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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김용대 드론사령작전관 분리파견…직무정지 조치 국방부는 내란 특검 수사와 관련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소장)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21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할 사유가 있어 우선 확인된 범죄 사실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지난 17일 김 사령관을 형법상 일반이적 및 허위공문서 작성,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뒤 이튿날인 18일 밤 긴급체포했다. 2025-07-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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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창설 80주년 관함식 9월 하순 개최…미 함정만 초청 검토 해군 창설 80주년 기념 관함식이 오는 9월 하순에 열린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 해군 함정의 우리 관함식 참석 여부'에 대해 "올해 해군 관함식에는 다른 어떤 국가들의 함정이 참석하지 않고 우리 함정들로만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해군은 당초 우방국을 초청하는 국제관함식으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12·3 비상계엄' 여파로 개최 일정이 4개월 정도 연기됨에 따라 대한민국 해군 단독 행사로 개최하기로 했다. 해군 관계자는 " 2025-07-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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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호우피해 복구지원 집중…21일까지 2500명 투입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육군이 호우피해가 크게 발생한 광주·충남·경남지역에 대한 복구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1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피해가 심한 광주와 서산, 예산, 아산을 비롯한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병력을 긴급 투입했으며, 이날까지 제2작전사령부 직할부대와 지역방위사단 장병 2500여명(누적)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에 31보병사단 장병 270여명, 충남 지역에 제2작전사령부 직할부대와 32보병사단 장병 460여명, 전북 순창지역에 35보병사단 2025-07-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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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작전사령부, 美서 열리는 '사이버 플래그' 참가 사이버작전사령부는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국제 사이버훈련인 ‘사이버 플래그(Cyber Flag)’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사이버 플래그 훈련은 미국 사이버사령부 주관으로 2011년부터 매년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국가를 중심으로 동맹과 우방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사이버훈련은 미국 버니지아주 노퍽에 위치한 국가사이버훈련센터에서 개최되고, 파이브 아이즈 5개국과 대한민국 등이 참가한다. 우리 군의 정 2025-07-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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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향하는 북한 사과·맥주…북·러 경제밀착 가속 북한산 사과가 러시아 슈퍼마켓 판매대에 오르고 북한 어선이 러시아 극동 해안에 몰려드는 등 양국의 경제협력이 심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북·러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서명이 이뤄진 지 1년여가 지난 가운데 그 결과물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FT에 따르면 잼, 소시지, 맥주, 아코디언 등을 만드는 북한 업체들은 러시아 지식재산권 당국에 상표 등록을 하며 러시아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또 러시아는 두만강 2025-07-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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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일 군사협력 비난…"핵전쟁 불러올 것" 북한이 "새로운 핵전쟁을 불러오고 있다"며 한·미·일 군사협력을 거듭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3자 협력의 가속화는 전쟁을 불러온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침략적 군사 쁠럭으로서의 미·일·한 3각 군사동맹의 위험성과 흉악한 정체는 날이 갈수록 더욱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현실은 우리 국가가 경제 건설을 부단히 다그치는 속에서도 전쟁 억제력 강화에 계속 힘을 넣고 있는 것이 2025-07-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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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집중호우 피해 병역의무자, 입영 연기 가능" 병무청(청장 홍소영)은 집중호우로 병역의무자 본인 또는 가족 등이 피해를 입은 경우 병역의무 이행 연기가 가능하다고 18일 전했다. 병역의무 이행일자 연기는 병역판정검사·현역병 입영·사회복무요원/대체복무요원소집·병력동원훈련소집 등 통지서를 받은 사람 중 병역의무자 본인 또는 가족이 피해를 입어 연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대상이다. 연기 신청은 전화, 팩스, 병무청 누리집(앱)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연기 기간은 병역(입영)판정검사 또는 입영(소집) 일자로부터 60일 범 2025-07-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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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 지킨 장병 포상한다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당시 위법한 명령에 따르지 않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 질서를 지킨 장병들을 확인해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용산에서 기자들을 만나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이번주 중반부터 12·3 비상계엄 당시에 어떤 위법 또는 부당한 명령을 따르지 않는 등의 군인 본분을 지켰던 장병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 안전과 생명, 질서를 지키는데 기여한 부분이 있다 판단하면 인사 계통 등 2025-07-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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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회, 국군재정관리단과 방위사업 인재 양성 '맞손'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이하 방진회)는 전날 국군재정관리단과 방위사업 분야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 김천중 국군재정관리단 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방위사업 전문성 향상과 인재 양성 기반 구축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 교육 협력 △원가교육 지원 △방위산업 공급망 분석을 위한 자료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 2025-07-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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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람들⑪]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에 안규백, 군 개혁 이끌까 이재명 정부 첫 민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5선 의원인 안규백 의원이 낙점됐다. 안 후보자가 임명된다면 5·16 군사정변 이후 64년 만에 군 출신이 아닌 민간 국방부 장관이 나오게 된다. 안 후보자는 18대부터 22대까지 민주당에서 5선을 지낸 중진 국회의원이다. 