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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오랜 숙원 '내부거래'…공공 AI로 푼다 IT 서비스 업계가 오랜 숙원 사업인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기 위해 대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해 공공·금융 영역을 중심으로 기회를 엿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LG CNS 등 국내 대표 IT 서비스 기업이 공공 AI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정부 전용 AI 플랫폼을 구축하는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 사업과, 경기도교육청의 교육 업무를 지원하는 'AI-데이터 중심의 경기교육 디지털 플랫폼' 2025-06-29 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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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못난이 사과 200t 매입…농가 상생·유통 혁신 나선다 쿠팡이 국내 주요 사과 산지에서 생산된 ‘못난이 사과’ 약 200톤(t)을 매입해 이를 활용한 신규 소비 상품 ‘사과 일병 구하기’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못난이 사과는 생채기나 흠집 등 외관상의 이유로 상품성이 낮지만,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지닌 고품질 과일이다. 하지만 외형상 상품성이 낮다 보니 제값을 받지 못해 폐기되거나 헐값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농가 부담으로 이어져 왔다. 쿠팡은 영주·안동·봉화·예천 등 경북 지역에서 못난이 사과 2025-06-29 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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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노사 '1390원' 간극 여전...내달 재심의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노사간 의견 차이를 나타내며 결국 법정 시한을 넘겼다. 8월 5일로 정해진 최저임금 고시를 앞두고 적어도 7월 중순까지는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상황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액수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 내지 못했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14.7% 오른 시급 1만150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했으며 제1차 수정안에서도 이 금액을 유지하다가 제2차 수정안에서 1 2025-06-29 13: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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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바닥 찍을 듯…영업익 6조2000억대 전망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낼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초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 전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조27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 전 분기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에 10조원을 돌파한 뒤 3분기 9조1834억원, 4분기 6조4927억원으로 역성장한 이후 6조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2분기에도 부진이 이어지는 이유는 반도체 사업부 2025-06-29 12: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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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웃고 철강은 울었다…3분기 제조업 BSI '81' 3분기 제조업 경기가 기준선인 100을 또다시 밑돌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 회복과 정책 기대에도 불구하고 관세 리스크, 내수 침체, 글로벌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반도체와 화장품은 선방했지만 철강과 자동차는 체감경기 하락이 두드러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9일 전국 제조업체 2,18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에 따르면, BSI는 전분기보다 소폭 오른 81을 기록했지만 기준선 100을 16분기 연속 밑돌았다. 기업들은 수출 회복에 일부 기대감을 보였 2025-06-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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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10곳 중 7곳…부가통신 총매출 2473조원으로 급성장 부가통신사업자 10곳 중 7곳이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가장 많이 활용되던 빅데이터를 제치고 올해 처음으로 AI가 최우선 활용 기술로 떠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자본금 1억원 미만 및 휴‧폐업 사업자를 뺀 5942개사를 모집단으로 삼아 1416곳의 응답을 분석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AI가 ‘최우선 활용 기술’에 올라섰다. AI를 쓰는 비율 2025-06-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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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글로벌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캐즘 속 전동화 전환 성공"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글로벌 판매가 누적 100만대를 돌파했다.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 출시 약 4년만의 쾌거로,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속에서도 전동화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현대차와 기아 IR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모델(승용차 한정)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02만4948대를 기록하며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2021년 2월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출시된 이후 4년4개 월만의 기록으로, 전기차 누적 판매량도 200만6279대로 200만대 2025-06-29 10: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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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선구매 몰렸다...현대차그룹, 美 점유율 '레벨업' 현대자동차그룹의 올해 미국 시장 점유율이 11%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관세 인상에 따라 미국 내 자동차 선구매 수요가 늘어난 데다 하이브리드차(HEV) 수요에 적극 대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 하반기에는 관세 인상에 따른 가격 상승 압박이 기다리고 있어 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5월 미국에서 총 75만2778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11.0%를 기록했다. 이는 2025-06-29 10: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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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코티지,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 첫 획득 LG전자가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로 모듈러 주택의 에너지 효율과 안전의 기준을 제시한다. LG전자는 LG 스마트코티지가 모듈러 주택을 포함한 모든 프리패브(사전 제작) 방식의 건축물 중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Plus)'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리패브는 공장에서 건물을 사전 제작 후 현장으로 옮겨 조립∙설치하는 건축 공법을 의미한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녹색건축물 2025-06-2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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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무료 반품 도입 후 거래액 20%↑…"소비자·판매자 모두 효과" 네이버가 무료 반품·교환 제도를 도입한 이후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네이버 도착 보장' 서비스를 '네이버배송(N 배송)'으로 리브랜딩하며 무료 반품·교환 정책을 시행했다.