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원/달러 환율은 한 달 보름 만에 93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50원 하락한 93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가 93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15일(935.7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역외선물환(NDF)시장 환율이 930원대로 하락한데 영향을 받아 938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매도 심리가 커지면서 장중 한 때 935.9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매수 심리가 살아나 936원선 박스권을 형성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약세와 국내 증시의 반등으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00선에 안착했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1천65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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