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첫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즈니스 프랜들리' 정부의 궁극적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며 기업을 도와주는 게 목적이 아니라 그걸 통해 일자리를 창출을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사공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요지.
-오늘 주로 논의된 사항은.
△어떻게 하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는지에 초점이 모아졌다. 일차적으로 산업단지, 특히 제조업을 하는데 정부가 오히려 발목잡고 있는 것을 해결하자는 것이다.
-다음 회의에서 논의할 의제는.
△사실 위원회의 첫 출범이라 확정을 짓지는 못했다. 다만 위원회에서 주로 챙길 부분이 규제 개혁과 공공부문 혁신, 외국인 투자 촉진 등이다. 제조업의 경우 공장 신.증설이 있고 토지 이용 부분도 있다. 산업별로 가면 금융이나 관광이 있다.
-경제성장 잠재력을 올릴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중요 과제인데.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제 전체를 효율화하고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외국인 직접 투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위원회 산하에 7개 추진단이 구성돼 있는데 어떻게 활동하나.
△탄력적으로 운영될 것이다. 하지만 직제가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처리돼 추진단이 아직 구성되지 않았고 인원도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노총이 위원회에 참여했는데 민노총과는 관계가 좋지 않은 것 같다.
△민노총 위원장도 당연직으로 참여를 요청했다. 민노총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비즈니스 프랜들리' 정부의 궁극적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다. 이는 노조와 근로자들이 모두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노총위원장이 적극 참여한 것이다. 민노총도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우리 경제가 잘 되려면 노사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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