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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10년간 노원구 청소년 1745명에 장학금 20억원 지원 고려아연이 노원구 청소년들에게 10년째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1745명에게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고려아연은 25일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 '려(麗)'를 올해로 10년째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매년 노원구 고등학생과 대학생 170여명에게 약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원구는 고려아연 임직원 사택이 위치한 지역으로, 회사는 2016년부 2025-07-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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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보조금 제외하고도 6분기 만에 흑자 전환…"북미 생산 비중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를 제외하고도 6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북미 생산 비중 확대와 고수익 제품 중심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2.0% 급증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IRA 세액공제 4908억원이 포함돼 있다. 이를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보조금을 빼고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5-07-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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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복합 위기 속 최종현학술원, '자강·전략·생태계' 3대 축 제시 최종현학술원이 24일 동아시아연구원,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과 공동으로 '글로벌 복합 위기,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전략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능동적 동맹 전환', '전략적 자율성', 'AI 생태계 기반 기술안보' 등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외교 정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전략과 가치, 현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최선에 가까운 전략을 주도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 2025-07-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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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최대 입찰전, 삼성SDI 'NCA 승부수' 통했다… SK온은 빈손 삼성SDI가 정부가 주관한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앞세워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하며 전체 물량의 80%를 수주, 사실상 시장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일부 지역 수주에 그치며 체면을 유지하는 데 그쳤고, SK온은 첫 도전에서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하며 빈손으로 돌아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지난 23일 각 컨소시엄에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이번 사업은 제11 2025-07-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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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노동부 장관 만나 "노조법 개정 등 기업들 걱정 많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이른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등 최근 노동입법 움직임에 대한 산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우리 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최 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김 장관을 만나 "기업들이 고용·노동 환경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걱정도 적지 않다" 2025-07-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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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2분기 영업손실 777억원…적자 전환 OCI홀딩스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62억원, 영업손실 777억원, 당기순손실 76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다. 회사 측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르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구 OCI M)의 고객 수요가 위축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동남아 4개국의 반덤핑·상계관세(AD/CVD), 국가별 상호관세, 미국 IRA 개정법안(OBBBA) 등 정책 환경이 급변하 2025-07-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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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2분기 영업익 1809억원…"하반기 실적 회복 본격화" 삼성E&A가 2분기 영업이익 1809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프로젝트 원가 개선과 정산 이익 반영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하반기부터는 사우디 파딜리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실적 회복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E&A는 2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1780억원, 영업이익 1809억원, 순이익 14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31.1%, 31.0%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4조2760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 2025-07-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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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사외협력사와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한화오션이 사외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서며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조선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간담회를 통해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한화오션은 24일 거제사업장에서 '2024년 사외협력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협력사로 선정된 3개사를 초청해 감사패와 인센티브를 수여하고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종합평가는 △생산 △안전 △품질 △경영 4개 항목을 기준으로 매년 시행되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협력사를 선정해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있 2025-07-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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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 "비즈니스 관점의 혁신 선도하자" 롯데화학군이 리더십과 경영 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비즈니스 중심의 체질 전환 의지를 다졌다. 롯데화학군은 최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5 리더십 서밋(Leadership Summit)'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알미늄 등 계열사 임원과 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서밋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를 돌파하고, 실천적 리더십을 통해 조직 혁신을 이끌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그룹의 2025-07-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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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상장사 77%, 2차 상법 개정시 기업 성장 생태계 위협" 상장사 10곳 중 7곳 이상이 2차 상법 개정안이 기업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이 동시 추진되면 경영권 위협과 이사회 기능 마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최근 3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영향 및 개선방안 조사' 결과, 상장사 76.7%가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2차 상법 개정안이 기업 성장 생태계를 왜곡시킬 수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영향 2025-07-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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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단체, 화물차 운수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유감… "신중한 운영 당부" 재계가 안전운임제 재도입을 골자로 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제도 시행 당시 발생했던 운임 급등과 시장 왜곡 가능성을 지적하며, 정부와 국회에 제도의 신중한 운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23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안전운임제 재도입을 위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 2025-07-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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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美조선 파트너 맞이…"한·미 공동 건조, 글로벌 선박 동맹의 시작"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미국 조선 파트너사 대표단을 직접 맞이하며, 한·미 공동 선박 건조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조선소 기술과 생산 역량을 공유하며 ‘글로벌 선박 동맹’ 구축에 나선 모양새다. HD현대는 미국 조선 파트너사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 대표단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방한해, 양사 간 컨테이너 운반선 공동 건조를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디노 슈에스트 ECO 대표와 만나 중형급 2025-07-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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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초복 맞아 삼계탕 봉사활동 진행 팬오션은 초복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자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삼계탕 기부 및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30여 명의 팬오션 임직원들이 참여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보양식인 삼계탕을 기부하고, 직접 배식 봉사를 통해 온정을 나누었다. 팬오션은 2011년 첫 인연을 시작으로, 올해로 15년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을 지원하고, 나눔의 의미를 실천해 오고 2025-07-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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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韓 배터리, 위기 속 기회 찾는다 미국 정부가 전기차 세액공제를 당초보다 7년 앞당겨 오는 9월 말 종료하기로 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는 북미 수요 위축이라는 직격탄을 맞게 됐다. 하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저가형 배터리 시장에서는 중국 견제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미 정부예산조정법안(OBBBA) 및 비자 대응 전략 설명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주요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추진 중인 ‘OBBBA(One Big Beau 2025-07-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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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반도체 핵심소재 '피치'로 고부가가치 신시장 공략 OCI가 반도체 소재인 등방성 인조흑연의 원료로 사용되는 피치(Pitch) 시장의 공략을 본격화하며 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OCI는 지난 15일 최근 국내 유일의 등방성 인조흑연 제조사인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에 반도체 및 첨단 소재 분야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등방성 인조흑연용 피치의 초도 납품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등방성 인조흑연은 우수한 전기 전도성을 갖춘 고내열성, 고순도 소재다. 고온에서도 물성이 안정적이며, 각종 산업분야에서 주요 소재를 녹여서 주조할 수 2025-07-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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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산단 본격화… ESS 배터리, 탄소중립 산업의 심장 된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100% 자급 산업단지(RE100 산단)' 조성에 본격 착수하면서, 이를 떠받칠 핵심 인프라인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탄소중립 산업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풍력 등 간헐성이 강한 재생에너지의 특성상 출력 불안정성을 보완할 ESS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산업과 부품 생태계 전반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산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고, 올해 안에 2025-07-21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