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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에 균열 난 동맹…SK온, JV '해체 도미노' 이어지나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 위기 속 SK온이 글로벌 합작법인(JV) 구조를 대대적으로 손보고 있다. EVE파워에 이어 포드와의 JV까지 사실상 분리 수순에 돌입하며, 그간 성장 동력으로 평가됐던 JV가 리밸런싱 대상이 됐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과 포드는 지난 11일 미국에서 운영 중인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2026년 1분기 말까지만 운영한다. 블루오벌SK는 지난 2022년 SK온과 포드가 50대 50으로 출자해 설립한 배터리 기업이다. 이번 구조재편에 따라 SK온은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공장 2025-12-14 10:00:40 -
LG전자, 서울대와 'AI 보안' 연구센터 설립 MOU LG전자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AI 보안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 산학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김병헌 LG전자 CTO(부사장), 김주한 서울대 연구부총장(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Secured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서울대학교의 세계적 연구 인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AI 보안 핵심 기술 확보부터 안전한 AI 서비스 구현까지 다양한 산학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신설 연구센터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 에이전트 2025-12-14 10:00:00 -
삼성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 에너지 소비량 30% 절감 실증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모드' 기능을 통해 삼성전자의 고효율 세탁기 에너지 사용량이 약 30% 절감되는 것을 실증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탄소 검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와 이번 AI 절약모드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동안 126개 국가에서 실사용 중인 약 18만7000대의 삼성전자 고효율 세탁기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측했다. 그 결과 AI 절약모드를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 수준인 약 5.02GWh의 에너지가 2025-12-14 09:43:19 -
[조성준의 스케치] 팹리스 생태계 구축 시작… K-반도체 산업, 본격 재편 스타트 정부가 AI 시대의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맞서 K-반도체 생태계 전면 재편에 나섰다. 2047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총 700조원을 투입해 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현재의 10배 수준으로 팹리스(반도체 설계) 산업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메모리 중심의 기존 산업구조를 뛰어넘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설계 인재, 지역 인프라를 망라하는 종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정부 방안 중 특히 '팹리스' 육성이 눈길을 끈다. 2047년 2025-12-13 06:00:00 -
중고차도 EV가 대세… 테슬라 11월 거래량 1000대 육박 국내 중고차 거래량이 내연기관을 중심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기차(EV)는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달에만 1000대에 육박하는 차량이 거래되며 한국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형국이다. 1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11월 중고 승용차 실거래 대수는 14만3333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했다. 연료별로 보면 휘발유(-6%), 경유(-10.5%), LPG(-12.3%) 등 내연기관 차량에서만 1만대 이상 줄었다. 반면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45.2% 증가한 5105대 2025-12-13 06:00:00 -
[정연우의 중기야] 온라인 힘주는 다이소...올해 매출 4조 클럽 예고 다이소가 자사 온라인몰에 힘을 실어주며 수요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다이소몰에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구매를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2023년 온라인몰 오픈 이후 익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본격적으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매장 재고 조회, 매장 찾기, 신상품 코너, 대량주문관 등 신규 서비스도 선보였다. 연매출 4조원 돌파를 눈앞에 둔 다이소 매출의 80%는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다. 다만 인 2025-12-13 06:00:00 -
DL케미칼 "여천NCC, 장기 원료 계약안 의결"...NCC 구조조정 속도 내나 여천NCC의 공동 대주주인 DL케미칼이 여천NCC 이사회를 통해 장기 원료 공급계약안이 의결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원료 공급계약은 에틸렌, 프로필렌 등 나프타분해시설(NCC)의 주요 원료를 대상으로 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며, 가격 조건은 국제 시장지표와 원가 기반 포뮬라를 적용한다. 외부 컨설팅 결과를 통해 비현실적이었던 과거 공급가를 현실화하고, 이를 통해 여천NCC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DL케미칼 측은 설명했다. 또 회사는 변경된 계약에 2025-12-13 05:58:12 -
삼성,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판매 첫날 완판 행진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국내 판매를 시작하자 첫 날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12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가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강남 매장 등 전국 20개 매장에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판매를 시작하자 온라인에서는 개시 5분만에 모든 제품이 팔려 나갔다. 매장에서도 준비된 물량이 개점 직후 모두 판매됐다. 추가 물량 입고는 다음 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여 내주 초에는 재고 품귀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2025-12-12 21:29:39 -