5선 기간에 국방위원회를 맡아오며 잔뼈가 굵은 자타 공인 국방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안 후보자는 1961년 전북 고창 출신으로, 광주 서석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1983년 11월 5일 육군 방위병으로 입대해 제35보병사단 예하 제 2025-07-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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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독도방어훈련 실시...안규백 "연 2회 시행 유지" 군 당국이 17일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매년 두 차례 독도 인근에서 실시하는 독도방어훈련을 동해영토수호훈련이라고 부른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훈련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했으며,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치러진 걸로 전해졌다. 앞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최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자료에서 관련 질의에 "동해영토수호훈련은 연 2회 시행이 정례화된 훈련으로 올해도 예년과 유사한 규모로 정상 시행할 것으로 알 2025-07-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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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차관, 유엔사 부사령관 면담…"한반도 평화 위해 상호 협력 강화" 통일부와 유엔사령부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만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을 강화를 논의했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남중 차관은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외빈 접견실에서 데릭 맥컬리 유엔사 부사령관과 만났다. 양 기관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만남에 대해 "앞으로도 통일부와 유엔사 간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판문점 방문과 관련해서 2025-07-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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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원훈 '정보는 국력이다'로 복원…"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 국가정보원 원훈이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의 '정보(情報)는 국력(國力)이다'로 복원됐다. 17일 국정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훈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이종석 국정원장과 직원 대표들, 전직 국정원 직원 모임인 양지회의 장종한 회장이 참석했다. 복원된 원훈은 김대중 정부 시기인 1998년 5월 직원 의견수렴과 국민 공모를 거쳐 채택된 '2대 원훈'으로 국가발전 원동력으로서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옛 중앙정보부와 국가안전기획부 때까지 '우리는 음지(陰地)에서 일하고 2025-07-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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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참전협회, 강윤진 보훈부 차관에 임명 축하 서한 프랑스 한국전쟁 참전협회가 강윤진 신임 국가보훈부 차관에게 임명 축하 서신을 보냈다. 17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파트릭 보두앙 프랑스 한국전쟁 참전협회장은 지난 14일 보훈부에 강 차관 취임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 파트릭 보두앙 협회장은 서한에서 "프랑스 한국전쟁 참전 협회의 이름으로 차관님께 진심을 다해 축하의 뜻을 표한다"라며 "한국전쟁에서 한국의 많은 고지에 흐른 피로 맺어진 양국의 우정을 위해 계속 노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수 2025-07-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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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광복 80주년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서울' 걷기 행사 개최 국가보훈부는 전국의 독립운동 사적지 등 보훈 순례길을 따라 걷는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Korea Memorial Road)’의 세 번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는 지난 3월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의 출범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초 대구 중구에서도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19일부터 총 9회(매주 금·토·일 오후 7시~9시)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독립운동 사적지 걷기 행사는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 3개의 코스로 구성되며, 광복회 서울특별시지 2025-07-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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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특사단, 상임의장에 李 친서 전달…EU "이른 시일 내 정상회담 희망"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유럽연합(EU) 특사단이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 이사회와 유럽의회를 방문해 주요 인사들과 면담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특사단은 15일(현지시간)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만나 한·EU 관계 강화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가 담긴 친서를 전달했다. 또 새 정부 출범과 한국 민주주의 회복 의미를 설명하고,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다. 코스타 상임의장은 한국이 2025-07-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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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DJ 때 사용한 '정보는 국력이다'로 원훈 교체 국가정보원이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였던 원훈(院訓)을 김대중 정부때 사용했던 '정보는 국력이다'로 변경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르면 17일께 이종석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훈석을 교체하는 내부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원훈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매번 교체됐다. 앞서 이명박 정부는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 박근혜 정부는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의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라는 원훈을, 문재인 정 2025-07-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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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통일연구원장 "통일부에서 '통일' 삭제 부적절…악영향 매우 커"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이 "통일부에서 '통일'을 삭제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정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열린 통일정책포럼 인사말을 통해 "통일부는 우리 민족의 통일 의지와 통일의 권리를 국가 기구로서 표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것(통일)이 없어졌을 때 국가 정체성과 대외적 메시지에 미칠 악영향은 매우 클 것"이라며 "통일을 2025-07-16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