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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학개론] 사업보고서 시즌마다 등장하는 '연봉킹'…억소리나는 그들의 '보수' 상장사들이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시즌이 되면 매년 수십억원, 많게는 수백억원대 보수를 받은 이른바 ‘연봉킹’이 등장하며 시장의 관심이 쏠립니다. 기업의 한 해 경영 성적표가 담긴 사업보고서에서 경영진 보수가 공개되면서 재계 총수와 전문경영인의 연봉 순위가 자연스럽게 화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사업보고서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재계 총수들의 보수 규모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재계 총수 가운데 퇴직금을 제외한 최고 연봉자는 약 248억원을 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2026.03.23 13:36 -
[공시학개론] 올해 정기주총 화두는 '3%룰·집중투표제'…시장엔 어떤 변화 미칠까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3%룰’과 ‘집중투표제’입니다. 개정 상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첫 해이기 때문인데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배당이나 이사 선임 결과만 보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번 주총 공시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기업 지배구조의 변화 가능성과 주주행동의 방향이 함께 보이기 때문입니다. 1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월 셋째주(16~22일)에는 211개사(유가증권시장 102개사, 코스닥시장 107개사, 코넥스시장 2개사)의 12월 결산 상장법인 정기 주주총회가 개최될 예 2026.03.16 17:07 -
[공시학개론] 공시는 무슨 기준으로 작성될까… 실무자 되어보기 “공시는 그냥 회사가 알아서 쓰는 거 아닌가요?” 공시는 겉으로 보면 단순한 보고서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라오는 한 줄, 한 문장 뒤에는 촘촘한 법과 서식 기준이 깔려 있습니다. 공시는 기업의 ‘자율 문서’가 아니라 법에 의해 설계된 결과물인 셈이죠. 기업 공시는 자본시장의 신뢰를 떠받치는 인프라입니다. 무엇을, 어디까지, 어떤 형식으로 공개할지에 따라 투자자의 판단이 달라지죠. 그렇다면 공시는 어떤 기준으로 작성될까요.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간한 ‘기업공시 2026.02.23 17:00 -
[공시학개론] 주총시즌 임박…공시로 보는 관전 포인트 3월부터 12월 결산법인들의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됩니다. 주총은 지난 1년의 경영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사업 방향과 지배구조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주는 보유한 주식 수만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투자자는 지분 비중이 크지 않고 물리적 제약 등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직접 참여보다는 의결권을 위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대주주 중심으로 안건이 통과되는 구조가 반복되면서 주총의 민주적 기능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달라 2026.02.10 11:00 -
[공시학개론] 대통령 한마디에 '스톱'…중복상장이 뭘까 “중복상장 문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 한마디가 나오자 기업의 IPO 계획 하나가 멈춰 섰습니다. LS그룹이 추진하던 에식스솔루션즈 기업공개(IPO)가 철회됐죠. 정책 발언 하나가 기업의 상장 전략을 바꾼 이례적인 장면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식스솔루션즈는 LS가 2008년 인수한 미국 전선업체 슈페리어에식스에서 전기차 모터와 변압기용 특수 권선 사업을 분리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테슬라와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으로 둔 해당 분야 선두 기업으로, 성장성 2026.02.03 11:00 -
[공시학개론] 실적 쇼크 알리는 조기 경보…'30% 변동 공시' 행간을 읽어야 하는 이유 본격적인 결산 시즌을 앞두고 상장사들의 실적 예보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3월 말 제출되는 '사업보고서'가 최종 성적표라면, 그전에 도착하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는 시장에 실적 변동의 방향성을 알리는 예고편과 같습니다. 최근 이 성적표를 받아 든 기업들의 공시 시점과 그 속의 수치를 통한 주가 흐름을 예상할 수 있는데요. 상장사는 직전 사업연도 대비 매출액이나 이익이 30%(자산 2조원 이상 대규모 법인은 15%) 이상 변동했을 때 이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합니다. 연간 결산을 마무 2026.01.27 11:00 -
[공시학개론] ETF '진짜 비용'은 따로 있다…금융투자협회 공시 읽는 법 연금과 절세 계좌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당 계좌에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바라보는 투자자의 눈도 한층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단기 수익률보다 장기 성과가 중요한 만큼, 이제는 어떤 ETF가 오르내리느냐는 물론 얼마의 비용을 내고 투자하고 있는 지를 따져보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이 ETF를 홍보할 때 앞세우는 지표는 운용보수입니다. 실제로 투자설명서나 상품 안내 자료를 살펴보면 연간 운용보수율이 명확히 기재돼 있죠. 그 외 비용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식의 설명에 그치는 2026.01.20 11:00 -
