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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장세에 내수株 '기지개'…"유통·식음료 등 추경 수혜 기대" 추경 통과와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유동성 여건이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내수주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식음료·건설 등 내수 관련 업종을 동시에 순매수하고 있고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수출보다 유동성이 우위에 있는 장세"라며 "내수·중소형주가 3분기 시장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유통과 식음료 종목이 포함 2025-07-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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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상장 밀어붙이고, 자사주로 EB 쏘고, 내부자는 탈출했다…상법 바뀌기 전 '총정리'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업들이 법 시행 전 잇단 정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일부 상장사들은 중복상장을 서두르고 내부자는 지분을 매각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개정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도입 가능성까지 고려해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EB) 발행에 나서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 같은 움직임을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해석 2025-07-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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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 다음은 배당소득 분리과세…수혜주에 쏠리는 관심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배당을 통해 얻는 소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통과를 기대 중이다. 투자자들도 수혜를 얻을 종목으로 몰려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고배당 50지수는 올해 들어 26.09%, 코스피 배당성장 50지수는 30.9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27.01% 올라 코스피를 앞질렀다. 고배당 테마로도 자금도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PLUS 고배당주'에 연초 이후 4862억원이 유입됐다. 국내 2025-07-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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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부과 앞두고 급등하는 구리값…구리 관련주 뛰고, 개인들 구리 ETF '줍줍' '경기 바로미터'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최근 급등하고 있다. 이 여파로 국내 증시에선 구리 관련 종목 주가가 급상승 중이다. 개인투자자들도 구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줍줍(저가 매수)'에 나섰다. 구리 값 급등은 트럼프발 관세 발효 전에 사재기 수요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최근 한 달간 구리 가격은 7.35% 올랐다. 올 들어 누적 상승률만 28.86%에 달했다. 이번 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도 3개월래 최고치인 톤당 1만 달러까지 2025-07-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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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상호관세 시나리오에 따라 대응…차익 실현도 부담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오는 8일로 다가온 가운데 다음주 국내 증시의 변수 역시 미국 상호관세 협상이 될 전망이다. 또 주가 상승에 힘입어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점도 부담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61.99포인트(1.99%) 급락한 3054.28에 마감했다. 한 주 동안 코스피는 0.05%, 코스닥은 0.74%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3일 3116.27에 마감하며 연고점을 높여갔지만 4일 2% 가까이 밀려 이번주 상승분을 반납했다. 다음주 증시는 미국의 상호관세 협상에 2025-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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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곳 하나 없네" 불성실공시법인 올들어 66곳 지정 올해 들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상장사가 66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법개정과 함께 자금조달 계획 철회, 자회사 상장 연기, 계약 정정 지연 등 기업 공시의 불투명성이 심화되며 시장 전반의 신뢰도 저하가 우려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상장사는 총 66개사로 집계됐다. 2023년 동기 52건, 2024년 동기 63건에 이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도 2023년 97건, 2024년 132건 대비 각각 68%, 50%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속 2025-07-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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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010선 붕괴…상법 개정 기대 소멸에 매물 출회 코스피와 코스닥이 4일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야 합의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관련 기대감이 소멸되고, 일부 조항의 속도 조절에 따른 실망 매물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99포인트(1.99%) 내린 3054.28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6.01포인트(0.19%) 오른 3122.28에 출발해 오전 9시10분께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08억원, 126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84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2025-07-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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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61.99p(1.99%) 내린 3054.28 마감 코스피, 61.99p(1.99%) 내린 3054.28 마감 코스닥, 17.53p(2.21%) 내린 775.80 마감 2025-07-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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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시황] 외인·기관 '팔자'에 무너진 코스피…3100선 붕괴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100선이 붕괴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9포인트(0.66%) 내린 3095.5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최저 3086.88까지 떨어지며 3090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0억원, 58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55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1.97%), LG에너지솔루션(-1.73%), KB금융(-2.14%), 네이버(-0.20%)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0.16%), 삼성바이오로 2025-07-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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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웅진씽크빅, 1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에 장 초반 강세 웅진씽크빅이 100억원 어치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입하겠다고 밝힌 뒤 주가가 뛰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9원(10.63%) 오른 2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전날 장 마감 직전 보통주 547만459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사들이겠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9월 3일까지다. 매입이 끝나면 자기주식 보유량은 기존 282만2896주에서 829만3355주로 증가한다. 지분율도 2.44%에서 7.18%로 늘어난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주주 신뢰 2025-07-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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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자회사 흡수합병 완료…"투자 포트폴리오 효율성 제고"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자회사 넥스턴바이오와의 소규모 무증자흡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사업 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합병 완료일 기준 넥스턴바이오는 소멸되며, 주권 매매 거래 정지 기간은 없다. 회사 관계자는 "넥스턴바이오는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의 100% 자회사로 2021년 4월 설립 이후 차세대 바이오·헬스케어, IT 및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2025-07-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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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텔콘RF제약, 유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6%대↑ 텔콘RF제약이 유상증자 권리락 발생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38분 텔콘RF제약 6.15%(320원) 오른 5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텔콘RF제약은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5월 23일 결정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77억원 규모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에 사용된다. 2025-07-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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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뉴엔AI, 코스닥 입성 첫날 '따블' 뉴엔AI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 장 초반 공모가의 2배 수준인 '따블'을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뉴엔AI는 공모가 대비 2만5000원(166.67%) 상승한 4만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직후 4만1250원까지 올랐다. 뉴엔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이다. 지난달 12~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995.61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3000~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 이어 지난달 23~24일 일반 투자자 2025-07-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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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플랫폼' 혁신증권, 신규 회원 대상 '웰컴패키지' 운영 금융위원회가 지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 제도는 기존 금융 규제로부터 예외적 특례를 받아 차별적 금융서비스의 실증·출시를 허용하는 제도로, 이 제도에 선정된 기업은 금융서비스 제공 형식이나 내용에서 혁신성이 인정된 경우 규제 완화 혜택을 받아 서비스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혁신금융서비스社는 자사의 핵심 투자 플랫폼인 ‘혁신증권’을 중심으로,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웰컴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5-07-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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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미국발 훈풍에 상법 개정 기대감까지…코스피 3100선 상승 출발 미국발 훈풍과 상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4일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코스닥은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3포인트(0.07%) 오른 3118.4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6.01포인트(0.19%) 오른 3122.28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45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6억원, 70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25%), SK하이닉스(0.72%), SK바이오로직스(0. 2025-07-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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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6.01p(0.19%) 오른 3122.28 개장 코스피, 6.01p(0.19%) 오른 3122.28 개장 코스닥, 0.68p(0.09%) 내린 792.65 개장 2025-07-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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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산일전기, 美 수출 호조로 2분기 최대 실적 전망… 목표가↑" 유안타증권은 4일 산일전기에 대해 미국 수출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2분기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75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은 1184억원,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 될 것"이라며 "고마진 지상 변압기 비중 확대, 원가 절감, 수주 증가 등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2025-07-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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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목표가↓" 하나증권은 4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도 기존 8만4000원에서 8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을 기존 77조5000억원에서 75조4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반도체 부문의 실적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증가가 기대에 못 미쳐 D램 성장률 2025-07-04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