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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부동산] 심상찮은 서울 아파트 지표...전국 반등에도 홀로 뒷걸음전국 부동산 관련 지표가 이달 들어 반등에 성공했지만 서울 지역은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 대출 옥죄기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확산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꺾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한 달 전인 1월보다 11.6포인트(p) 상승한 73.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하락하고, 비수도권은 반등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지난달보다 1.4p 내린 64.5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은 올해 1월 76.7에서
- 2025-02-21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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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사업비 상환 두고 조합·시공사 갈등 심화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재건축으로 정비 방식을 바꾸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에 빌린 사업비 상환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일부 조합은 파산 신청까지 검토하는 등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안양시 평촌신도시 목련 2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다음 달 9일 임시총회를 열어 조합장을 새로 선출하고, 미뤄진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목련 2단지 리모델링 사업은 2022년 시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았지만, 현재 재건축을 주
- 2025-02-20
- 16: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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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억 vs 5억' 아파트값 격차 더 벌어졌다...양극화 역대 최고새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 양극화 현상이 심화했다. 각종 대출 규제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똘똘한 한 채'를 찾아 상급지 아파트로 갈아타는 수요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여파로 이 같은 격차는 한층 더 확대할 전망이다. 20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5분위 배율은 5.58을 기록했다.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5분위)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을 하위 20%(1분위) 가
- 2025-02-20
- 14: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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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1억 올랐지만 9000명 우르르...고양창릉 특공 경쟁률 최고 '218대1'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12년 만에 최다를 기록하는 등 아파트 분양 시장의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기 신도시 경기 고양시 고양창릉지구 S5·S6 블록 특별공급에 약 9000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전용면적 84㎡ '국민 평형' 경쟁률은 218대1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고양창릉 S5·S6 2개 블록 154가구에 대해 전날 특별공급 접수를 받은 결과 8886명이 신청해 5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타입별로 살
- 2025-02-20
- 13: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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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떨어지고, 미분양 쌓이고"... '노잼도시' 대전, 부동산도 재미없네대전 집값이 최근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하락 거래 비중을 보이는 등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미분양이 급증한 상황에서 올해 공급 물량은 더 늘어날 예정인 데다 인근 세종시 집값 하락도 대전 부동산 시장 침체를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9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시도별 기준 아파트 거래에서 대전은 하락 거래 비중이 49.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전국 평균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이 44.9%로 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
- 2025-02-19
- 17: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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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에 이석용 전 NH농협은행장 선임건설공제조합 새 이사장에 이석용 전 NH농협은행 은행장이 선임됐다. 건설공제조합은 19일 제132회 임시총회를 열고 이석용 전 은행장을 제20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이다. 이 이사장은 지난 1991년 농업협동조합 중앙회에 입사해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 본부장과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을 거쳐 제7대 NH농협은행 은행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이 이사장은 "조합의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힘쓰는 한편, 핵심 사업에 대한 경쟁
- 2025-02-19
- 17: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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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건설안정대책] 지방 미분양에 건설업 한파까지...현장선 "최악 상황" 울상정부가 이날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책을 내놓은 것은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줄도산 공포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건설업계에서는 인건비·자재비 등은 급등하는 반면, 수요가 따라주지 않으면서 건설업의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토로한다. 1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신고는 총 64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60건(10.3%) 증가한 것으로, 조사가 시작된 2005년(629건) 이후 최대치다.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신고 건수는 건설 경기가 좋았던 20
- 2025-02-19
- 16: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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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건설안정대책] 책임준공' 손질, LH·CR리츠 통한 미분양 해소....정부 '특단 대책' 내놨다정부가 19일 지역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내놓은 것은 지방 미분양이 큰 폭으로 증가해 지역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제 성장에도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밀착형 산업인 건설업 부진과 지방 부동산 시장 위축이 지속되며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건설사의 자금 경색 등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안에 대해 건설경기 회복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미분양 주택 세제 혜택 등이 이번 대책에서 제외되면서 정책 효과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 2025-02-19
- 16: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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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건설안정대책] 지방 악성 미분양 LH가 사들인다... 지방 건설경기 살리기 '총력'정부가 심각한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직접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3000가구를 매입한다. 지방 주택 수요 진작을 위해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할 때 디딤돌 대출에 우대 금리도 적용한다. 지방 건설투자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산·대전·안산에서는 4조3000억원 규모 철도 지하화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 건
- 2025-02-19
- 16: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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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랩스, '2025 코리아빌드위크' 참가…"고객 직접 참여 가능"HDC랩스(대표 김성은)가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 박람회로, 950개 기업이 참여한다. 총 3000여 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으로, 건설·건축·인테리어 분야의 우수한 건축자재와 최신 건설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HDC랩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도권 총판 '효진하드웨어'와 함께 자사의 스마트홈 브랜드 'bestin 베스틴' 도어락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간
- 2025-02-19
- 11: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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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건설안정대책] 지방 '악성 미분양' LH가 사들인다...건설사 '책임준공' 부담도 완화지방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악성 미분양 아파트를 직접 사들인다. 건설회사가 준공 기한을 넘기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채무를 떠안는 '책임준공' 부담을 완화해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70%를 조기 집행하고, 철도 지하화 등 지역 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 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
- 2025-02-19
- 11: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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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수종사자, 자격검사 변별력 높인다...2개 항목 미흡시 '부적합'정부가 65세 이상 택시·버스·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 운수업 종사자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자격유지 검사 요건을 대폭 강화한다. 평소 시험 통과율이 99%에 달하는 등 사실상 실효성이 없는 데다 지난해 7월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사고'를 계기로 고령 운수종사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만 65세 이상 고령 운수종사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0일부터 입법예고한다
- 2025-02-19
- 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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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장관 "지방 DSR완화 효과 의문...CR리츠 미분양 3800가구 매입 협의"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완화해 달라는 일각의 요구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박상우 장관은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DSR 완화가 미분양이 있는 지역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 같느냐’는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집값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아 구매를 꺼리는 분들에게 융자를 준다고 과연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을까 하는 데 의문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박 장관은 "원칙을 깨
- 2025-02-18
- 17: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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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노선 착공 코앞인데...잠잠한 송도·남양주 부동산 시장이르면 다음 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착공하지만 수혜 지역으로 기대되는 인천 송도와 경기 남양주 부동산 시장은 숨을 죽이고 있다. 기존 최고가에 크게 못 미치는 등 시장이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직전 거래보다 매맷값이 내려가는 아파트 단지도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에서 남양주시 마석까지 총 82.8㎞를 연결하는 GTX-B 노선은 이르면 오는 3월 첫 삽 뜨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GTX-B 노선은 송도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해 인천시청·부
- 2025-02-18
- 16: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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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월세시장…정부, '장기 민간임대' 도입 속도정부가 최근 ‘기업형 장기 임대주택’ 도입을 위한 공론화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국내 임대차 시장의 월세 재편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민간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시장에 안정적인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월세 시장 확대와 기업형 임대 도입으로 외국계 기업의 국내 임대차 시장 진출 움직임도 어느 때보다 활발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진행된 ‘신유형 장기임대주택 도입 필요성과 추진방향’ 토론
- 2025-02-18
- 16: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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