[공시학개론] 불성실공시 벌점 쌓이면…'개미 피해' 끝은 상장폐지 2026년 새해가 시작된 지 보름도 채 되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벌써부터 '불성실공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사들의 공시 위반 사례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닥 상장사 3곳(이렘,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소룩스)과 코스피 상장사 1곳(대원전선)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습니다. 1월 중순이 되기도 전에 벌써 4개의 기업이 명단에 오른 셈입니다. 지정 사유를 살펴보면 기업 경영의 2026.01.13 11:00 -
[공시학개론] SK하이닉스는 왜 투자경고종목이 됐을까…투자자 보호 '명과 암' 지난해 말 국내 증시에는 뜻밖의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시가총액 2위 대형 반도체주 SK하이닉스가 주가 급등을 이유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것입니다. 투자자들의 원성이 터지자 한국거래소는 급히 시행세칙을 개정해 기준을 수정하고 SK하이닉스를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했는데요. 어쩌다 이런 일이 발생한 걸까요? 투자경고종목은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하거나 투기적 거래가 몰릴 때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시장 경보 조치입니다.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의 3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해요. 단순 ‘경고성 알림 2026.01.06 11:02 -
[공시학개론] 삼성전자도 피할 수 없는 '중대재해' 공시…더 세지고 강해졌다 최근 전자공시시스템(DART) 메인 화면 중 '가장 많이 본 공시' 항목을 보면 삼성전자의 공시 한 건이 1위에 올랐습니다. 공시 제목은 ‘중대재해발생(종속회사의 주요 경영사항)-삼성전자’. 최근 3영업일 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공시입니다. 공시를 들춰보면 이번 사고의 당사자는 삼성전자의 종속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입니다. 충남 아산2캠퍼스 A2 FAB에서 협착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사망 1명, 부상 1명이 발생했습니다. 사고일은 12월 23일. 같은 날 고용노동부 보고가 이뤄졌고 이튿날인 24일 2025.12.30 11:00 -
[공시학개론] 한계기업이 뭐길래…공시는 이미 위험 신호를 보냈다 금융당국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을 강조하면서 ‘한계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계기업은 추후 시장 퇴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한계기업이란 무엇일까요. 통상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상태가 3년 이상 지속된 기업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쉽게 말해 벌어들이는 돈으로 빚 이자도 못 내는 상태가 구조적으로 굳어진 기업입니다. 이자보상배율은 회사가 본업으로 벌어들인 영업이익으 2025.12.25 07:15 -
[공시학개론] 상장사 계열사 간 금전대여 공시...왜 중요할까? 상장사들의 공시 가운데 투자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항목 중 하나가 바로 계열사 간 금전대여 결정 공시입니다. 단순히 '돈을 빌려줬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계열사의 운영 상황을 가늠할 중요한 단서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일부 코스닥 기업의 경우 자기자본보다 많은 금액을 계열사에 빌려줘 '과도한 계열사 지원'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215건의 금전대여 결정 공시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에도 217건 2025.12.09 11:00 -
[공시학개론] '대박 수주'와 '단발 계약' 사이…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 들여다보기 상장사가 장중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띄우면 주가가 즉각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시 제목만 보면 대형 수주처럼 보이지만, 정작 내용을 들여다보면 ‘전체 매출 대비 1~2%’에 불과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투자자가 계약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회사가 특정 고객과 일정 금액 규모의 재화·서비스 거래 계약을 체결했을 때 공시하는 항목입니다. 전년도 매출액 대비 계약 금액에 따라 의무공시와 자율공시로 구분하는데요. 2025.12.02 11:00 -
[공시학개론] 리츠 배당 안정성, 공시 속 지표로 가늠하세요 미국 연준(Fed)의 12월 금리 인하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리츠(REITs) 투자자들은 다시 배당 안정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높은 배당 수익률이 유지되더라도, 단기차입 부담이나 일회성 처분이익 의존 등 공시 속 숫자가 보여주는 실제 배당 체력을 확인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츠 배당을 판단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할 항목은 분배금 구성표입니다. 분배금은 임대수익에서 발생하는 영업활동현금흐름과 자산 처분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으로 나뉩니다. 영업활동현금 비중이 높을수 2025.11.25 11:00 -
[공시학개론] 세이온페이·클로백 도입 검토…임원 보수 공시는 어떻게 달라질까 “이 사람은 좀 더 받아도 되겠다. 이 사람은 성과급 돌려받아야겠는데?”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세이온페이(Say-on-Pay)와 클로백(Clawback) 제도를 검토 중입니다. 과도한 보수 지급을 막고 금융사고 발생 시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취지입니다. 세이온페이는 임원 보상계획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주주들이 평가와 찬반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주주가 임원의 성과급 결정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상법 제388조는 ‘이사의 보수는 정관에 그 액을 정하지 아니한 때에 2025.11.18 1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