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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한파 속 4대그룹 첫 공채…현대차, 3월 신입사원 채용 국내 고용시장 한파로 매년 공채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4대 기업(삼성·SK·현대차·LG) 중 처음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입사업 공채를 시작한다. 이번 공채에는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제조 시스템 혁신을 선도할 생산·제조 분야 인재를 집중 채용해 청년들의 관심이 쏠린다. 27일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현대차 3월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총 3개 부문, 68개 직무에서 2025-0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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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春鬪 희비] 현대차, 7년 연속 무분규 달성?…'통상임금' 변수 주목해야 오는 5~6월로 예상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 협상 개시를 앞두고 무분규 기록이 지속될지 이목이 쏠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 25% 자동차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 여기에 노사 협상이 파행을 겪으며 파업 등으로 이어진다면 이중고에 시달릴 수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는 임금·단체협상을, 기아는 임금협상을 진행한다. 통상 완성차 업계는 5월 현대차 노사가 임단협을 개시하면 다른 기업들도 순차적으로 노사 상견례를 2025-02-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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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강남에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관...곽재선 회장 "브랜드 경험 확대"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익스피리언스센터 강남'을 열고 브랜드 경험 기회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KGM은 지난 25일 곽재선 회장, 곽정현 사장,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 이 강 디자인센터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 개관식을 진행했다. 강남구 세곡동 인근(헌릉로 717)에 마련된 '익스피리언스 센터(Experience Center) 강남'은 지난해 개관한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 이어 두 2025-02-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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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서구권서 전기차 서비스 확대…유럽서는 스마트 충전·美서는 V2H 서비스 기아가 스마트 충전과 V2H(Vehicle to Home)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아는 이를 위해 네덜란드에서 스마트 충전 서비스를, 미국에서는 V2H 비상전원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아가 이번에 네덜란드 전역에서 선보이는 스마트 충전은 고객이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를 꽂아두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시간대별 전기료 차이를 점검해 최적 요금 도달 시 전기차를 충전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스마트 충전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기아 스마트 차지 (Kia Smart Charge)'를 통해 실시간 충전량과 에 2025-02-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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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삼성전자, 5G 특화망 기술 실증서도 협력…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을 통한 스마트 제조 솔루션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해 '5G 특화망 레드캡(RedCap)'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관련 기술을 다음달 3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5 바로셀로나'에 전시한다. 현대차는 삼성전자와 모빌리티 제조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5G 특화망 레드캡(P-5 RedCap) 기술 실증에 나섰다.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의 수 2025-02-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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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폭탄' 임박한 현대차·기아, 시장 다각화 '사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외 생산 물량에 대한 자동차 관세 25% 부과를 예고하면서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대응 전략이 주목된다. 양사는 현지 생산 물량을 늘림과 미국 관세 영향이 없는 중국·인도 등에서의 생산량을 확충하는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25일 현대차와 기아가 발표한 1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의 1월 미국 판매량 5만9355대 중 애틀란타주 앨라배마공장 등 미국 소재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은 총 2만2180대다. 기아의 경우 1월 미국에서 5만7007대의 차를 판매했 2025-02-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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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월 유럽서 8만3297대 판매...전년비 3.7% 줄어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달 유럽 시장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소폭(3.7%) 감소했다. 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월 합산 유럽 판매 대수는 8만3297대로 전년동기대비 3.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4만1535대로 지난해 1월 보다 0.6% 줄었고, 같은기간 기아는 4만1762대를 판매해 6.6% 감소했다. 이는 유럽 전체 시장의 판매량 둔화와 영향이 깊다. 지난달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는 99만527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판매량 감소로 현대차· 2025-02-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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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삼성SDI와 차세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협약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삼성SDI와 손잡고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출력과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배터리를 개발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4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삼성SDI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인 현동진 상무와 조한제 삼성SDI 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각각 보유한 자원과 전문 기술 역량을 한 2025-02-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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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SDV 경쟁력 강화...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 현대자동차그룹이 SDV(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개발 체제로의 전환과 차량용 앱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바일 앱 개발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앱 개발 환경과 차량용 앱 마켓을 선보이고 이들과의 협력 기회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3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플레오스) 25'의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Pleos는 현대 2025-02-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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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지난해 영업익 123억원...2년 연속 흑자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해 판매 10만9424대, 매출액 3조7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462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3년에 이은 2년 연속 흑자 행진이다. 