며 전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반면 TSMC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2% 급증한 8393억5000만 대만달러(약 37조원)를 기록했다. 최근 환율 변동을 고려해도 삼성전자와 T 2025-05-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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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00㎐ 적용"… 삼성, 게이밍 모니터 선두 굳힌다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선두 입지 강화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00㎐ 초고주사율이 적용된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6'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이 제품은 500㎐ 초고주사율과 최대 0.03ms(GTG 기준)의 응답 속도를 지원한다. 주사율은 모니터가 1초 동안 표시할 수 있는 이미지의 수를, GTG는 다시 회색으로 바뀔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수치다. 이번 신제품은 27 2025-05-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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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25 엣지,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 적용··· 내구성↑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 전면 디스플레이에 미국 유리 전문 제조사 코닝의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코닝은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통해 강화 유리인 고릴라 글라스의 탁월한 내구성을 확장했다. 삼성은 공정 및 강화 기술을 적용 및 최적화를 통해 S25 엣지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가장 얇은 갤럭시 S 시리즈인 S25 엣지에 견고함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는 주재료인 유리에 결정(크리스탈)을 포함해 제작됐다. 이를 통해 높은 2025-05-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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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인디아] 삼성·현대차·LG 등 줄줄이 글로벌사우스行… 관세전쟁 우산 찾기 분주 트럼프발 관세 여파로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길이 험난해지면서 재계도 관세 소나기를 막아줄 우산을 찾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특히 경제성장이 빠르고 구매력도 향상 중인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통칭)'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2029년까지 글로벌 사우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평균 6.3%에 달해 글로벌 노스(3.9%)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사우스 맹주로 부상 중인 인도 2025-05-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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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인디아] LG전자, 19년 만에 印 3공장 착공···'국민 브랜드' 정조준 LG전자가 인도 현지에 세 번째 가전공장을 세우며 현지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1997년 노이다에 첫 공장을 세우며 인도 시장에 진출했고 2006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두 번째 공장을 지은 지 19년 만에 신규 투자에 나선 것이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Sri City) 가전공장 건설 현장에서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리시티 가전공장은 부지 100만㎡, 연면적 22만㎡ 규모다. 총 투자 금액은 6억 달러(약 8400억원)다. LG전자 측은 " 2025-05-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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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인디아] 코끼리 사냥 떠나는 韓기업들···美·中 대체 판로 개척 사활 주요 수출국인 미국·중국을 둘러싼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재계가 대체 판로 개척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등극한 인도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인도와 관련해 '1990년대 초기 중국처럼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을 공급할 수 있고 구매력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인도 정부 역시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앞세워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다. 생산연계 인 2025-05-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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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 1분기 매출 1678억원… 전년比 13.5% 증가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1분기 매출 167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분기 매출을 1700억~1800억원으로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세계 최초 기술로 성장하면서 원가 및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