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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았던 바이오·이차전지, 순환매에 불붙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끝났다'고 평가받던 바이오와 이차전지 섹터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한동안 침체에 머물렀던 두 섹터가 최근 증시 순환매 흐름에 힘입어 강력한 반등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KRX 바이오 TOP10 지수는 16.37%, KRX 전기차 TOP15 지수는 8.58% 상승해 34개 주요 테마지수 중 각각 1, 2위 상승률을 기록했다. 바이오 섹터에서는 알테오젠(31.72%), 셀트리온(12.97%), 유한양행(26.68%) 등이 많이 올랐다. 이차전지 섹터에서는 포스코홀 2025-07-20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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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대신 인증부품?" 車 보험 개정…소비자 반발 확산 앞으로는 보험으로 자동차를 수리해도 정품 부품이 아닌 대체 부품이 먼저 적용될 수 있다. 보험료 절감을 위한 조치지만 소비자는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6일 시행되는 자동차보험 약관 개정안은 보험금 지급 기준을 정품에서 '품질인증부품'으로 바꾼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부품 값을 포함한 전체 수리비가 더 저렴한 쪽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산정하게 된다. 품질인증부품은 국토교통부가 성능과 기능이 유사하다고 인증한 부품으 2025-07-2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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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K] SH, 사명에 '개발' 달고 새출발....1분기 공사채 1조 542억원 발행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사명에 '개발'을 추가하며 개발 전문 공공기관으로의 도약을 내세웠지만, 재무건전성은 과제로 꼽힌다. 개발 사업을 늘리면 부채 증가가 불가피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레이트 한강',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주요 개발 사업에서 이익을 올려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지방공공기관통합공시에 따르면 SH의 올해 1분기(1~3월) 공사채 발행 규모는 1조542억원으로, 이는 SH가 지난해 1년간 발행한 공사채 1조1212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공사채 2025-07-20 17: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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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는 2금융권 이합집산…보험·저축銀 지형 재편 보험사와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인수합병(M&A)과 주식매매계약(SPA)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자산건전성 악화로 인한 고강도 구조조정 과정에서 이합집산이 함께 이뤄지면서 시장 지형이 재편되는 모습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초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동양·ABL생명을 중심으로 보험업계 경쟁 구도에 변화가 감지된다. 동양생명은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 직후 ‘우리’ 이름을 단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 영향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 2025-07-20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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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읏'음 터지는 금융 놀이터…OK저축은행의 MZ세대 공략법 "성수동을 자주 찾는 젊은 세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가족들까지 다양한 방문객이 '읏수저놀이터'를 다녀갔어요. 링 던지기, 사격과 같은 간단한 게임이 많다 보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특히 좋았습니다. 이틀 차인 토요일 하루에만 1000명 정도 오신 것 같아요." 20일 서울 성수동 한복판, 즐거운 웃음소리가 골목 어귀를 가득 채웠다. 이곳은 OK저축은행이 지난 18일부터 운영 중인 '읏수저놀이터' 팝업스토어다. OK저축은행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인 '읏수저' 메 2025-07-20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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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조여도 '똘똘한 한 채'는 견조…강남은 '신고가' 지방은 깊어진 침체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똘똘한 한 채' 수요는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 아파트 시장은 낙폭이 확대되며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하는 모습이다. 획일적인 규제만으로는 시장 안정은 물론, 지역 간 균형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 주(7월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상승했다. 전주의 0.29%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6월 말 이후 3주 연속 상 2025-07-20 16: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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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2조 주택기금'으로 민간임대 토지매입·공사비 1~4% 저리 대출 오세훈 서울시장이 앞으로 10년간 공공주택진흥기금 2조원을 마련해 매년 2500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밑그림을 밝힌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에 기금이 집중될 것으로 파악된다. 20일 시는 내년부터 매년 2000억원의 공공주택진흥기금을 마련하고, 1인 가구 중심 서울형 공유주택, 청년·신혼부부·어르신안심주택 등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의 인센티브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사업은 민간임대주택 특별법에 따라 민간사업자에게 용적률· 2025-07-20 16: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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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전세사기 피해주택' 채권 실태조사…배드뱅크 속도 금융당국이 전국 피해 주택에 설정된 선순위 채권 현황 조사에 착수한다. 부실 채권을 한번에 사들여 권리관계를 정리하는 전세사기 배드뱅크를 만들어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해 변제금을 보장하겠다는 의도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부터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대해 선순위 채권 현황과 매입 가능 규모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는 전세사기 배드뱅크를 통한 일괄 구제 조치가 가능한지 여부를 따져보기 위해서다. 배드뱅크의 채권 일괄 매입으로 선순위 채권자가 민간 금융회사 등에서 공공기관으 2025-07-20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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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침수 피해 150억원…주말 지나면 큰 폭 증가할 듯 한반도 전역을 휩쓴 극한호우 영향으로 보험사에도 차량 침수 피해 수천 건이 접수됐다. 이로 인한 피해 규모도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극한호우가 시작된 지난 18일 오후까지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 신고는 1667대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추정손해액은 151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에서는 주말 동안 발생한 피해 신고·집계가 21일부터 시작되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2025-07-20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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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는 넘치는데 잠실 전세매물 20일 새 20% '뚝'... 