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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장관 "김구 선생 국적, 명백한 한국"...정부 입장 공식화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0일 김구 선생의 국적 논란과 관련해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의 국적은 한국이며, 김구 선생의 국적 역시 명백한 한국”이라고 명확히 밝히며 정부의 입장을 공식화했다. 강 장관은 “1965년 한일기본조약에 따라 1910년 8월 22일과 그 이전의 대한제국과 대일본제국 간 체결된 조약 그리고 협정은 원천무효라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며 “따라서 김구 선생을 비롯한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의 국적은 한국이다”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지난 19일
- 2025-02-20
- 14: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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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트럼프 2기 출범 후 처음한·미 양국이 20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된 건 처음이다. 이날 한·미 연합공중훈련에는 우리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와 F-15K 전투기, 미국 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보여주고 한·미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 2025-02-20
- 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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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귀순 요청에 현실화 가능성 관심…정부 "난민신청 사례 있어"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가 귀순 의사를 밝히면서 현실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정부는 제3국 체류 탈북민이 난민신청을 통해 국내 입국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탈북민이 외국에 있다가 난민신청을 해서 한국으로 들어온 사례가 있냐'는 질문에 "당사국과 협의를 통해 대부분이 난민으로 인정을 받기 때문에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식적으로 유엔에 난민기구 협의를 거쳐서 들어온 경우는 러시아 같은 경우가
- 2025-02-20
- 13: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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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최우수조종사에 '2천시간 무사고' F-15K 조성민 소령2024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F-15K 전투기 조종사인 조성민 소령이 선정됐다. 공군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4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군은 매년 전 비행대대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비행경력, 실제 참가 작전, 근무 및 수상실적, 비행·지상안전, 체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조종사를 선정하고 있다. 최우수 조종사는 공군 공중사격대회 우승자인 탑건(Top Gun)과 함께 공군 조종사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 2025-02-20
-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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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장관대행 "해병대, 박정훈 대령 보직 검토 중"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박 대령의 무보직 상태에 관한 질문에 “관련해서 지금 해병대사령부에서 검토하고 있고 아마 국방부에 건의할 것”이라며 “건의가 오면 국방부 차원에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박 대령의 근무지 조정과 관련해 검토 중이라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해병대는 그에게 보직을 주고 사령부 내에서 근무하게 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예전 보직인 수사단장으로 복귀시킬지는 박 대령 형
- 2025-02-20
- 11: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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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참혹한 현실'…16세 입대, 극한 환경서 노동러시아 쿠르스크로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의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군이 처한 참혹한 현실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부분의 병사가 한국의 중·고등학생 정도인 10대 중·후반의 어린 나이에 입대하고, 극한 환경에서 비(非)인간적 노동에 노출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북한군 저격수 리모(26)씨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미 복무 10년 차이며 제대를 앞두고 러시아로 파병됐다고 했다. 16세에 입대해 의무 복무 기간인 10년을 채우느라 20대 중반까지의
- 2025-02-20
- 0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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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호주 美핵잠 도입 추진 반발…"미국 핵몽둥이 통할 수 없어"북한이 호주가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를 통해 미국 핵 추진 잠수함을 도입하려는 데 대해 반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핵몽둥이는 절대로 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논평에서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기어이 핵구름을 몰아오려는 군사적 모험주의 행위가 어떤 후과를 가져오겠는가에 대해 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논평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6면에도 실렸다. 통신은 호주의 핵 추진 잠
- 2025-02-20
- 09: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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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백령·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실시...포탄 250여발 발사백령도와 연평도에 주둔하는 부대들이 19일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는 이날 1분기 해상사격훈련을 했다. K9 자주포 30여문이 투입됐고, 포탄 250여발을 남서쪽 해상으로 발사했다. 합참은 “전투준비태세 유지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며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독위원회 소속 국제 참관단이 참관하고 정전협정 규정을 준수한 가운데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서주
- 2025-02-19
- 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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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메룬, 국방협력 협정 체결...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정부가 아프리카 국가 중 카메룬과 최초로 국방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조셉 베티 아쏘모 카메룬 국방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국방과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 직무대행은 카메룬은 우리의 중부아프리카 핵심협력국이며, 양국이 경제와 개발협력, 농업, 보건 등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도발
- 2025-02-19
- 16: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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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포로 "동료 다 죽고 나만 살아…한국 가고 싶다"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가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그의 귀순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북한군 포로가 한국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북한군 리모씨는 19일 공개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난민 신청을 해 대한민국에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자신을 '정찰총국 소속 병사'라고 밝힌 리씨는 파병 기간 "무인기 조종사가 몽땅 다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보위부(북한 정보기관) 요원 말에 속아 대한민국 군인과
- 2025-02-19
- 15: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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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총장, KF-21 시험비행 첫 탑승 "K-방산 가치 끌어올릴 명품 전투기""파워와 기동은 물론 항전장비, 무장 능력에 있어 세계 톱클래스 전투기와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KF-21은 K-방산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명품 전투기로 이름 날릴 것이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9일 사천기지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시험비행을 마친 후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이 총장은 이날 시험비행 조종사 우홍균 소령과 함께 KF-21에 탑승, 조종 특성과 항공전자 장비 정확도 등을 점검하는 시험비행을 하며 전투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했
- 2025-02-19
- 14: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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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K2전차·헬기 성능 극대화 사업 추진...예산 1504억방위사업청은 2025년 현존 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 18건의 추진을 위해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및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신속원)과 업무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존 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장비의 성능·품질·운용성 등을 신속하게 개선하는 제도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육군 K2 전차 조종수 열상 잠망경 전투 효율성 개선, 해군 호위함(FFX-Ⅰ) 헬기 이송장치 성능 개선, 공군 KAMD(한국형 미사일방어) 작전
- 2025-02-19
- 11: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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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수사받는 장군 17명·영관급 장교 13명12·3 비상계엄에 가담해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는 장성이 총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검찰·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군검찰 등 수사기관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방부에 수사개시를 통보한 현역 군인은 현재까지 총 30명이다. 장성급 인사는 대장 1명, 중장 5명, 소장 3명, 준장 5명, 준장 진급예정자 3명 등 총 17명이었고, 영관급 장교는 대령 11명, 중령 1명, 소령 1명 등
- 2025-02-19
- 08: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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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25호국영웅 유해 220구 발굴 목표…처음으로 얼굴 복원도정부가 올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6·25 호국영웅의 유해 약 220구를 발굴하고, 처음으로 전사자 유해의 얼굴 모습 복원을 진행한다. 국방부는 18일 서울에서 '2025년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추진 회의'를 열어 올해 사업 방향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2000년 유해 발굴 사업 개시 이래 지금까지 국군 전사자 1만1394명의 유해를 발굴했고, 이 중 248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6·25전쟁 전사자 13만3192명 중 약 90%가 아직 미발굴 상태로 있는 가운데
- 2025-02-18
- 14: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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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한·미·일 '비핵화' 성명 반발에 "별도 평가할 부분 없어"정부가 북한의 한·미·일 '비핵화' 성명 반발 담화를 두고 "별도 평가할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여러 계기에 핵을 계속 보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미 헌법에도 실려있고, 별도로 특별하게 평가할 부분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한·미·일 외교장관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명시된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앞으로도 국가 수반이 천명한
- 2025-02-18
- 11: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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