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시행 이후 판매자들의 3개월간 평균 거래액이 제도 시행 전인 지난해 12월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포츠·레저, 패션잡화, 디지털 가전 등 반품과 교환 비율이 높은 카테고리에서 거래액 증가폭이 두드러졌다는 2025-06-29 09: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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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노르웨이 데이터센터에 전력기자재 공급…유럽 공략 본격화 HD현대일렉트릭이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노르웨이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계기로 전력기기 수주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노르웨이 데이터·통신 인프라 전문업체 벌크 인프라스트럭처와 전력 기자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데이터센터용 전력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등 주요 전력설비 공급이 포함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벌크 인프라스트럭처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의 기자재 입찰 2025-06-29 09: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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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바이오가스로 전기 만든다…수소연료전지 신모델 개발 두산퓨얼셀이 음식물 쓰레기나 하수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수소로 전환해 전기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연료전지 모델을 개발했다. 정부의 바이오가스 활용 확대 정책과 맞물려 관련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퓨얼셀은 29일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생활하수나 가축 분뇨 등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수소로 전환한 뒤, 이를 연료전지에 직접 투입하거나 천연가스와 혼합해 발전에 활용하는 방식이 2025-06-29 09: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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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산서 라이프스타일 전시 개최… 'AI 가전으로 한여름 쾌적하게' 삼성전자가 26~28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길 복합문화공간 에케(ECKE)에서 열린 라이프스타일 전시 '2025 행복작당 부산'에 참가해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였다. 유명 디자이너와 건축가,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전문가, 인플루언서 등을 포함해 관람객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여름을 사는 법 - 삼성 AI 가전으로 완성하는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에케에서 공간을 쾌적하고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삼성전자 AI 가전과 전 세계 빈티 2025-06-29 09: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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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진건설산업 창업주 최준명 회장 별세…향년 92세 요진건설산업 창업주인 최준명 회장이 28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1933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최 회장은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57년 동성상공에 입사하며 건설업계에 첫발을 디딘 1세대 건설인이다. 1976년 요진산업을 창업한 최 회장은 1988년 회장으로 취임한 뒤 주택, 토목, 유통, 호텔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며 회사를 중견 종합건설사로 키웠다. 요진건설산업은 최 회장이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철학 아래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했고, 모든 공정에 직접 관여했다고 전했다. 2025-06-28 13: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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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의 한입유통] 마이크 대신 술잔 들었다…'연예인 술' 전성시대 술판에 연예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단순한 모델 활동을 넘어, 직접 술을 만들고 브랜드를 내걸며 주류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중적 인지도를 활용한 마케팅은 물론, 콘셉트와 맛까지 세심하게 관여하며 '연예인 술'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날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멤버 최자가 개발에 참여한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다. '분자'는 감미료나 설탕을 일절 넣지 않고, 고창 복분자와 사과만을 활용해 만든 고 2025-06-28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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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의 잇템] 러닝도 일도 가볍고 폭신하게...프로스펙스 '스피드 러시2' "안 신은 듯 가볍고 폭신" 저는 요즘 다음 달 열리는 행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그렇다고 취재를 안 하는 건 아니니 평소보다 업무가 한층 늘었죠. 할 거 많고, 갈 곳 많은 요즘에 제 발을 책임지고 있는 건 LS네트웍스의 프로-스펙스 '스피드 러시2'입니다. 스피드 러시2는 앞서 나온 '스피드 러시1' 기술력을 기반으로 무게는 낮추고, 쿠셔닝은 강화한 러닝화입니다. 무게가 240㎜ 기준으로 165g에 불과합니다. 실제 신을 처음 신자마자 '정말 가볍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2025-06-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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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한·미 고위급 관세협상…'호혜적 딜' 마련 방안 논의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고위급 통상 협상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려 양측이 미국 측이 부과한 관세를 최소화하기 위한 '호혜적 딜'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2∼27일(현지시간)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워싱턴 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의장 겸 내무장관 등 미국 정부 인사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제이슨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장, 토드 영 상원의원 등 미 의회 주요 2025-06-28 09: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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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지붕 열고 달리는 스포츠카…'메르세데스 SL 43', 컨버터블카의 진수 메르세데스-벤츠의 '메르세데스-AMG SL 43'은 자동차 지붕을 한껏 열어젖힌 채 스포츠카 특유의 힘찬 주행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이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날렵하게 경사진 전면 유리로 외관에서부터 스포츠카의 유려함을 뽐낸다. 직접 주행해 보니 외관에서부터 주는 기대감을 그대로 충족했다. 지난 24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5 드림 라이드 in 제주'를 통해 벤츠의 'AMG SL 43'을 시승해 봤다. 제주시 엠버 퓨어힐 호텔&리조트에서 해안도로와 한라산 중산간을 가로지르는 도로 등 2025-06-28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