하반기 전세난 경고음 6·27 대책 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요 단지에서 20일 만에 전세 매물이 급감했다. 전세 시장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하반기 '전세 대란' 경고음이 짙어지고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송파구의 전세 매물은 1314건이다. 5월까지만 해도 1816건까지 전세 매물이 있었으나, 두 달 만에 27.7% 줄었다. 특히 잠실동은 331건으로 20일(412건) 만에 19.7% 감소했다. 잠실 대장아파트로 불리는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에서 매물이 급감한 것으 2025-07-20 15: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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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엄격해진 조각투자 발행·유통 분리…증권사·발행사 '난색' 금융당국이 조각투자 사업자들에게 보다 강력한 발행·유통 분리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선 사업 수익성에 타격이 예상되면서 조각투자 초기 시장 조성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조각투자와 관련해 조각투자상품 발행사들과 증권사들에 유통과 발행 중 한 가지 인가만 내주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는 유통과 발행 중 한 가지 인가만 취득할 수 있고, 발행사에는 유통 인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것이 잠 2025-07-20 15: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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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주총 시대 성큼…예탁원 주총 플랫폼 어디까지 왔나 전자주주총회(전자주총) 제도 도입을 담은 상법 개정이 시행을 앞둔 가운데,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도 관련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대면·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주주 의결권 행사 방식이 온라인으로 확대될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예탁원은 전자주총 운영의 핵심이 될 통합 플랫폼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시스템 설계와 개발에 참고할 기술적 자문을 받기 위해 업계에 정보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탁원이 구상 중인 전자주총 플랫폼은 △전자주 2025-07-20 13: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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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 성황...6000여명 참여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 16∼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진행한 '교통안전 대한민국, 오늘도 무사고' 현장 캠페인에 여행객과 외국인 등 6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캠페인은 항공보안문화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정보원, 경찰청이 공동주관하는 '항공보안주'을 맞아 항공보안 안전수칙 안내와 함께 범정부 교통안전 캠페인 ‘오늘도 무사고’ 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진행된 '무사고 서 2025-07-20 13: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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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통기획 후보지 8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8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기존 토허구역인 신통기획·공공재개발 선정지 23곳은 1년간 재지정한다. 서울시는 1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지난달 30일 3차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8개 구역(총 39만2329.7㎡)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곳은 △용산구 신창동 29-1 일대 △구로구 구로동 466 일대 △구로구 개봉동 153-19 일대 △도봉구 방학동 641 일대 △동 2025-07-20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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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2분기 실적 시즌 본격화…실적 모멘텀 '옥석 가리기' 다음주 국내 증시는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실적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상호관세 부과 시점도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관세 여파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확인해야 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22포인트(0.13%) 내린 3188.07에 마감했다. 한 주간 코스피는 0.39%, 코스닥은 2.52% 올랐다. 코스피는 차익 매물 출현과 미국 물가 우려로 주중 돌파했던 3200선을 반납했다. 코스닥은 820대에 올랐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 2025-07-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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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銀, 하반기 가계대출 여윳돈 최대 '3.6조'…이대로면 8월 자금 소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올해 하반기 가계대출로 내줄 자금이 최대 3조원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을 제한한 데 이어 지난 6·27 대책으로 하반기 대출 총량이 절반으로 줄어든 탓이다. 현재 가계대출 증가 속도대로면 8월 중 자금이 소진될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이 정책대출을 제외하고, 연말까지 공급할 수 있는 가계대출 자금은 최대 3조591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은행이 취급하는 대출 상품은 크 2025-07-18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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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200선 출발해 약보합 마감…숨고르기 장세 이어져 코스피가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수는 3200선에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3180선으로 떨어지며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2포인트(0.13%) 내린 3188.0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5포인트(0.26%) 오른 3200.44에 출발했으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은 340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5-07-18 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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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SK하이닉스 순매수 전환… "외국계 IB 보고서 안 믿어" 개인투자자들이 외국계 투자은행(IB)의 부정적 보고서 발표에도 SK하이닉스에 대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올 들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이지만 이달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외국계 IB 우려에도 오히려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가가 9% 넘게 급락한 전날 906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이튿날인 이날도 1342억원을 사들였다. 7월 들어서만 개인이 순매수한 SK하이닉스 주식은 1조4315억원에 달한다. 전날 골드만삭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내 경쟁 심 2025-07-18 15:5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