이러한 실적은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한 수출 물량 증가,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페널티 환입과 환율 효과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생산성 향상 등 원가절감 노력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년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흑자를 기록한 것은 2 2025-02-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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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협력사 동반성장 '2025 파트너스 데이' 개최 현대모비스는 주요 협력사 대표 220여명을 초청해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2025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규석 사장을 비롯한 현대모비스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규석 사장은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우리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현실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면서 "품질 기본역량 확립과 유연한 리스크 대응을 통해 '톱-티어 플레이어'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모비스의 2025-02-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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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객의 마음 얻는 첫 스텝은 '신뢰'"...롯데렌탈 첫 '렌트마스터'의 영업 비밀은? "고객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신뢰를 가장 최우선으로 여기고 행동하라." 롯데렌탈 2025년 렌트마스터(Rent Master∙최우수 영업사원)에 등극한 전략영업2팀 조계룡 수석의 영업 노하우다. 롯데렌탈은 법인영업본부 연간 실적 고성과자 중 1~4위에게 '렌트마스터'라는 호칭을 부여한다. 렌트마스터는 △순증 △신규수주 △기대이익 △리스 등 총 4개 분야의 종합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1년 간 신형 그랜저 급 준대형 차량 및 유류비 지원, 특별 명함 제작, 조직도 내 호칭 기재 등 혜택을 제공한다. 2025-02-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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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 부품업계, 역대 최대 대미수출 실적에도 웃지 옷하는 이유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부품의 대미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부품업계의 표정은 밝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보편 관세에 이어 자동차에도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올해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는 자동차 부품의 현지화 비율을 미국이 '2차 압박' 카드로 활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때도 특정 자동차 부품 수입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관세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완성차에 이어 부품까지 관세가 확 2025-02-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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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V 양산 1년 남은 현대차…호세 무뇨스 "최고의 품질 갈망하라"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올해 돌발적인 변수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기술과 품질을 꼽았다.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양산 시점이 1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웨이모, 엔디비아 등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과 SDV OS 개발에 더 속도를 내 경쟁적이고 불투명한 시장 환경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지난 20일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 및 디자인 △각 시장별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을 현대차의 최우선 가치 2025-02-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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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통합사옥', 54층 삼둥이 타워로 변경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조성하는 통합사옥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를 당초 계획했던 105층 1개 동에서 54층 3개 동으로 변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3일 서울시,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GBC 계발계획 변경 제안서를 지난 21일 서울시에 접수했다. 당초 GBC 개발은 2016년 사전협상을 통해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부지(면적 7만9341.8㎡)에 지상 105층(높이 561m)의 업무빌딩과 호텔, 국제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것 2025-02-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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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자사주 2000주 매입…2억5355만원어치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자사주 200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7일 장내에서 현대글로비스 주식 2000주를 매입해 보유 주식 수를 1만주로 늘렸다. 매입 가격은 12만7100원대다. 총 매입 금액은 약 2억5355만원이다. 이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물류, 해운, 유통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실적 개선을 이뤄내며 최대 실적을 써내려갔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 2025-02-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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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GBC 설계변경안 제출...서울시 "곧바로 협상 시작" 현대차그룹이 설계 변경안을 담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사업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동안 중단됐던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의 GBC 협상이 재개됨에 따라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GBC 사업계획안을 보완해 서울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당초 지난해 12월 말까지 변경된 GBC 사업 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내부 검토가 길어지면서 제출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2025-02-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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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최고 수준 품질·디자인이 우리의 목표"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이 원하는 기술과 기능을 갖춘 차량을 최고 수준의 품질과 훌륭한 디자인을 통해 선보이는 것입니다." 지난 20일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임직원 1만5000명에게 전한 말이다.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자동차 보편관세와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 유럽엽합(EU) 탄소규제 등으로 글로벌 완성차 산업이 생존경쟁에 돌입하자 기술력과 품질로서 해답을 찾자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이날 신임 2025-02-21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