과기정통부 "2032년 달 착륙, 독자 발사체로 간다"…"출연연은 임무 중심 개편 추진" 정부가 2032년 달착륙을 목표로 한 우주개발 일정과 함께 독자 발사체 확보와 민간 주도 생태계 전환을 축으로 한 중장기 로드맵의 윤곽을 제시했다. 향후 우주개발 거버넌스와 출연연 구조 개편을 ‘임무 중심·자율성 강화·민간 주도 전환’의 방향으로 정비해 2030년대 초반 한국형 우주탐사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출연연 구조 개편 방향 및 연구 자율성 강화 방침도 정부는 재정비했다.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 2025-12-12 20:15:33 -
주요 빅테크 호실적에… 삼성·SK하닉,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 브로드컴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매출 실적을 발표하면서 AI칩 수요의 성장세를 입증한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역시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반도체 풍향계'로 불리는 주요 빅테크의 호실적에 시장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의 실적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8일 2026 회계연도 1분기(9~11월)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예상)는 약 119억~120억 달러 2025-12-12 20:00:00 -
K-스타트업 지원에 엔비디아·벤츠 등 글로벌 기업 참여 엔비디아와 구글플레이, 메르세데스-벤츠 등 17개 글로벌 기업이 국내 스타트업 지원 사격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어라운드 엑스 오픈 이노베이션 세미나' 행사를 개최하고 내년 어라운드엑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을 발표했다. 어라운드 엑스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19년 구글플레이 1개사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점차 2025-12-12 18:15:47 -
황경노 포스코홀딩스 전 회장 별세...향년 96세 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 회장이 12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항제철 창립 초기 자금 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수차례 설득했고, 철강공업육성법 제정에도 기여했다. 황 전 회장은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고 1990년 다시 포항제철 상임고문으로 복귀해 부회장을 거쳐 1992년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고인의 2025-12-12 18:00:08 -
소공연,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추진...고용보험료 전액 지원 건의 소상공인연합회가 내년 계획으로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을 추진한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5 초정대상·목민감사패·보도대상 시상식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소상공인에게 고용보험료 전액 지원과 함께 폐업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도입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송 회장은 "현장감 있는 정책을 지속 개발하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연구소 설립을 추진해 소상공인 정책의 2025-12-12 17:04:31 -
스텔라아르투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와 협업 캠페인 벨기에 맥주 브랜드 스텔라아르투아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와 협업 캠페인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B인베브가 넷플릭스와의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십을 발표한 이후 국내에서 벌이는 첫 번째 캠페인이다. 오비맥주의 모회사인 AB인베브는 스텔라아르투아, 버드와이저, 코로나 등 유명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글로벌 1위 맥주 회사다. 스텔라아르투아는 흑백요리사2의 세계관과 연계한 광고 영상, 숏폼 콘텐츠,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2025-12-12 16:53:17 -
과기정통부 "KT 사이버 침해 사고, 연내 조사 결과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형 해킹·침해사고에 대한 제재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과징금 상향, 신고 지연 처벌 강화 등 징벌적 조치가 망법 개정을 통해 본격 도입되는 가운데, 장기화되고 있는 KT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역시 속도를 높여 연내 결과 발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12일 세종에서 진행된 대통령 업무 보고 이후 기자 브리핑을 통해 침해사고 제재 체계를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망법 등 제도를 재정비중이라고 재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징금·과태료·이행강제금 2025-12-12 16:33:22 -
대한항공, 한국AEO진흥협회 감사패 받아 대한항공은 12일 관세청과 사단법인 한국AEO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업체(AEO) 기업의 날' 행사에서 한국AEO진흥협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항공 화물 분야의 스마트 물류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외부기관과 협력해 국내 중소 수출기업을 위한 전용 공급망을 꾸준히 지원하는 등 기업 상생과 항공 수출입 물류 생태계 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항공 화물 수송 분야의 안전 관리 역량을 더욱 더 강화하고 안정 2025-12-12 16:29:51 -
배경훈 부총리 "국가 AI 모델, 2차 개발 땐 글로벌 Top10 진입 가능" 배경훈 부총리가 한국의 파운데이션 모델 수준이 이미 글로벌 Top10권에 근접하다고 평가했다. 12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 직후 세종 정부청사에서 진행된 기자 브리핑을 통해 "5개 컨소시엄에서 1월 5개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결과가 나오는데, 이번 1차 결과는 4개월 만에 나오는 결과로 바로 전 세계 10위권에 도전한다고 얘기하긴 어렵다”면서도 "내년 6월에 나오는 2차 평가 결과는 세계 10위권이 목표다. 현재 10위권 안에는 미국, 중국 모델밖에 없다” 2025-12-12 16:09:28 -
1조 규모 'ESS 수주 2차전' 선정 임박...'화재 안전성' 최대 관건 전력거래소가 2025년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을 앞두고 사업자 설명회를 잇따라 열어 배터리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입찰은 1차 사업과 달리 화재 안전성 점수 비중이 대폭 높아져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안전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력거래소는 12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두 번째 '2025년도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자 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입찰 방향과 기술 요건, 평가 기준 등을 공개했다. 2차 2025-12-12 16: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