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KRX)가 몽골 기업 국내상장을 포함한 몽골증권거래소(MSE)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17일 KRX 관계자는 "이영탁 이사장은 18일 써드후 렌센 MSE 이사장과 몽골 주식시장 시스템 현대화와 현지기업 국내상장 계획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먼저 바야샤이칸 금감위 위원장, 울란 재무부장관, 바야르 수상을 차례로 만나 주식시장 현대화 사업과 현지기업의 한국 상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KRX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으로 MSE의 일부 지분도 취득한다. 아울러 MSE에 상장한 383개사 가운데 상장기준에 부합하는 회사를 KRX에 상장할 계획이다.
KRX 관계자는 "MSE와 협력은 IT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은 물론, 역내 금융허브로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노력 가운데 하나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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